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14일 ‘뉴스파인더 창간식’에 참석, “제대로 된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어렵게 활동하던 인터넷 매체가 하나의 통합매체로 태어난 오늘이 제2의 보수 생일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창간식 축사에서 “그동안 웰빙보수, 소파에 누워서 손가락질하는 보수, 분열하는 보수의 대명사처럼 썩은 보수를 보여줬던 상처와 아픔을 겪고 다시 태어나야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북한의 3대 세습 체제를 언급, “지난 주말은 이집트 철권 정권이 국민들에게 두 손을 들었다”며 “아들에게 많은 권한을 넘겨주려고 시도했고 십년이 넘는 철권통치의 끝을 바라보며, 우리 동포들의 북한에도 민주화의 물결이 도도하게 밀려올 날이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통 받는 북한주민에게 자유와 인권을 넘겨주기 위해 보수정권이 제대로 정착되고 다음에도 보수정권이 유지돼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보수가 각성해야 하는 것이 정치경력 3년 된 나의 깨달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정권창출을 위해서는 위기의식을 갖고 우리 보수가 국민에게 희망을 줬는가 자책하고 다시 태어나야한다”며 “따뜻한 보수가 되기 위해 어렵고 힘들고 소외된 사람에게 먼저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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