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철 기자] 강원 춘천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14일 강원 춘천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근육통과 발열로 병원 응급실을 찾아 이날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해 입기,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등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리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하기, 신체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등 주의가 필요하다.
춘천지역 SFTS 환자 발생은 2017년 12명, 2018년 5명, 2019년 5명, 2020년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