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재개된 12일 오전 광주 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특수교육 및 시설 종사자들이 AZ 백신을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박남오 기자] 오는 19일부터 장애인, 노인 돌봄 종사자, 국제선 항공 승무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작된다.

다만 30세 미만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와 정부 방침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2일 브리핑에서 "장애인·노인·보훈 대상 돌봄 종사자, 항공 승무원을 대상으로 12일부터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19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이 앞서 지난 2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 보완'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돌봄 종사자(10만5천명)와 노인 방문 돌봄 종사자 등(27만9천명)의 접종은 이달 1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다. 또 국내 항공사 소속 국제선 여객기 승무원 2만7천명도 애초 1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것으로 돼 있었다.

추진단 관계자는 일정 변경에 대해 "장애인 돌봄 종사자 등에 대한 사전 예약이 지난 9일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관련해 일부 대상의 접종이 보류된 상황이었다"면서 "(이로 인해) 사전예약 기간이 오늘부터 늦게 시작되면서 접종 시작일이 16일에서 19일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장애인 등 돌봄 종사자와 항공 승무원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접종은 각 시군구에 별도로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1천686곳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은 대상자별 예약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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