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8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소지형 기자] 수도권 내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틀 연속 100여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총 3만9천361건의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8명이다.

신규 확진자 118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644명)의 18.3%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450명과 비교하면 26.2%를 차지한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52명, 경기 56명, 인천 10명이다.

이로써 수도권 내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문을 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지금까지 확인된 사람은 총 8천722명이 됐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서울 26곳, 경기 66곳, 인천 6곳 등 총 98곳의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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