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3일 경기도 양주시 국군양주병원에서 응급선임간호장교 박은경 대위가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국방부 제공.]

[신재철 기자]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인 군 병원급 의료기관 의료진 중 8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접종에 동의한 88% 정도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달 초부터 군 병원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보건 의료인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2천300여 명(88%)에 대해 접종을 시행, 지난 16일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나머지 12%는 접종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부분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의료진도 일부 있다"면서 "2차 접종 시기는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른데 첫 접종은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반 장병에 대해서는 오는 6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1분기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단급 의무대 등 나머지 의무인력과 지휘통제실과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일반전초(GOP) 등 필수 작전부대 인력부터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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