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자체 접종이 실시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접종 대상 의료진이 백신 접종 접수하고 있다.

[박남오 기자] 지난달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일주일간 누적 접종자가 2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접종자는 총 6만7천153명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7일간 누적 접종자는 22만5천853명이 됐다. 국내 인구(5천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43%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누적 접종자는 22만1천944명, 화이자 백신 누적 접종자는 3천909명이다.

전날 하루 백신 종류별 접종률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총 37만3천643이다. 전국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와 1차 대응요원 가운데 약 59.4%인 22만1천944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인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종사자 5만6천363명 가운데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3천909명으로, 6.94%의 접종율을 기록했다.

17개 시도별로 구분해보면 경기가 1만9천366명, 서울 9천355명, 경남 5천859명, 인천 4천900명, 부산 4천365명, 경북 4천238명, 충남 3천356명, 전남 2천827명, 대구 2천688명, 충북 2천674명, 전북 1천971명, 강원 1천335명, 울산 1천250명, 대전 1천181명, 광주 1천161명, 제주 536명, 세종 121명 순이다.

현재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초도물량으로 진행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현재는 1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질병청은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접종 인원이 기존 발표(4일 0시 기준 15만4천421명)보다 4천279명 더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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