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임시검사소[연합뉴스 자료사진]

[소지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수도권 내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2명이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서울, 경기, 인천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2만9천574건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92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익명 검사 건수는 직전일(3만4천597건)보다 줄었지만 양성 사례는 전날(82명)보다 10명 더 많았다.

신규 확진자 92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590명을 기준으로 약 15.6%를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415명의 22.2%에 해당한다.

이로써 수도권 내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문을 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지금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총 5천27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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