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환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재철 기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15일 저녁부터 서울 지역 지하철과 버스 운행이 1시간 늦춰진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야간 대중교통 감축 운행을 기존의 '오후 9시 이후 30% 감축'에서 '오후 10시 이후 최대 20% 감축'으로 환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은 113회에서 128회로, 시내버스 총 347개 노선은 3천189회에서 4천63회로 오후 9시 이후 운행이 늘어난다.

서울시는 "야간시간대 승객수요와 혼잡도를 지속 모니터링해 필요하면 차량 운행을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작년 11월 24일과 27일부터 각각 버스와 지하철의 오후 10시 이후 20% 감축 운행을 시행했으며, 작년 12월 5일과 8일부터는 감축 비율을 30%로 높이고 감축 시행 시간을 오후 9시로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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