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복 입은 해외 입국자들 '임시 격리시설로'[연합뉴스 자료 사진]

[소지형 기자] 국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6명 추가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국내발생 34건과 해외유입 31건 등 총 65건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해외유입 사례 6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6명은 모두 내국인이며 이들이 출발한 국가는 가나 4명, 폴란드와 아랍에미리트(UAE) 각 1명이다. 이들은 모두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다.

이들 가운데 5명은 입국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격리면제자로, 입국 후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방대본은 이들과 접촉한 사람을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격리면제자의 경우 출근 뒤 직장동료 16명과 접촉했는데 동료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번에 6명이 추가로 발겸됨에 따라 국내에서 확인된 영국발 변이 감염자는 75명,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는 13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는 6명으로, 총 9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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