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전 서울 마포대교 인근에서 바라본 한강과 용산 일대가 안개와 미세먼지 등으로 뿌옇게 보인다.

[박민정 기자] 설날인 12일 오후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가 강원 영동·제주권을 제외한 전 권역이 '나쁨', 강원 영동·제주권은 '보통'이라고 예보했다.

인천·경기 남부·충남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시도별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 72㎍/㎥, 충남 71㎍/㎥, 경기 69㎍/㎥, 서울 63㎍/㎥ 등으로 측정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말인 13일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서울·경기 남부·세종·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강원 영동·제주권을 제외한 전 권역이 '나쁨', 강원 영동·제주권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일요일인 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음'(초미세먼지 농도 36㎍/㎥ 이상)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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