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격수업[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9일 전국 15개 시·도 1만961개 학교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1만2천3곳)보다 1천42곳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0일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이후 등교 중단 학교는 전날 처음으로 1만 곳을 넘었다. 

이날부터 1천41개교가 방학에 들어간 영향으로 등교 중단 학교 수는 감소했으나 여전히 수도권과 대구, 광주, 울산, 강원, 경북, 제주 등의 학교에서 전체 학교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한 여파가 컸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천254곳, 서울 1천908곳, 경북 1천471곳, 강원 1천10곳, 인천 642곳, 광주 559곳, 대구 428곳, 울산 356곳, 제주 317곳, 충남 6곳, 전북·전남 각 3곳, 대전 2곳, 세종·경남 각 1곳의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5월 20일부터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누적 학생 확진자는 2천960명으로 전날 하루에만 29명 늘었다.

지난 21일 1명, 24일 4명, 25일 10명, 26일 7명, 27일 19명 등 학생 확진자가 뒤늦게 통계에 반영돼 전체 집계치는 70명 증가했다.

교직원 확진자는 전날 5명이 새롭게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523명이 됐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