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검사받는 학생, 우비 입고 등교[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3일 전국 15개 시·도 9천757개 학교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9천417곳)보다 342곳 늘었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순차적 등교가 시작돼 교육부가 등교 수업 집계를 시작한 5월 이후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직전 기록은 21일의 9천632곳이었다.

서울(2천47곳), 인천(844곳), 울산(413곳), 경기(4천524곳), 강원(1천27곳), 제주(318곳)에서 관내 전체 학교가 문을 닫은 여파가 컸다.

그 외에도 경북 372곳, 충남 98곳, 충북 57곳, 전남 46곳, 대구 5곳, 대전 4곳, 부산 2곳, 광주·세종 각 1곳에서도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학생 누적 확진자는 2천602명으로 전날 하루에만 44명 증가했다.

지난 20일 5명, 21일 8명 학생 확진자가 뒤늦게 반영되며 누적 통계치는 전날 발표 때보다 57명 늘었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473명으로, 6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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