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강원의 한 초등학교가 폐쇄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2일 등교 수업이 불발된 학교는 이틀 연속 9천개교를 넘어섰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이 중단된 학교는 15개 시·도 9천417곳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인 15∼18일 8천 곳 대였던 등교 수업 불발 학교는 전날 9천632곳으로 등교 수업 집계 이래 최다 기록을 썼다가 215곳 감소했다.

그러나 251곳이 겨울 방학을 시작하면서 빠진 여파가 컸다.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가 개시한 곳은 3곳, 새롭게 등교 수업을 조정한 학교는 39곳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천51곳, 인천 852곳, 경기 4천545곳, 울산 415곳, 강원 1천27곳, 제주 318곳 등은 관내 전체 학교가 문을 닫았다.

그 밖에 충남 98곳, 충북 57곳, 경북 38곳, 대구 6곳, 전남 5곳, 부산 2곳, 광주·대전·세종 각 1곳에서도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이날 0시까지 학생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2천54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에만 학생 확진자가 56명 증가했다.

지난 15일과 18일 각 1명, 19일 3명, 20일 14명이 뒤늦게 통계에 반영되면서 누적 통계치 자체는 전날 발표 때보다 75명 급증했다.

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463명으로, 전날 하루 7명이 신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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