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강원 동해시의 한 초등학교가 폐쇄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1일 16개 시·도 9천362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직전 수업일인 지난 18일(8천356곳)보다 1천276곳 증가해 이같이 집계됐다.

올해 5월 순차적 등교가 시작한 이후 교육부의 등교 수업 집계 사상 가장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한 것이다.

수도권과 울산, 강원, 제주에서 관내 전체 학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등의 여파로 등교 수업 중단 학교가 부쩍 늘었다. 전북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등교 수업 중단 학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4천630곳, 서울 2천148곳, 강원 1천27곳, 인천 894곳, 울산 442곳, 제주 315곳, 충남 98곳, 충북 57곳, 경북 10곳, 대구 4곳, 대전 2곳, 부산·광주·세종·전남·경남 각 1곳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이날 0시까지 학생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470명으로 전날 하루에만 30명 늘었다.

지난 18일 2명, 19일 12명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누적 통계치는 직전 발표 때인 18일보다 44명 늘었다.

코로나19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453명으로 6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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