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서울시교육청이 15일부터 31일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 15일 오전 서울 노원구 화랑초등학교에서 원격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오인광 기자] 전국 15개 시·도 8천399개 학교에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 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1천329개교)보다 7천70개교 늘어나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수도권과 울산 소재 학교 전체가 이날부터 일제히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등교 중단 학교가 크게 늘었다.

이날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서울 2천148개교, 경기 4천630개교, 인천 891개교, 울산 442개교, 충남 183개교, 충북 63개교, 제주 12개교, 강원 9개교, 대전 8개교, 경북 4개교, 대구 3개교, 세종·경남 각 2개교, 부산·광주 각 1개교 등이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 이후부터 이날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누적 2천65명으로 하루 새 48명 증가했다.

지난 10일 1명, 11일 2명, 12일 12명, 13일 20명 등의 학생 확진자가 뒤늦게 반영되면서 학생 누적 통계치는 전날 발표 때보다 83명 늘었다.

교직원 확진자는 전날 15명 늘어 38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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