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부경찰서[연합뉴스TV 제공]

[이강욱 기자] 비대면 온라인 수업 중 학생들에게 음란 동영상을 송출한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서울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는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10일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던 중 재생되고 있던 음란물을 학생들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는다.

당시 모텔 방 안에 머물고 있었던 A씨는 화장실에 다녀오면서 카메라를 넘어뜨려 음란 동영상이 카메라에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음란물을 재생한 사람은 A씨가 아니라 동숙하던 다른 사람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으나 보강하라는 수사지휘가 내려와 조사 중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