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오후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1일 전국 16개 시·도 1천58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전날 1천36곳보다 22곳 증가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불발 학교는  9월 18일(7천18곳) 이후 83일 만에 네자릿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은 더 늘어나며 네자릿수를 유지했다.

서울 지역에만 756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서울 지역 중·고교의 원격 수업 기한을 애초 18일에서 28일까지로 연장했다.

그 밖에 울산 140곳, 경기 102곳, 강원 22곳, 충북 8곳, 대전 7곳, 인천 6곳, 충남·경남 각 3곳, 부산·세종·전북·경북 각 2곳, 대구·광주·전남 각 1곳에서도 등교 수업이 불발됐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누적 1천757명으로, 전날 하루 31명 늘었다.

지난 8일 1명, 지난 9일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누적 학생 확진자 통계치는 전날 발표보다 39명 증가했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329명으로 4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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