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8일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이들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등교 인원 3분의 1 이하를 준수해야 한다. 서울시 모든 중·고등학교는 18일까지 전면 원격 수업을 실시한다.

[오인광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서울 시내 중·고교 원격 수업 기간이 기존 이달 18일에서 28일까지 10일 연장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인 이달 28일까지 서울 관내 중·고교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유지한다고 학교에 안내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서울시교육청은 7∼18일 중·고교 전 학년 모든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바 있다.

교육청 발표 이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이에 맞춰 이번에 원격수업 기간도 연장했다.

교육청은 원격수업 기간에도 기말고사와 수행평가 등 평가와 학생부 작성 관련 등 학년말 필수적 학사 운영을 위해 학년별로 등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부 예외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에도 중·고교 학생들은 등교해 기말고사를 치르게 된다.

중·고교와 달리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이 기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학사 운영 기준인 '밀집도 3분의 1' 원칙이 계속 적용된다.

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가정 내 돌봄 공백이 우려돼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등교를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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