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동해안 폭설사태 등 기상이변에 철저하게 대응하고 구제역으로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수석비서 회의를 주재하면서 “폭설-폭우-가뭄 등 모든 기상이변과 관련해 어떤 경우든 대처토록 모든 상황을 가정해 관계부처가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 “기상이변은 전 세계적 문제”라고 전제한 뒤 “관계부처는 전 세계적으로 어떤 기상이변 피해가 일어났는지 유형을 파악하면서 대비책을 마련해 달라”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은 구제역 확산사태와 관련,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합심해 책임감을 가지고 종합적이고 완벽한 대책을 마련해 대처해야 한다”며 “현지주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라. 대한민국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진 국가”라고 강조했다.

송현섭 기자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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