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단속[연합뉴스 자료 사진]

[유성연 기자] 지난 5년간 서울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강남 일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3일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2019년 서울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일어난 곳은 서초구 반포동의 교보타워사거리 부근으로, 총 62건의 사고가 일어났다.

뒤를 이어 강남구 신사동 을지병원사거리 부근(46건),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부근(45건), 강남구 역삼동 선릉역 부근(44건), 마포구 서교동사거리 부근(43건) 이었다.

▲ 2015∼2019년 서울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 장소 'Top 5'[김영배 의원실 제공]

같은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상자 수를 살펴보면 강남역 부근이 106명(사망 1명·부상 10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을지병원사거리 부근(97명), 교보타워사거리 부근(92명), 서교동사거리 부근(90명), 선릉역 부근(83명) 순이다. 

이어 을지병원사거리 부근(97명), 교보타워사거리 부근(92명), 서교동사거리 부근(90명), 선릉역 부근(83명) 순이다. 이들 장소에서는 사망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김영배 의원은 "경찰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음주운전 단속이 허술해진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을 새겨들으면서 관련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 위주로 엄정히 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영배 의원[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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