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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실·유기동물 1만3천700마리...예년보다 증가세농식품부, 지방자치단체·동물보호단체·동물명예감시원과 학대·유기 등 지도·단속
소지형 기자  |  data@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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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9  13: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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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29일 오후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 홀로 남겨진 대형견이 유기견센터로 넘겨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해변 단속요원은 목줄이 끊어져 있는 것으로 미뤄 누군가 두고 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소지형 기자] 지난달 주인이 잃어버리거나 버린 동물이 올해 들어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 유실·유기동물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캠페인과 지도·단속을 통해 예방에 나섰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7월 유실·유기동물 발생 마릿수는 1만3천700마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830마리, 최근 3개년(2017∼2019년) 7월 평균 발생 마릿수 1만2천732마리보다도 1천마리 가까이 늘어난 숫자다.

지난달 유실·유기동물 수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공고된 동물을 7월 31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확정치는 매년 12월 31일 나온다.

▲ 2020년 월별 발생 유실·유기동물 수[농식품부 제공]
▲ 최근 3개년 월별 유실·유기동물 발생 분포와 2020년(노란색) 비교[농식품부 제공]

최근 3개년 통계를 봤을 때 유실·유기동물은 2월부터 꾸준히 늘어 휴가가 시작되는 7월께 가장 많이 발생한다. 올해는 7월을 비롯해 모든 달에서 최근 3개년 평균치보다 유실·유기동물 수가 많았다.

농식품부는 여름 휴가철 유실·유기동물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동물보호단체, 동물명예감시원과 함께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동물의 유실·유기는 동물 학대만큼 동물에게 커다란 고통을 주는 행위"라며 "내년부터는 반려견을 맞을 때 동물 등록을 완료하도록 하고 학대·유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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