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의 NLL 대화록 핵심내용이 정리돼 최근 한 월간지에 공개됐다. 전문을 입수한 건 아니지만 그간의 보도와 더불어 대화록의 내용을 본 이들의 발언을 정리하고 진짜 속내를 철저하게 분석했다. 이게 사실이라면 노 대통령은 너무 단순했거나 너무 위험한 사람이다. 노 대통령 개인의 생각으로 국가와 국민 전체를 흔드는 모습에 치가 떨린다. 과거 이완용이 이랬을까. 여기에 실린 내용을 보자면 노무현은 북한을 믿어도 너무 믿고 있다. 서해를 다 내줘도 문제가 없을 거란 생각 자체가 그렇다. 북한을 믿은 게 아니라 협조한
지난 10월 국정감사 기간 중 벌어진 MBC와 민주통합당 신경민 의원 간에 오고 간 ‘막말 논란’ 공방과 신경전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뉴스데스크 보도에 의하면 신 의원은 “MBC 구성원들은 아둔하다”며 보도국 간부들의 실명을 한 명씩 거론하면서 출신지와 학교 등을 말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다음 날 기자회견을 통해 “서너 명 의원들이 MBC가 왜 이렇게 됐느냐 이야기를 하다가 책임 있는 간부들을 실명으로 얘기했다”면서도 “지방대나 특정 지역을 거론한 사실은 없다. MBC 보도는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었다. 현재 M
9월 19일. 정확히 선거를 석 달 남긴 상황에서 안철수가 무소속으로 대통령 선거판으로 뛰어들었다. 그동안 출마 여부를 놓고 애매한 발언만 해왔던 터라 출마 직전까지도 국민들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들을 많이 했던 게 사실이다. 11월 11일. 선거를 불과 40여일 남긴 상황에서야 ‘안철수의 약속’이라는 정책집을 내놓는다. 그리고 선거가 20여일 남은 현재. 아직도 안철수는 문재인과의 단일화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안철수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를 검증할만한 시간도 없었고 그가 정확히 어떤 정책을 내밀고 있고 어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새누리당은 23일 야권 단일화를 둘러싸고 이전투구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향해 '국민은 뒷전이고 권력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전날 전북 완주에 사는 유모씨가 지지부진한 단일화에 격분, 이를 촉구하는 유서와 플래카드를 남기고 아파트 13층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등 후유증이 커지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민 외면한 채 여론조사 방법 놓고 막판까지 싸우는 모습이 부끄럽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두 후보를 비판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23일 전날 `단일화를 해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투신해 숨진 전북에 사는 유모씨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안 후보측 정연순·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씨는 유서에서) 한 사람은 수레를 끌어주고 한 사람은 밀어주면서 행복한 복지국가를 만들어 달라 했다"며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하고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 밝혔다. 한편, 지역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새누리당은 지난 21일 밤에 진행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 TV토론에 대해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과 능력, 경륜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고 혹평했다. 새누리당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기대와는 달리 토론회 내내 밋밋하고 답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변인은 "정치분야의 경우 양측이 주장해 왔던 정치쇄신 등 관심사보다는 단일화 방법과 과정을 놓고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하거나, 또 티격태격하는 모습만 보여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지적했다. 또 "
문재인·안철수의 단일화 TV토론쇼는 완전히 대참패로 귀결되고야 말았다. 시청률 18.8%-KBS, SBS, MBC 3개 공영방송의 시청률 모두 합친 것, 한 방송사마다 고작 6%에 불과!(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아침 7시35분께 침울한 목소리로 흘러나온 숫자) 이게 무슨 의미? ‘문철수 단일화’가 눈 앞에 있는 것들 모조리 확 쓸어버리는 폭풍이 될 거라는 관측은 완전히 과대포장된 것임을 그대로 입증! ‘문철수 단일화’라는 집의 토대, 집터가 거의 휩쓸려 떠내려 간 것! 10년 전 노무현·정몽준의 단일화 TV토론 시청률은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지난 21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 열린 야권 후보 단일화 TV토론에 앞선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야권 단일화에 함몰된 문-안 후보와는 달리, 정책을 발표하고 민생행보를 지속한 박 후보의 진정성이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여성 대통령론을 내세우며 여성층의 표심을 공략한 것도 지지율 상승의 한 축을 담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야권단일후보 결정에서 승부를 가를 단일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문 후보의 상승이 두드러 졌고, 안 후보는 비교적 큰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지난 21일 열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의 야권 후보 단일화 TV토론에 대해 정치계는 '내용이 부실하다'는 평가와 함께 문 후보의 우세를 점쳤다. 대선 주자인 박찬종 변호사(@parkchanjong)는 "어젯밤 문.안의 TV토론은 고등학생들의 '내가 대통령이 되면'이란 주제의 토론회 같았다. 정치쇄신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는 한가한 소리로 들리는 말 밖에 없었다. 누가 대통령이 된들 큰 기대를 가질 수 없다"며 정치쇄신 논의가 부족했음을 지적했다. 정치평론가 서영석씨(@du0280)는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21일 오후 11시 후보단일화 TV토론을 가진다. 이날 토론회는 패널도 방청객도 없으며 장소는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이다. 사회는 정관용 한림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맡고, 지상파 3사의 공동 생중계로 100분간 진행된다. 이날 토론회는 두 후보가 각각 모두발언을 한 뒤, ▲정치 ▲경제 ▲사회 ▲외교·통일·안보 등 4개 분야에 대한 주도권 토론에 이어 자유토론을 갖는 등 총 100분간 펼쳐진다. 사회자의 개입을 최소화한 후보 간 '맞짱토론'형식이다. 이번 대선
이명박 대통령이 다시 해외순방 길에 올랐다. 각종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 후 원자력발전소 세일즈를 위해 UAE에 들렀다. 임기말까지 쉬지 않는 행보에 국민들의 ‘아버지’인 대통령의 모습이 새삼 든든하게 보인다. 이 대통령은 20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전용기편으로 도착했다. UAE측의 영접을 받은 후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앞으로 양국 간 원전 건설과 에너지, 경제 금융, 의료, 과학기술 등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양국 정상은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새누리당은 '몽니 부리기'와 과도한 언론플레이로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는 야권의 후보 단일화 협상에 대해 '막장드라마'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전광삼 수석 부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후보 사퇴 협상'이 점입가경"이라며 "협상 과정을 취재한 일부 기자들은 '한 편의 막장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고 전했다. 전 부대변인은 또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양 측은 협상 시한을 넘겨가면서까지 반칙과 비방을 되풀이했다고 한다"며 "양 측은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물밑 작업이 팽팽한 가운데 빅 3의 지지율은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자구도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반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양자 대결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박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문 후보의 지지율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해 박 후보에게 오차 범위 내에서 추월당했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야권 단일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소폭 상승했고, 특히 박 후보
안철수 해프닝은 요컨대는 뭐였나? 그는 문재인으로부터 “이젠 됐지 않았나? 그러니 단일화 협상 재개하자”는 양보(?)를 받아냈다. “이젠 됐지 않았나?"는 물론 이해찬 등의 사퇴를 말한다. 그러나 따져 보자. 이해찬 우상호 추미애 등의 최고위원 사퇴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그야 ’기득권 포기‘ ’낡은 행태 쇄신‘ 등의 상징적인 의미는 있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상징적‘ 의미’ 말고 또 뭐가 있단 말인가? 그들이 백의종군 한다고 ‘쇄신’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안철수는 그 정도를 ‘쇄신’의 징표라고 받아들였지만, 그들이 직함을
국가를 지키다 부상을 당한 우리 군인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무관심이 지나치다는 생각을 아무래도 지울 수가 없다. 2년 전 이맘 때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부상을 당한 군인들의 현재 모습을 보도한 언론인터뷰를 보면서 느낀 소감이다. 최근 모 언론에선 연평도 포격도발 2년을 맞아 당시 부상을 당했던 우리 장병들이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부상 장병들은 2년이 지난 지금 사람들의 시선을 기피해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힘들어하고, 당시 자신이 겪은 일을 악몽으로 느끼며 고통스러워하고 힘겨워 한다고 한다. “남자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새누리당은 18대 대선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 오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에 대해 문 후보측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망했다. 조해진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1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과거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때의 예를 봐도 그렇고 무소속 후보가 초기에 앞서 있다 하더라도 결국엔 정당이 힘을 발휘해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는 게 경험이기 때문에 큰 조직을 지닌 문 후보가 유리하다는 생각을 했고, 흐름을 보니 그런 방향으로 가는 느낌"이라
[더타임즈 유한나 기자]4대강 사업을 반대해온 민간 환경단체가 처음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20일 선언했다. 민간 환경단체인 ‘한반도 하천 복원 실천운동본부’의 김흥영 회장 및 회원 5천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새누리당 당사 4층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 지지와 새누리당 입당을 선언했다. 김흥영 회장과 회원들은 기자회견에서 “약속과 원칙을 지키는 박 후보가 오염되고 훼손된 하천을 복원하는 바람직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고, 죽어가는 강토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새 시대를 열어줄 깨끗한 지도자라 믿어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후보단일화의 한 과정으로 합의한 TV토론을 21일 밤 10시 맞짱토론 형태로 실시키로 했다. 문 후보 측 신경민 미디어단장과 안 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20일 각각 캠프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토론은 KBS에서 생중계하며, 100분 간 진행된다. 신 단장은 "지상파 3사 공동 생중계를 해야 하지만 편성시간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굉장히 많아 3사 공통되는 시간을 못 잡았다"며 "할 수 없이 KBS 생중계로 하게 됐고, 아직 MBC와 SBS
=문재인 후보측 제공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새누리당은 20일, 지난 4일 전남 장성의 민주통합당 당원단합대회와 관련해 문재인 후보의 사과를 촉구하고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 밝히라고 압박했다. 새누리당 김근석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선관위가 지난 4일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숨진 노인 3명이 참석한 전남 장성의 민주통합당 당원단합대회 조사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이낙연 공동선대본부장 등 민주통합당 인사들은 지난 4일 4백 여명의 당원과 비당원을 모아 놓고 '후보 사퇴협상' 과정에서 문재인 후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박인주 수석)은 20일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11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과 경내 관람 등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고등학교 3년을 대상으로 '수능 끝! 청와대로 소풍가자'는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울 정신여고, 명지고, 인헌고, 용인 풍덕고, 제천 세명고 등 7개 참가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체험학습을 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녹지원, 상춘재 등을 관람하고 오찬을 함께 했으며, 청년 멘토인 박신영 씨의 특강도 들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행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