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지난 7일 첫 시행된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수도권 지역 초미세먼지(PM-2.5) 하루 배출량이 약 4.7% 줄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환경부는 지난 7일 비상저감조치로 수도권 지역의 하루 초미세먼지 배출량 147t의 4.7%에 해당하는 평균 6.8t을 감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4일 밝혔다.비상저감조치 참여 수준에 따른 감축 비율은 3.8∼6.2% 수준이며, 감축량은 5.7∼9.2t이다.이번 비상저감조치에서는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화력 발전 상한 제약, 자발적 협약 민간사업장의 참여가 처음
[박남오 기자] 오는 12월 31일부터 전국 약 5만여 곳에 달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주변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 10만원을 물어야 한다.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아동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오는 12월 31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은 12월 31일부터 어린이집·유치원 근처 10m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를 건물 담장, 벽면,
[박민정 기자] 한반도에 불어온 북풍 영향으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기대 이상으로 낮아졌다.12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예외 없이 '좋음'(0∼15㎍/㎥) 또는 '보통'(16∼35㎍/㎥) 범위에 들고 있다.특히 대전(11㎍/㎥), 세종(6㎍/㎥), 강원(10㎍/㎥), 충남(14㎍/㎥)에서 농도가 낮게 나타나고 있다.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으로는 서울(14㎍/㎥)이 '좋음'이고, 부산
[박남오 기자] 내년 1월부터 고도비만 환자가 치료 목적으로 시행하는 각종 수술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적용 대상 환자는 생활습관 개선이나 약물 등 내과적 치료로도 개선이 되지 않는 일정 기준 이상의 비만 환자다. 체질량지수(BMI) 35㎏/㎡ 이상 또는 BMI 30㎏/㎡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등이 있는 경우다.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비만수술은 미용 목적의 지방흡입술이 아닌 위·장관을 직접 절제해 축소하거나 구조적
[소지형 기자] 서울시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지하철, 버스, 택시를 증차하고 비상수송 차량 790대를 투입한다.12일 시에 따르면 평소 오전 7∼9시인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수능당일인 15일에는 오전 6∼10시로 2시간 늘려 28회 추가 운행하고, 승객이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나 고장·지연 사태를 대비해 예비 열차도 16편 마련한다.시내버스·마을버스 역시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하고, 택시는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부제를 없애 1만6천여
[박남오 기자] 내년부터 소득이 찔끔 올랐다고 기초연금이 크게 깎이는 일이 사라진다.보건복지부는 기초연금의 '소득역전방지 감액 제도'를 개선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득역전방지 감액 제도는 기초연금을 받는 사람이 받지 않는 사람보다 오히려 소득이 더 높아지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기초연금액의 일부를 깎는 것이다.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에서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이 정부가 매년 정하는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받는다. 이 과정에서 소득수준 70% 이하여서 기초연금을 받
[박민정 기자] 월요일인 12일도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울산·경북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했다. 센터는 "일부 중부와 대부분의 남부 지역에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다"고 설명했다.아침 최저기온은 4도~10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예측됐다. 서울은 최고 13도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소지형 기자]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3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10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만1천명(3.3%) 증가한 1천335만5천명으로 집계됐다.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폭은 2016년 1월(44만명) 이후 가장 큰 수치다.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는 고용보험을 통한 사회안전망에 들어온 취업자가 늘었음을 의미한다. 그만큼 고용의 질적 개선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노동부의 노동
[박남오 기자] 우리나라 성인 남자 2명 중 1명, 여자 4명 중 1명은 월 1회 이상 폭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인 남자 흡연율은 38.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간접흡연 노출률도 감소하는 등 흡연 지표는 개선됐다.1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검진 결과와 면접을 통해 얻은 전국 4천416가구, 1만명의 건강 수준 분석 결과다.우리나라 국민의 음주 행태는 계속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9세 이상 성인의 월간음주율(최
[박남오 기자] 한국인 3명 중 1명은 하루에 한 번 이상 밖에서 식사하고, 집밥이 아닌 음료와 과일, 용기면 등 편의식품으로 에너지를 섭취하는 비중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11일 발표한 '2017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1회 이상 외식률은 32.6%로 2008년 24.2%에 비해 크게 늘었다. 남자 외식률은 41.0%로 여자 23.8%보다 훨씬 높았다.하루 에너지 섭취량 중 가정식을 통해 섭취하는 비율은 38.3%로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2005년
[박남오 기자] 남자 청소년에 비해 여자 청소년의 흡연율이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청소년 6명 중 1명은 한 달 내 술을 마신 적이 있었고, 10명 중 1명은 '위험' 수준의 음주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청소년의 운동량은 여전히 부족했고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섭취 등 식생활은 급격히 서구화한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11일 전국 청소년(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약 6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제14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전체 청소년 흡연율은 2017년 6.4%에서 소폭 늘어
[소지형 기자]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고시원 건물에서 난 불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고시원을 비롯한 소규모건축물 안전점검을 한다.서울시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시내 고시원 5천840곳과 소규모건축물 1천675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서울시는 "특히 겨울철에는 화재, 균열, 붕괴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며 "화재 취약시설은 소방공무원이, 안전취약시설은 건축구조 분야 외부전문가와 공무원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한다"고 밝혔다.점검 때는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했는
[소지형 기자]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혼 남녀의 비율이 최근 8년새 절반으로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자문 민관 전문가그룹의 '저출산 미래 비전(안)'과 통계청의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의 13세 이상 국민 중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10년 64.7%에서 2012년 62.7%, 2014년 56.8%, 2016년 51.9%로 하락하다가 2018년 48.1%로 급기야 50% 밑으로 떨어졌다. 성별로 보면
[오인광 기자]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9일 이재갑 장관 주재로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제3차 사회적기업 육성 기본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일자리 창출, 환경 보호, 장애인 복지 등 5년(2018∼2022년) 단위인 기본계획은 사회적기업 부문에서 2022년까지 새로운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사회적기업 고용 규모는 4만1천417명이다.노동부는 "향후 5년은 사회적기업이 본격적인 성
[박남오 기자] 과거에 일시금으로 수령했던 돈을 국민연금공단에 반납하는 시청자가 늘고 있다. 이자를 물더라도 일시금을 토해내 노후대비를 위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되살려 노후를 대비하려는 것이다.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8년 8월 현재 일시금 반납신청자는 7만1천955명으로 집계됐다.2011년 10만2천759명에 불과했던 반납신청자는 2012년 11만3천238명으로 늘었다가 2013년 6만8천792명으로 줄었지만, 2014년 8만415명으로 다시 늘어난 뒤 2015년엔 10만2천883명으로 증가했다.2016년에는 13만1천4
[소지형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 주범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경유차를 줄이고자 오는 2030년까지 공공 부문은 경유차를 없애고, 소상공인의 노후한 경유트럭 폐차 지원이 확대된다. 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차량 2부제 의무실시 대상에 민간 차량도 확대 적용한다.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56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비상·상시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저공해 경유차 인정 기준을 삭제하고, 주차료·혼잡 통행료 감면 등 과거 저공해 자동차로 인정받은 약 95만대의 경유
[박민정 기자]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다른 피부질환 대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행실장애를 동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아토피와 정신질환의 상관성, 아토피 환자의 유병률 및 의료이용 행태를 연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2015년 기준으로 아토피피부염(L20)을 주상병(병원을 찾은 주요 질병)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총 3만6천422명이었고, 이들의 정신질환 유병률은 9.59%였다.유병률을 질환별로 보면 불안 3.40%, 우울증 2.47%, 수면장애 2.
[소지형 기자] 앞으로 주민등록증을 만들 때 제출하는 사진 규정에 '귀와 눈썹이 보이는' 요건이 삭제된다.또 전입신고 사실확인 시, 이·통장 사후확인을 받던 방식을 개선해 전입관련 서류로 사실확인절차를 대체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증 사진 규격을 완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은 주민등록증을 발급(재발급)할 경우 6개월 이내 촬영한 '귀와 눈썹이 보이는 탈모(모자를 벗은 상태) 상반신 사진'
[정우현 기자] 경찰청은 오는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매개로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스미싱(smithing)이나 인터넷 사기 등 사이버범죄 증가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8일 경찰에 따르면 수능을 앞두고 '수능 합격! 꼭 되길 바랄게. 이거 보고 힘내!' 등 문구와 함께 인터넷 주소 링크가 첨부돼 발송된 문자메시지 링크를 누르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소액결제가 발생하거나 기기에 저장된 개인·금융정보가 탈취된다.피해를 막으려면 스마트폰 보안설정에서 '출처를 알
[오인광 기자] 이른바 '추후납부(추납)제도'를 통해 국민연금에 다시 가입하는 50~60대 경력단절 무소득 배우자들의 추납신청 비중이 8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지 않다가 뒤늦게 노후를 대비해 안정적인 소득원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그간 내지 못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나중에 낼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는 추납 신청자가 올해 들어 8월 말 현재 8만6천521명으로 집계됐다.이런 추세라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추납 신청자도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추납 신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