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대상으로 선정된 '다이어트 표방 음료' 50개를 검사한 결과, 무신고업체가 판매한 '마녀의 레시피' 제품에서 다량의 세균이 검출돼 판매중단 조치를 했다고 22일 밝혔다.조사대상은 파인애플 식초 음료 20개와 다이어트 표방 등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이력이 있는 제품 30개였다.검사 항목은 세균수·대장균·식중독균 등 미생물 7종, 체중감량 목적으로 사용될 우려가 있는 비만치료제와 그 유사물질 20종, 기준규격 외 이뇨제 등 의약품 성분
[박민정 기자] '소설'인 22일 목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에는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이날 아침 대부분 중부지방이 영하권에 들면서 전날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고, 강원남부산지와 강원영서 높은 지대에는 눈이 쌓이기도 하겠다.아침 최저 기온은 0.4도~6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낮은 편인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게 느껴질 전망이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sim
[오인광 기자] 유치원 입학신청부터 등록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처음학교로'에 비교적 규모가 큰 대형유치원들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서울시교육청 학교현황 자료 등을 토대로 처음학교로를 이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내년 원아모집을 실시하는 서울 사립유치원 47곳의 원아 수(올해 4월 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1곳당 평균 160명으로 전체 사립유치원 평균(1곳당 103명)보다 57명 많았다.분석대상이 된 47곳은 처음학교로에 등록하지 않은 유치원 가운데 원아 수가 확인된 곳으로, 서울 사립유치원은 총
[소지형 기자] 양육비 지급을 고의로 회피하는 '양육비 채무자'를 법적으로 제재하는 방안 등 양육비 지급의무 이행 강화를 위한 대책이 논의된다.여성가족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법무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제13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아동 복리가 위태롭게 된 경우 아동학대 금지유형에 포함해 처벌하는 방안이 검토된다.또 아이를 양육하지 않는 부(父) 또는 모(母)의 주소·근무지 조회절차를 개선하고, 양육비를 고의로 주지 않는 악의적인 채무자
[박민정 기자] 절기상 소설을 하루앞둔 2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 남부와 제주도로 확대될 전망이다.중부지방의 비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수 있다.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청 북부 5~15㎜, 그 밖의 전국 5㎜ 내외다. 강원 영서, 경기 동부, 충북 북부, 경북 북부는 1㎝ 내외의 눈이 내릴 수 있다.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많고, 일부 기온이 낮은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강원 영서, 경북 북부
[박남오 기자] 내년부터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일부 개정에 따라 20∼30대 청년 720만명도 무료로 국가검진을 받아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21일 보건복지부의 '건강검진 실시기준' 개정안에 따르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에 얹혀있는 20∼30대 피부양자와 세대원, 의료급여 수급권자도 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일반건강검진의 대상자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2019년 1월 1일부터 20∼30대 나이의 직장가입자 피부양자 461만3천여명과 지역가입자 세대원 246만8천여명,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박남오 기자] 현재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걱정하는 불안요인은 일자리이며, 국민 절반 가량은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전국 20세 이상 국민 1천명과 관계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2018년 사회보장 대국민 인식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조사대상자들은 현재 걱정거리(불안요인)로 일자리(35.9%)를 첫손으로 꼽았고, 이어 신체와 정신건강(17.1%), 노후생활(15.0%), 자녀교육(14.2%), 출산과 양육(7.1%),
[오인광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 모금 캠페인이 막을 올린다.'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캠페인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전국 17개 시·도지회에서 모금에 나선다.이 기간 목표액은 4천105억 원으로, 작년 모금액(4천51억 원)보다 1.3% 높게 잡았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41억500만 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오른다.기부는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060-700-1
[오인광 기자] 고용노동부는 19일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가 필요하다며 탄력근로제 도입에 따른 노동자 건강권 침해와 임금 감소 등 오·남용을 방지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안경덕 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탄력근로제에 관해 "선진국 사례 등을 고려할 때 적정 수준의 단위 기간 확대는 필요하다고 본다"며 "노동자 건강권 침해, 임금 감소 우려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기업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여야는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에 합의했
[박남오 기자] 범정부 차원에서 아동학대에 대응하고 예방정책을 추진할 전담부서가 올해 안에 출범한다.보건복지부는 인구정책실 밑에 '아동학대대응과'를 새로 만드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22일까지 의견 수렴하고서 공포 후 시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복지부는 아동학대대응과 신설을 위해 정부예산과 조직인사권을 가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와 합의를 마쳤다.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12월 초에는 아동학대대응과가 가동에
[박남오 기자]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의 연계신청자와 수급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공적연금 연계신청자는 2017년 12월 현재 누적으로 1만1천419명이며, 연계연금 수급자는 1천723명으로 집계됐다.2011년 1천810명이었던 누적 연게신청자는 2012년 2천785명, 2013년 3천764명, 2014년 4천739명, 2015년 6천52명, 2016년 8천624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누적 연계수급자도 2011년 136명에서 2012년 442명, 2013년 489명, 2014년 731명
[정우현 기자] 혼인 기간이 1년 이상이면 이혼 배우자의 국민연금을 나눠 가질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8일 보건복지부와 국회에 따르면 이른바 '분할연금' 제도를 바꾸도록 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발의돼 본격 논의에 들어갔다.분할연금 제도는 부부가 이혼할 경우 전(前) 배우자의 노령연금액 중 일부를 청구해 받을 수 있게 한 장치로, 가사와 육아로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한 이혼배우자가 혼인 기간 경제적, 정신적으로 이바지한 점을 인정해 노후소득 보장을 확보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에서다.분할연금을 신청해 받으려면
[정우현 기자] 앞으로는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을 경우 분실보험금을 청구할 때 경찰이 발금하는 접수증을 받은 뒤 제출하는 벌거로움이 없어진다.경찰청은 올해 이동통신사·보험사와 업무협의를 거쳐 경찰 접수증을 휴대전화 분실보험금 청구 구비서류 항목에서 삭제하기로 최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접수증 폐지 협의에는 경찰과 이동통신 3사(SKT·KT·LGU+), 분실보험을 취급하는 7개 보험사(흥국화재·한화손해보험·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화재·삼성화재)가 참여했다.최근 3년간 휴대전화 분실신고는 약 55만건으로 전체의 46
[오인광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산하 공공기관에 "부정부패 감시·적발 노력을 강화하고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을 확립해달라"고 주문했다.이 장관은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 회의를 열어 "최근 친·인척 채용 특혜, 고용세습 등 공공 분야 채용 비리에 대한 국민적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과 기관장들은 채용 비리뿐 아니라 성 비위, 금품 수수, 갑질 등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청렴 행정 실천 결의문'도 채택했다.이 장관은 공공기관 혁신
[박남오 기자] 올들어 처음으로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해보다 2주 일찍 앞당겨진 것이다.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1천명에서 차지하는 인원수는 2018년 43주(10월21일∼10월27일) 4.9명, 44주(10월28일∼11월3일) 5.7명, 45주(11월4일∼11월10일) 7.8명으로 유행기준을 넘어섰다.2018∼2019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천명당 의사환자(의심환자)
[정우현 기자] 법원이 변경된 주민등록번호를 비공개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가정폭력 가해자가 피해자의 바뀐 주민등록번호를 유출해 2차 피해를 유발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대법원은 16일부터 가족관계 등록사항별 증명서에서 변경된 주민등록번호 뒷부분 6자리 숫자를 비공개할 수 있도록 한 '주민등록번호 공시제한' 제도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새 제도에 따라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한 당사자가 신청하면 가족관계 등록사항별 증명서에 변경된 주민등록번호 뒷부분 6자리 숫자가 비공개된다.시·구·읍·면사무소와 동사무소를 직접
[박남오 기자] 내년부터 외과 레지던트 수련 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을 15일 공포하고, 내년도 신규 레지던트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시행규칙 개정으로 기존의 세부분과 수련이 사라지고 외과 수련과정은 충수절제술, 탈장교정술, 담낭절제술 등 필수 외과수술과 입원환자 관리를 중심으로 개편된다. 현행 수련기간은 4년으로 1∼3년 차에는 기본적 외과 수술·진료를 배우고, 4년 차에는 외상외과, 대장항문외과, 혈관외과, 소아외
[박남오 기자] 흡연경고그림과 문구를 2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바꾸도록 한 국민건강증진법시행령에 따라 내달 23일부터 담뱃갑에 붙이는 경고그림과 문구가 전면 교체된다.새로 부착될 담뱃갑 경고그림과 문구는 이전보다 훨씬 표현 수위가 강해지고 명료해졌다. 특히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 유발을 상징하는 경고그림이 부착된다.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 제조·수입업자는 오는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새로운 경고그림과 문구를 붙여야 한다.동일한 경고그림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익숙해질 수 있기에 담배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불러
[박민정 기자] 최근 5년 새 담석증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가 30%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담석증 환자 10명 중 7명은 50대 이상 중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담석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2년 12만7천명에서 2017년 16만3천명으로 5년 새 28.4%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5.1%다.같은 기간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계산하면 한해 적게는 254명에서 많게는 320명으로, 1천명 중 최소 2명은 연간 1회 이상 담석증으로 진료를 받는
[소지형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내년 2월부터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고속도로의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 모든 휴게공간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도로공사는 지난해 7월 이동통신 3사와 '무료 와이파이 확대 협약'을 체결해 휴게소 197곳과 수도권 고속도로 버스정류장 12곳, 환승정류장 3곳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그러나 무료 와이파이는 졸음쉼터에는 218곳 중 12곳에만 설치돼 있고 휴게소 예정부지에 편의점과 화장실 등 최소한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휴게소 신설 시까지 임시로 운영하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