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바른사회시민회의(이하 바른사회)는 28일 논평을 통해 ‘신상털기’식 인사청문회를 2단계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인사청문회는 신상털기, 사생활 캐내기, 폭로성 트집잡기로 흐르는 분위기이며 국민들이 후보자의 자질, 정책 비전을 이해하고 평가할 기회를 봉쇄하고 있다는 게 바른사회의 비판이다. 이에 바른사회는 ‘후보자 지명전’과 ‘후보자 지명후’를 독립적으로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명 전에는 ‘인사검증위원회’에서 도덕성 검증 및 심층면접, 지명 후에는 국회 청문회에서 자질과 정책 등 검증을 위주로 해야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천영우 전 외교안보수석은 28일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간 비핵화를 안 해도 지원해줘 북한이 핵을 개발할 재정적 여건을 키워준 잘못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날 중앙일보에 따르면 천 수석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이같이 말 한 후, "핵 도발을 한 북한에 1차 책임이 있지만 한·미·중은 북한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노력을 최적화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중은 북핵을 해결할 정책수단이 많았는데 제대로 사용할 정치적 의지가 부족했다"며 "북한을 압박할 수단의 80%를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취임 나흘째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처음으로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국정현안에 집중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취임식 당일부터 외교사절을 접견하는 등 사흘간 '취임 외교'를 진행하고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는 등 숨 가쁜 일정을 달려왔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하루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대신 청와대에서 허태열 비서실장을 비롯해 일부 수석비서관들로부터 현안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3?1절 기념사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 고민하고,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정부조직 개편안의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28일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통과를 위해 국회의장단과 여야 당대표-원내대표의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통과를 야당에 호소하면서 "필요하면 국회의장단,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연석회의를 해서 이 문제를 주말을 넘기지 말고 해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석회의가 개최되면 그동안 우려됐던 박근혜 정부의 국정공백을 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황 대표는 정부조직법안 처리와 대부분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는 3월 5일
[뉴스파인더 이기순 인턴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국정상황을 점검했다. 정부조직법개편안이 야당의 발목잡기 등으로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정의 빈틈이 조금이라도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양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이 시기에 시급하고 필요한 사항을 꼼꼼히 챙기고 관련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이런 과도기적 상황에서 정부가 중심을 잡고 민생을 포함한 국정현안들을 잘 챙겨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 인상요인이 누적
북한이 3차 핵실험에 참여한 과학자, 기술자 등 공로자에게 영웅 칭호와 훈장을 표창했다고 일본 국영 NHK가 26일 보도했다고 뉴시스가 27일 전했다. 그리고 김정은 세습독재집단은 천안함 공격자를 승진시켰다고 한다. “NHK는 북한이 수상자 이름을 일절 거론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국제사회가 핵실험과 관련된 인물과 기업에 대한 제재를 가할 것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며 뉴시스는 “북한 국영 TV가 26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지난 21일 핵실험에 기여한 약 1만1600명에게 영웅칭호와 훈장을 수여했다고 보도했다”고 전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남한의 종북(從北)세력 실명을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남조선 각계 천만군민이 굳게 뭉쳐 주체의 한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공화국의 현실에 경탄’ 제하 보도에서 공개한 명단은 인터넷 매체 와 , 대학교수 김영규, 이북바로알기회 회원 김진수, 잡지 · 등이다. 통신은 김영규는 “이북은 령도자와 민중이 사랑과 믿음으로 일심일체화(化)된 국력으로 하여 그 어떤 위협과 공갈 속에서도 주체의 사회주의 길로 변함없이 나아가고 있다”고, 김진수는 “사랑과 민중의 충정이 결합되어
북한 관영 이 26일자 기사(제목: 가차없이 처형해야 할 21세기 을사오적)에서 이명박 前 대통령, 김관진 국방장관, 원세훈 국정원장, 현인택 前 통일부장관, 천영우 前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 5명의 인사들을 처형해야 할 ‘21세기 을사오적’으로 꼽았다. 신문은 “리명박 정권이 겨레의 저주와 규탄 속에 력사무대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희세의 매국역적들에 대한 단호한 물리적 심판은 아직 남아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신문이 이명박 前 대통령에 대해 김정일 사망당시 “청와대-행정부를 비상경계 태세에 돌입시키고 북침전쟁소동
국정원장은 아마 내정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의 이름을 거명하여 추천할 사람도 없고 자격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다만 울리는 꽹과리같은 소리일지라도 제가 생각하는 국정원장은 이런 사람입니다.1. 항복문서를 받아올 수 있는 사람입니다. 북한은 사실은 항복의사를 표명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2. 고이즈미 총리처럼 도시락 싸갖고 가서 일체의 북한의 향응, 대접 받지 않고 깔끔하게 기선 제압할 수 있는 강단있는 인물이어야 합니다.3. 예전에 올브라이트가 말레이지아 가서 마하티르를 만나기도 전에 안와르 가족 찾아가서 망신 주
"당권을 장악해온 주류 세력의 운동권 체질의 자기도취와 망상, 상호 불신으로 점철된 계파 싸움은 이제 임계점에 도달했다", "포용과 소통 대신 동원 가능한 권력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상대를 압박하려는 체질화된 패권적 조직문화가 '아름다운 단일화'의 전제 조건, 즉 신뢰를 파괴시키는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민주당의 대선패배 평가를 맡았던 한상진 교수가 내뱉은 쓴소리다. 한 교수는 민주당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에 서있는 인사다. 그런 한 교수의 말인지라 그의 쓴소리는 한결 더 돋보인다.'운동권 체질의 자기도취와 망상'이란 말이 특히 시선을
1."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를 제외한다면, 이명박 정부 외교·안보 라인은 B급이고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 인선(人選)은 C급이다"요즘 만나는 상당수 전문가들 지적이다. 실제 신(新)정부는 한미(韓美)연합사 해체를 주도한 김장수(金章洙) 前 국방장관을 대통령 국가안보실장에, 노무현 정권 인사인 윤병세(尹炳世) 前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수석을 외교부 장관에 지명했다.설상가상으로 통일부 장관에 류길재(柳吉在)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를 지명했다. 柳내정자는 ▲"이명박 정부와 같이 대북정책이 갖는 특수성을 몰각하고 한미(韓美)공조에만 의존하는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북한군의 동계훈련 양상이 예년보다 공세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7일 "북한군의 동계훈련 과정을 지금까지 평가한 결과 포탄 실사격과 공중 기습침투훈련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전반적으로 동계훈련 양상이 공세적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포병훈련 때 서울지역을 가상 타격목표로 정해 포 사격 연습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에는 실탄이 아닌 콘크리트가 들어간 '연습탄'이 이용됐다. 이와 관련, 북한은 핵실험 후 2차, 3차 조치를 할 수 있다면서 한국을 '최종 파괴'(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국회에서 정부조직법 처리가 늦어지면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이 출범 초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 당초 지난 26일으로 예정된 첫 국무회의가 총리와 장관인준이 늦어지면서 개최되지 못한데 이어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는 김장수 안보실장이 참석하지 못했다. 북핵 위기 상황에서 안보실장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박근혜 정부에서 새롭게 신설된 국가안보실장이기에 정부조직법이 통과돼야 임명할 수 있기 때문.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주로 예정된 국무회의도 개최가 불투명하다.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바른사회시민회의(이하 바른사회)는 27일 논평을 통해 신속한 정부조직개편안 국회통과를 촉구했다. 바른사회는 논평 ‘정부조직개편안 국회통과 더 머뭇거리지 말라’에서 “박근혜정부의 정부조직개편안이 가까운 시일 안에 처리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새 정부의 새 출범을 기대한 국민은 배신당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권의 쟁점은 '방송'일지 모르나, 정부조직과 사람이 자리잡아야 산적한 국내외 현안을 시급히 조율-처리할 것 아닌?굡窄?따져 물었다. 또 “합의가 다 된 다른 행정부처는 물론이고, 청와대직제
서울 명문대를 나와 서울시청에서 근무하던 서른 세 살 먹은 공무원이 간첩이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2004년 탈북자로 위장해 입국했던 이 간첩은 결국 서울시 공무원까지 올랐다. 지금까지 무려 10년 가까이 우리 곁에서 똑같이 생활했던 이가 바로 간첩이었다는 소식에 주변인들도 모두 놀라는 반응들이다. 특별히 이상한 점을 느낄 수 없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증언이 방송을 통해 흘러나왔다. 이 간첩이 맡은 일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탈북자 현황을 파악하는 일이었다고 한다. 간첩에게 이런 일을 맡겼으니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었다
=청와대 제공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본격적인 국정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조직법의 조속한 통과 ▷물가안정 ▷공약 이행 ▷규모 있는 정부운영과 증세 자제 등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김장수 안보실장이 참석을 못했다"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또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정부 조직법이 통과되지 못해서 안보분야 컨트롤타워역할을 하셔야 할 분이 첫 수석회의에도 참석을 못한다는 것이 정말 걱정스럽고 안타깝게 생각된다"
1998년 8월 터키 이스탄불 부근의 해수욕장. 필자는 백사장 파라솔에서 누워 파인애플 주스를 홀짝거리며 물놀이에 열중하고 있는 비키니 차림의 러시아 아가씨들 몸매를 감상(?)하는 호사를 누리고 있었다. 당시 쿠르드족 문제를 취재하고 있었는데, 취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터키 당국이 쿠르드족 문제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쿠르드족 자체도 여러 정파로 나뉘어 서로 헐뜯고만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여튼 다소 시간이 남아, 지친 몸과 마음을 추릴 겸 지중해에 인접한 해수욕장에 들렀다. 해수욕장은 러시아 관광객으로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새 정부의 정부조직법 처리가 여야간 힘겨루기로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좀비국회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27일에도 양당 지도부는 무능하게 장외설전만 이어갔다. 새누리당은 민주당 지도부의 리더십 부재를 꼬집으며 문재인 의원의 역할의 기대하는 눈치고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정면 겨냥해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문 전 후보의 국회출석 및 활동 재개를 환영한다"며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리더십을 발휘해 민주당이 약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취임 이틀째를 맞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각국 정상급 인사 및 사절단을 차례로 접견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톰 도닐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의 핵무장은 결코 용인할 수 없으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김 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도닐런 보좌관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물론 지역 및 범세계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양국이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여야정치권은 26일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정홍원 국무총리에 대해 '민생총리', '소신총리', '소통총리', '책임총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 총리가 박근혜 정부의 첫 번째 국무총리로서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국정 운영에 잘 반영하고 낮은 자세로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살피는 민생총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대통령에 대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