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한 날 0시보다 13명 증가한 총 1만674명이라고 밝혔다.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20∼30명대였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20명대를 유지하다가 18일 18명, 19일 8명 등으로 내려갔다.이날 신규 확진자 13명 중 3명은 경기에서 2명, 인천에서 1명이 나왔다. 서울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이 밖에 부산 2명, 대구 1명, 울산 1명, 경북 2명의 신규 확진자가
[오인광 기자] 정부가 20일부터 종전보다 완화한 형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정부는 이날부터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가되 실천 수위를 '고강도'에서 일부 집단시설 운영제한 등을 풀어주는 '완화된 형태'로 낮추기로 했다.먼저 그동안 '집단감염'이 일어났거나 사업장 특성상 감염 위험이 크다고 분류된 종교·유흥·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등 4대 집단시설에 대한 '운영중단' 권고는 '운영제한' 권고로 변경됐다. 해당 시설을 운영할 때는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사상 '온라인 개학'에 20일 초등학교 1∼3학년이 마지막으로 합류한다.원격수업은 이달 9일 중3·고3 85만8천여명에 이어 16일 중·고 1∼2학년과 초등 4∼6학년 312만6천여명이 시작했고, 이날 초등 1∼3학년 137만여명이 개학 연기 49일 만에 원격수업에 합류하면서 초·중·고교생 약 540만명 모두가 원격수업을 듣게 됐다.교육부에 따르면 초등 3학년은 상급 학년들처럼 컴퓨터·스마트기기를 사용한 실시간 쌍방향형 또
[박민정 기자] 월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내륙, 전북 동부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예상 강수량은 경상 해안 10∼50㎜, 경상내륙·강원 영동 5∼30㎜, 그 밖의 지역 5㎜ 안팎 등이다.아침 최저기온은 6∼11도, 12∼23도 전날(12∼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등급은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은 아침에 안개가 끼
[정우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제선 여객이 막히자 정부가 자국행 항공권을 구하지 못한 불법체류 외국인에게도 일단 자진출국 신고를 받기로 했다. 법무부는 오는 20일부터 불법체류 외국인이 예매한 항공권이 없어도 관할 출입국·외국인 관서를 방문해 자진출국 신고를 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법무부는 일부 국가가 항공편 운항을 차단·축소하면서 자진출국 의사가 있는데도 신고를 하지 못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을 위해 이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자진출국 신고를 하려는 불법체류 외국인은 여권과 신고서·서약서
[오인광 기자] 위·변조나 도용 우려가 있는 플라스틱 카드 대신 디지털 형태 신분증을 스마트폰에 저장해 사용하는 '모바일 신분증'이 올해 말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차례로 도입된다.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의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 사업'을 20일 발주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 중 하나인 모바일 신분증 도입의 첫 단계다.사업이 완료되는 올해 말부터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받아 기존 IC카드 형태인 현행 공
[정우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생 3명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19일 오전 현재 이들의 접촉자 중 추가 양성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3명이 입소 전에 접촉한 가족과 친구, 훈련소 내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검사가 진행 중이며, 아직은 추가 양성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확진된 훈련생 3명은 모두 신천지교회 교인으로, 1명은 코로나19 완치 후 격리 해
[정우현 기자] 법무부는 국내 입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가격리 조치를 벗어나 무단이탈한 외국인 7명에 대해 최근 추방 결정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법무부는 자가격리 중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이 깔린 휴대전화를 거주지에 두고 군산의 유원지 등에 놀러 간 베트남인 유학생 3명에게 지난 17일 출국을 명령했다.휴대전화를 기숙사에 두고 세 차례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한 말레이시아인 유학생 1명도 같은 날 추방 결정을 받았다. 이 유학생은 법무부의 활동범위 제한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범칙금 처분도 받았다.
[정우현 기자] 경찰청이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한 사회복무요원들이 디지털 성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전국 경찰관서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경찰청은 전국 경찰관서에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 3천222명(3월말 기준)의 업무 실태를 긴급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다른 기관에서 복무했던 사회복무요원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다"며 "경찰은 예방 차원에서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책을 모색했다"고 말했다.경찰청 점검 결과 경찰에서도 사회복무요원에게 개인정보 조회·처리 시스템의 접
[박남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0시보다 8명 증가한 총 1만661명이라고 밝혔다.지난 9일부터 20∼30명대에 머물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20명대를 유지하다가 18일 10명대로 떨어졌다.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도 신규 확진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평일인 17일에는 8천371건을 검사했으나 토요일인 18일에는 검사가 4천275건 진행됐다.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서울에
[정우현 기자] 경기 의정부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 무단 이탈하고, 붙잡혀 격리 시설에 수용된 뒤에도 탈출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18일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구속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에 60대가 같은 이유로 구속된 데 이번이 두 번째다.A씨는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에 입원해 췌장염 치료를 받은 뒤 지난 2일 퇴원했다. 8층
[오인광 기자]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전 경남 창원이 주소지인 22살 남성에 이어 두 번째다. 대구를 주소지로 두고 있는 21살의 이 남성은 육군훈련소 지구병원에 마련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충남에선 141번째, 논산에선 첫 번째 확진 사례다.보건당국은 훈련소 내 접촉자 등 4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육군훈련소에서는 앞서 경남 창원 거주 남성(22)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훈련소에서 퇴소해 마산의료원에서
[박남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0시보다 18명 증가한 총 1만653명이라고 밝혔다.지난 9일부터 20∼30명대에 머물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 16일 22명, 17일 22명 등 닷새 동안 2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날 10명대로 떨어졌다.이날 신규 확진자 18명 중 5명은 대구·경북(대구 3명, 경북 2명)에서 나왔다.수도권에서는 서울 1명, 경기 4명, 인천 1명 등 총 6명의 신규 확진자
[소지형 기자] 강원도 양구군과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49개체 중 5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환경부는 지난 13∼16일 파주시와 연천군, 철원군 지역에서 발견된 폐사체 4개체는 모두 기존 발생지역인 2차 울타리 내에서, 양구군 방산면의 폐사체 1개체는 민통선 내 2단계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양성으로 확진된 폐사체는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경기도 파주시 및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에서 발견됐다.전국 야생멧돼지 ASF 확진은 총 544건으로 늘었다.폐사체
[정우현 기자]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4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춘천지법 형사1단독 정문식 부장판사는 1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벌금 500만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정 부장판사는 "동종 범행을 반복해 왔고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는 만큼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동영상 속 피해자들이 누구인지 인식하기 어렵고 동영상이 유출됐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박민정 기자] 토요일인 18일은 전국이 흐린 다 차차 맑아지겠다.충북남부는 아침까지 강원도와 경상도는 낮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은 5∼30㎜, 충북남부와 경남은 5㎜ 내외다.아침 최저기온은 6∼11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전날(12∼21도)보다 조금 높겠다.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충청과 호남, 제주도는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나쁨' 수준일 것으로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완치 후 재확진(격리 해제된 뒤 재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현재까지 전국에서 163건 보고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현재 격리해제자 7천829명 중 2.1%인 163명이 다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재양성 사례를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3.3%(38명), 50대 32명(19.6%), 30대 24명(14.7%)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대구 67명(41.1%), 경북 54명(33.1%), 경기 13명(8.0%) 순이었다.격리해제 이후 재양성 판정까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한이 다가오면서 밀페된 공간인 특정 시설 운영 방안에 대한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감염병 예방준칙 이행력을 담보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각 시설 특성에 맞는 가장 좋은 생활방역수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1차례 연장을 통해 오는 19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인 정부는 기
[박남오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후 심장질환을 겪은 환자 사례가 처음 보고됐다.17일 심장질환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따르면, 김인철·한성욱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 교수팀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급성 심근염 증상을 보인 21세 여성 사례를 공개했다.심근염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심장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자가면역질환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급성으로 생긴 심근염이
[정우현 기자] 가사도우미와 비서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준기(75)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준민 판사는 17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각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김 전 회장은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자신의 별장에서 일한 가사도우미를 성폭행·성추행하고 2017년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