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일명 찌라시(증권가정보지)에서 제기된 '최순실 커넥션'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김장훈은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확산한 찌라시에서 제기된 최순실-차은택 관련설에 대해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며 "차은택과는 호형호제하는 친한 사이지만 차은택이 그런 일들을 벌였다는 것은 지금도 참 믿기가 어려울 정도로 황당하다. 그를 본 것은 4년여쯤 됐다"고 말했다. 이어 '차은택의 소개로 최순실을 만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찌라
"'돈나 언니'는 역시 카세트테이프로 들어야 맛이지"라며 몸을 슬쩍 들썩이는 이 의사. "낭만 빼면 시체지. 또 내가"라며 씩 웃는 이 남자.속이 텅빈 '공갈빵'이 아니다. 실력으로만 말하는 내공 100단의 의사다.그런데 메이저병원 특진의사로 이름을 날리는 게 아니고, 허름한 산골 병원에서 먹고 자며 환자 치료에만 전념한다. 남들은 그를 이해 못 할 '괴짜'라고 하지만, 이런 사람 하나쯤 주변에 있으면 우리의 숨통이 좀 트이지 않을까.SBS TV
1980년대 하이틴스타로 각광받았던 배우 이상아(44)가 세번째 이혼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EBS 1TV '리얼극장 행복'은 2일 "이상아가 최근 녹화에서 지난 5년간 숨겨온 세번째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고 밝혔다.제작진은 "그동안 행복하게 잘 사는 것으로 알려져 왔던 이상아의 세 번째 결혼생활마저 5년 전에 경제적 파탄으로 끝나고 말았다"며 "하지만 이상아는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 그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살았다"고 전했다. 이상아는 13세에 데뷔해 10대 시절
배우 정우성이 제1회 마카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1일 이 영화제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우성은 올해 처음 열리는 마카오국제영화제에서 인도의 세자르 카푸르 감독과 일본 배우 와타나베 마키코, 홍콩의 스탠리 콴 감독 등과 함께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마카오영화제는 오는 8~13일 마카오 일대에서 열리며, 경쟁부문 12편을 포함해 총 50편이 상영된다.오는 7일 개봉을 앞둔 영화 '판도라'가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비경쟁부문 갈라 섹션에 초청됐다.(연합) 조재영 기자
"영화를 찍긴 찍었는데 개봉을 오랫동안 안 하니까 처음에는 조바심이 많이 났죠. 하지만 이제는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남길(35)은 '판도라' 속 발전소 직원 재혁의 이미지와 다르면서도 비슷했다.최근 '개인적인 힘든 일'로 몸무게가 7∼8㎏가량이 빠져 한층 날카로워 보였지만 대화를 하면 할수록 '원조 차도남'(차가운 도시의 남자)보다는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재혁 쪽에 가까웠다."실제로 재혁과 비슷한 면이 많아요. 투덜거리는
관찰 카메라를 몰래 솔치해 출연자를 속이는 MBC TV의 몰래카메라가 9년 만에 다시 일요일 저녁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MBC 예능본부는 다음달 4일부터 '진짜 사나이' 후속으로, 몰래카메라를 새롭게 재해석한 관찰 예능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선보인다.'몰래카메라'는 1991~92년 일요일 저녁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15~20분짜리 코너로 이경규가 진행했다.당시 내로라하는 연예인들이 대부분 출연하고 시청률이 70%를 웃돌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지난 200
최근 종영한 TV 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서 풍부한 감성연기를 보여준 김하늘이 이번에는 스크린을 통해 파격 변신을 시도한다.김하늘은 내년 1월 개봉을 앞둔 영화 '여교사'(김태용 감독)에서 기존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거침없이 욕망을 분출한다.남자 고등학교에서 계약직 여교사로 일하는 효주(김하늘)와 학교 내 '비선실세'인 이사장 딸이자 정교사인 혜영(유인영). 생존을 위해 자존감과 욕망을 포기하며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아가던 효주는 자신의 차례인 정교사 자리를 빼앗고 모든 것을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35)과 차태현(40)이 SBS TV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통해 15년 만에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춘다.제작진은 차태현이 24일 밤 10시 방송되는 '푸른 바다의 전설' 4회에 카메오로 등장해 전지현과 특별한 에피소드를 그린다고 밝혔다.두 배우가 함께 연기하는 건 2001년 흥행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 이후 처음이다.촬영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됐으며 15년 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좋
가수 이효리가 작곡가 김형석이 회장인 기획사 키위미디어그룹과 전속 계약을 맺고 컴백에 시동을 걸었다.키위미디어그룹 측은 24일 통화에서 "최근 이효리 씨와 전속 계약을 마쳤다"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새 앨범을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형석 회장이 이효리 씨가 사는 제주의 자택을 직접 방문하는 등 오랜 시간 논의했다"며 "곡 작업은 이미 진행 중으로 이효리 씨가 욕심이 있어 음악 방향을 고민하며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앨범의 프로듀싱은 이효리의 히트
얼마 전 타계한 원로 희극인 구봉서는 모름지기 "코미디는 풍자"라고 했다.매를 맞더라도 잘못된 정치와 사회를 풍자하는 진실이 담긴 코미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 자유로운 창작을 억누르는 분위기 속에서 한동안 잦아들었던 국내 정치풍자 코미디가 지상파와 케이블 TV의 개그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되살아나고 있다.전 국민을 격앙시킨 '최순실 게이트'가 불씨가 됐다.시청자들은 갑갑한 현실 정치 때문에 막힌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듯한 사이다 같은 대사에 지지를 보내는 분위기다.◇
배우 유아인과 이준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주말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한 목소리를 냈다.유아인과 이준은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해 촛불을 밝혔다. 유아인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인파에 섞여 있었지만, 한 인터넷매체의 카메라에 그 모습이 포착됐다.유아인은 자신이 이끄는 예술인들의 모임인 '스튜디오 콘트리트' 회원들과 함께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집회 현장 한가운데 앉아 "박근혜 대통령 하야"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
KBS 2TV '공항 가는 길'은 최근 막을 내린 지상파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전에서 SBS TV '질투의 화신'이나 MBC TV '쇼핑왕 루이'에 밀렸다.주연 배우 김하늘(38)로서는 실망스러운 성적이었겠지만 20일 내색은 하지 않았다.서울 강남구 청담동 SMT서울에서 만난 김하늘은 "그래도 폭넓은 멜로를 보여줄 수 있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같은 멜로인 MBC TV '90일, 사랑할 시간'도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거든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는 3세대 그룹으로 불리는 아이돌 스타들이 다수 응시한다.대부분 올해 인기가 급상승하며 바쁜 한 해를 보내 또래보다 학업에 매진하진 못했지만 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수능에 도전한다. 대표적인 1998년생 수험생은 트와이스의 다현과 여자친구의 신비·엄지, 우주소녀의 은서 등이다. 세븐틴의 디노는 1999년생이지만 이번 수능에 응시한다.올해 트와이스로 큰 인기를 모은 다현은 '치어 업'과 '티티'가 연이어 히트하며
1980년대 '사랑하기에'로 큰 사랑을 받은 가수 이정석이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나눔 공연을 펼친다.15일 공동 주최사인 성동문화재단에 따르면 이정석은 12월 23~24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소월아트홀에서 기부 콘서트를 열고 데뷔 30주년을 기념한다. 198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자작곡 '첫눈이 온다구요'로 금상을 받으며 데뷔한 그는 1987년 1집의 '사랑하기에', 1988년 2집의 '사랑의 대화', 1989년 3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214320] 고문과 탤런트 길용우 씨가 사돈을 맺는다.8일 재계에 따르면, 탤런트 길용우 씨의 아들 길성진(32) 씨와 정성이 고문의 장녀 선아영(30) 씨가 오는 11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화촉을 밝힌다.신랑 길씨는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인 평범한 학생 신분으로 알려졌다.이날 결혼식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범현대가 일가친척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명 탤런트인 길용우 씨의 연예계 지인들도 대거 식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신부 어
"후련하기도 아쉽기도 한데 개인적으로 제 캐릭터가 안쓰러워서 짠했던 것 같아요."배우 홍종현(26)을 7일 오전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홍종현은 얼마 전 막을 내린 SBS 사극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광기 어린 고려 3대 황제 정종(왕요)을 연기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그는 "개인적으로 악역을 처음 하는 거고 도전이어서 잘할 수 있을까 고민도 하고 열심히도 했다"며 "생각한 대로 나쁘게 잘 봐주셔서 개인적으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사실 그런 쾌감이 있더라고요. 악역 연기를 했는데
"나이 오십에 격투기를 한다고 하니 아내가 당연히 펄쩍 뛰죠. 이혼하고 하라고, 자신은 외국으로 가 버리겠다고 하더라고요. 맨정신으로는 못 하겠고 술을 마시고 들어가서 부엌 식탁 앞에서 아내에게 무릎을 꿇고 사정을 했죠. 소아암환자들을 돕는 좋은 일인데 내 몸이 좀 찢어지고 부서지면 어떠냐고, 큰 부상은 안 당하겠다고 애원했죠.(웃음)"20~30대도 아니고, 나이가 오십이다.평생 해왔던 것도 아니고 오십에 격투기에 도전하겠다는데, 부인이 아니라도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릴 일이다.하지만 이 남자는 못 말린다. 평생을 그래 왔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작가주의 영화를 선호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결국 상업예술이기 때문에 관객과 소통하지 못하면 영화로서 기능을 상실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영화 '스플릿'으로 스크린으로 복귀한 배우 유지태는 영화에 대한 오랜 고민의 결과를 이렇게 털어놨다.'봄날은 간다'(2001), '올드보이'(2003) 등 한국 영화사에 남을 여러 편의 인생작을 남겼지만, 그의 행보는 여느 배우들과 달랐다.중저예산 영화에 많이 출연했고 2003년 '자전거 소년'을 시작으로 직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5'에서도 현 정권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파문을 패러디한 장면이 등장했다.31일 밤 방송된 '막돼먹은 영애씨 15'에서는 여주인공 영애(김현숙 분)가 사업차 내려간 제주도에서 사기를 당한 뒤 승마장에서 우연히 사기꾼을 발견하고는 말을 타고 추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이때 화면에 "말 타고 '이대'로 가면 안돼요", "말 좀 타셨나 봐요? 리포트 제출 안 해도 B학점 이상"이라는 자막이 떴다.
"저희가 요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송윤아 씨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드라마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연기를 덜 잘하라고 할 수도 없고…(웃음)"tvN 금토드라마 'THE K2'의 곽정환 PD가 토로한 행복한 고민이다. 'THE K2'에서 송윤아가 보여주는 명연기가 화제를 모으면서 지창욱-임윤아의 멜로 못지않게 지창욱-송윤아를 응원하는 의외의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곽 PD는 30일 "송윤아 씨의 섬세한 감정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