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기자] 경기 포천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미군 장갑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SUV 탑승자 4명이 모두 숨졌다.31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후 9시 30분께 포천시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영로대교에서 SUV가 미군 장갑차를 추돌했다.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50대 4명(여성 2명, 남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또 장갑차에 타고 있던 미군 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SUV가 주행 중 장갑차를 미처 발견하지
[소지형 기자]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기업 경영이 전반적으로 악화했지만, 임금 체불 규모는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임금 체불액은 9천801억원으로, 전녀 동기(1조112억원)보다 3.1% 감소했다.같은 기간 임금 체불 피해 노동자도 18만4천80명으로, 전년 동기(20만6천775명)보다 11% 줄었다.연도별 임금 체불액은 2017년부터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1조7천217억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올해 들어 꺾이는 양상을 보
[박남오 기자] 지난해 아동학대 피해 신고가 전년 대비 14%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학대 사례도 3만 건을 넘었고 학대로 사망한 아동 숫자도 42명에 달했다. 아동을 학대한 가해자는 부모가 가장 많았으며 아동의 거주지에서 학대 행위가 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2019 아동학대 연차보고서'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아동학대로 최종 판정을 받은 사례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3만4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5년간 아동학대 피해 건수는 2014년 1만27건
[소지형 기자]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이른바 '턱스크'는 물론, 답답하다는 이유로 마스크를 약간 내려서 코가 노출되는 등 코와 입이 제대로 가려지지 않으면 '마스크 미착용'으로 간주돼 단속 대상이 된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세부지침을 31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24일부터 시내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시행중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얼굴 크기에 맞는 적당한 마스크를 골라 코와 입이 보이지 않도록 제대로 착용해야만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
[소지형 기자] 다음 달부터 크릴오일 제품에 대해 수입자가 잔류용매 검사 등 안전성을 입증해야 국내로 들여올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크릴오일 제품에 대해 수입자가 안전성을 입증해야 국내로 들여올 수 있도록 하는 검사명령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검사명령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수입식품 가운데 부적합 비율이 높거나 국내·외에서 위해 발생 우려가 제기된 식품에 대해 적용하는 제도다.수입자는 식약처장이 지정한 시험 검사기관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 적합하다고 판정된 경우만 수입 신고를 할 수 있다. 현재 훈
[소지형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및 가상·증강 현실(VR·AR) 기술 등이 적용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의료용 소프트웨어 품목 분류를 신설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주요 신설 항목은 대분류 (E) 소프트웨어(Software) 1개, 중분류 심혈관 진료용 소프트웨어(Software for cardiovascular) 등 11개, 소분류 심혈관 영상치료계획소프트웨어 등 90개 품목이다.중분류의 경우 심혈관, 치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3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명 늘어 누적 1만9천947명이라고 밝혔다.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99명)과 비교하면 51명 줄어든 것이지만, 보통 주말이나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에 비해 감소하는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검사 건수는 1만3천519건으로, 전날(1만4천841건)보다 1천322건 적었다. 29
[박남오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31일 "방역당국은 감염 연결고리를 끊으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산발적인 감염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민 한명 한명이 방역의 주체가 되어 이번 일주일은 최대한 집에 머무르고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가 앞으로의 증가세를 꺾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분수령인 만큼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박민정 기자] 강하게 발달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일본 인근 해상까지 올라왔다.기상청은 마이삭이 31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8㎞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태풍의 중심기압은 955hPa, 강풍반경은 340㎞, 최대풍속은 초속 40m다.마이삭은 이날 오후께 초속 47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하루 이틀 뒤인 9월 1∼2일에는 최대풍속이 최대 49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이동 경로대로라면 마이삭은 9월 2일 오전 3시 서귀포 남쪽 약 440㎞
[박민정 기자] 8월의 마지막 날이자 월요일인 31일은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제주도는 낮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늦은 오후까지 5∼40㎜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충청 내륙과 전라 내륙에는 오후 들어 10∼6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26도, 낮 최고 기온은 24∼34도로 예보됐다.내달 1일까지 충남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며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
[신재철 기자] 김포국제공항에서 근무하는 보안경비 요원 2명이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로 확진됐다.한국공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 자회사인 항공보안파트너스 소속 특수경비원 2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들은 공항 보호구역(항공기 계류장 및 활주로)을 출입하는 차량을 통제하는 검문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로, 1명은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특수경비원 A씨와 같은 검문소에서 교대 근무했다. 나머지 1명은 다른 검문소에서 근무했으나 지난 27일 A씨와 같은 차량을 타고 퇴근해 밀
[박민정 기자]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30일 오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9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9㎞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태풍의 중심기압은 965hPa, 강풍반경은 330㎞, 최대풍속은 초속 37m다.이날 오전 9시 마이삭은 시속 3㎞의 느린 속도로 이동하는 중형 태풍이었으나 속도도 빨라지고 세기 역시 '강'으로 발달했다.태풍은 31일 오후 3시께 초속 47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그 다음날에는 초속 49
[소지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기간에 서울 시내버스의 야간 운행이 평상시 주말 수준으로 감축 운행된다.서울시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오후 9시 이후의 시내버스 감축 운행 계획을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보고했다.이에 따라 20개 혼잡노선과 심야버스, 마을버스를 제외한 325개 노선의 야간 운행 횟수가 현재 4천554회에서 3천664회로 910회(20%) 줄어들게 된다.이에 따라 밤 시간대에 5∼10분마다 다니던
[오인광 기자] 교회, 아파트, 요양원, 병원 등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고 있고,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7명 늘어 누적 1천35명(수도권 965명·비수도권 70명)이 됐다고 밝혔다.확진자 중 교회에서 제출한 교인 및 방문자 명단에 포함되거나 교회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사람은 590명이고, 이외에 추가 전파자는 366명, 조사 중인 사례는 79명 등이다.사랑제일교회 관련 집
[소지형 기자] 환경부는 자동차 제작업체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72% 줄이고 연비는 136%까지 늘리는 등 연도별로 달성해야 하는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연비 기준'이 포함된 '자동차 평균 에너지 소비효율·온실가스 배출허용 기준 및 기준의 적용·관리 등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31일부터 6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자동차 제작사 및 수입사는 그해 판매한 자동차의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 또는 평균 연비 중 하나를
[소지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직장인의 가정 내 자녀 돌봄 수요가 증가하면서 근무시간 단축 지원금인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 활용 인원이 급증하고 있다.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 수급자는 올해 7월 8천577명으로 집계됐다.올해 1∼3월만 해도 월 1천700∼1천900명 수준이었던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 수급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4월 2천316명, 5월 3천792명, 6월 6천192명으로 빠르게 늘었다.워라밸 일자리 장려금 수급자의 수
[신재철 기자] 마켓컬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했다.컬리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있는 냉장 2센터의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센터를 폐쇄했다고 30일 밝혔다.해당 직원은 전날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자가격리에 들어가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컬리는 이 직원은 지난 28일까지 출근해 사무 작업 등 상품 포장과 관련 없는 작업을 맡았고, 상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업무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또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
[소지형 기자] 터널 안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전체 교통사고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터널 내 사고 위험성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중앙119구조본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터널 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6천343건으로, 인명피해는 1만4천741명으로 집계됐다. 269명이 숨지고 1만4천472명이 다쳤다.특히 터널 내 교통사고 사망률은 4.2%에 달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률 2.1%의 두
[정우현 기자]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승객을 폭행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경찰이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 사안이 중하면 강력팀에서 전담해 구속 수사하겠다며 엄벌 방침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경찰청은 30일 "대중교통 등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거나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불법행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며 "중한 사안은 강력팀에서 전담해 구속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지금까지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시비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총 385건을 접수해 198건
[정우현 기자] 경찰이 9월 한 달간 불법무기류에 대한 자진신고를 받는다.경찰청은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9월 한 달간 불법무기류 자진신고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신고 대상은 당국의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 허가가 취소된 총기, 화약류,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궁 등이다.자진신고 기간 내 신고하면 형사·행정 책임이 원칙적으로 면제된다. 본인이 소지를 희망하면 결격사유 등 확인 절차를 거쳐 허가받을 수 있다.본인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나 군부대에 불법무기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