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LPG 공급 가격을 5개월 연속 동결했다.SK가스는 4월 프로판 가격을 ㎏당 1천239.81원, 부탄 가격을 1천506.68원으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E1도 4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당 1천238.25원, 산업용 프로판을 ㎏당 1천244.85원으로 책정했다. 부탄도 ㎏당 1천505.68원으로 동결했다.E1 관계자는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소비자 부담 경감 등을 고려해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수지 기자] 빌라, 다세대, 다가구 등 비(非)아파트의 신규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1일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누계) 전국 비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월세 거래 비중은 70.7%로 집계됐다.이는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수치다.전국의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54.6%였으나 지난해 66%, 올해는 70%대로 급격히 확대됐다. 2년 새 16.1%포인트가 뛰었다.특히 지방의 비아파트 월세
[윤수지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보합세를 이어갔다.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4∼2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1.5원 상승한 L당 1천639.5원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4.1원 오른 1천717.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1원 상승한 1천607.6원을 각각 기록했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648.1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08.7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경
[윤수지 기자] 작년 국내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3년 12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66%로 전년 말 대비 0.37%포인트(p) 상승했다.보통주자본비율은 13.01%로, 전년 말 대비 0.40%p 상승했고 기본자본비율은 14.29%로 0.38%p 올랐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9%로 전년 말 대비 0.39%p 상승했다.BIS 기준 자본비율은
[윤수지 기자] 국내 은행 연체율이 지난 1월 기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5%로 전달 말(0.38%) 대비 0.07%포인트(p) 상승했다. 작년 12월 말 기준 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달에 비해 0.08%p 하락한 바 있다.금감원은 "1월 말 연체율은 작년 말 대비 상승했지만 지난해 11월 말(0.46%)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통상 연말에는 은행 연체채권 정리 강화로 연체율이 큰 폭 하락하고 1월 연체율
[윤수지 기자] 산업생산이 반도체를 비롯한 광공업 생산 업황 개선에 힘입어 넉 달 연속 증가했다.설비투자도 9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으나 내수 부진 흐름 속에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를 중심으로 3.1% 줄었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5.3(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1.3% 늘었다.작년 11월 0.3% 반등한 이후 12월(0.4%)과 1월(0.4%), 2월(1.3%)까지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부문별로 보면
[윤수지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올해 수출 7천억달러, 10대 제조업 설비투자 110조원, 외국인 투자 350억달러 유치 등의 목표 달성 의지를 밝혔다.안 장관은 이날 한국무역협회 초청 행사에서 '수출 7천억달러 달성과 신(新)산업정책 2.0'을 주제 강연을 통해 "올해 반도체 등 IT 업황 회복, 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1분기 수출플러스에 이어 2분기에도 수출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안 장관은 수출, 제조업 설비투자, 외국인 투자 유치 등에서의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윤수지 기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만 3~9세 어린이 4명 중 1명은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스마트폰 과의존'이란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이용해 일상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우선시되고, 이용량을 조절하는 능력이 감소하며, 이에 따라 신체·심리·사회적 문제를 겪게 되는 상태를 뜻한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고위험군과 잠재적 위험군을 포함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내용의 디지털 정보격차·웹 접근성·스마트폰 과의존의 2023년도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조사는 전국 1만가구를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
[윤수지 기자]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 증가세가 8개월 연속 계속 둔화하고 있다.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천983만1천 명으로, 작년 2월 대비 23만2천 명(1.2%) 증가했다.2021년 3월 이후 36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증가 폭은 지난해 7월부터 8개월 연속 작아지고 있다.상용 근로자가 11만7천 명(0.7%), 임시일용근로자가 9만명(4.9%) 증가했다.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4.3%), 전문·과학 및 기술
[윤수지 기자] 금리 상승에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잔액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반면 연체율은 4년 만에 상승했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대출잔액은 평균 5천115만원으로 전년보다 1.7%(87만원) 줄었다.임금근로자 평균 대출액이 줄어든 것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처음이다.통계청은 일자리행정통계 데이터베이스(DB)와 신용정보 등을 연계해 임금근로자가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에서 빌린 개인대출 잔액을
[윤수지 기자] 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투자 기업에 보조금을 주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국가 첨단전략산업 위원회' 회의를 열고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해 의결했다.오는 2047년까지 681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내 민간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경쟁국의 투자 보조금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현 투자 인센티브 지원 외에 특화단지 입주 기업에 대한 투자 인센
[윤수지 기자] 반도체 수출 호조에 지난달 수출금액지수와 물량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했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 통계에 따르면 2월 수출금액지수는 124.24(2015년 100 기준)로 1년 전보다 3.7% 상승했다.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다. 품목별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컴퓨터·전자·광학기기(35.9%)가 상승을 주도했다. 1차 금속제품(-13.3%), 섬유 및 가죽제품(-11.3%) 등은 감소했다.수출물량지수(121.46)도 1년 전보다 3.8% 높아졌다. 지난해 9월 이후
[윤수지 기자] 부동산 거래 증가에 따라 지난달 거주지를 변경한 사람이 1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바꾼 이동자 수는 65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3만2천명) 증가했다.이동자 수는 작년 10월부터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지난달 이동자 수가 늘어난 데에는 주택매매의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작년 12월에서 올해 1월 두 달간 주택 매매 거래량은 8만1천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1% 늘었다.작년 2월 인구 이동자
[윤수지 기자] 올해 1월 태어난 출생아가 2만1천명대에 그쳐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태어난 출생아 수는 2만1천442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천788명(7.7%) 감소했다. 월별 출생아 수가 2만명대를 회복한 건 작년 3월(2만1천218명) 이후 10개월 만이다.그러나 새해 첫 달에는 출생아 수가 많은 점을 고려할 때 역대 1월과 비교하면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1월 출생아 수는 2000년만 해도 6만명대였다가 이듬해 5만명대로 내려왔고
[윤수지 기자]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25일까지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264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2천506조164억원으로 지난 022년(2천543조6천15억원) 대비 1.5% 감소했다. 지난해 조사 대상 기업의 영업이익은 104조7천81억원으로, 전년(141조2천24억원)에 비해 25.8% 줄었다.업종별로 보면 전체 18개
[윤수지 기자] 산업별 시가총액 글로벌 1위 기업의 평균 순이익률이 국내 1위 기업 순이익률의 2.5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에 따른 137개 세부 산업별 시가총액 1위에 해당하는 국내·글로벌 기업의 수익성을 비교한 결과, 지난 2022년 기준 산업별 글로벌 1위 기업의 평균 순이익률은 15.4%, 국내 1위 기업의 평균 순이익률은 6.3%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한경협은 글로벌 1위 기업과 국내 1위 기업의 수익률 격차가 연구개발비 및 판매·관리비를 책정하는 단계에서 심화하
[윤수지 기자] 앞으로 임대형기숙사나 오피스텔 등도 주택임대관리업체가 관리할 수 있는 대상에 포함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에서 규제 개선 과제 26건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주택임대관리업은 임대인의 주택 관리 부담을 덜고 임차인에게는 양질의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2014년 도입됐다. 소유주 대신 주택 임대 업무를 하면서 공실과 임차인 관리, 주택 유지 보수 등을 맡는다.주택임대관리업은 주택 공실, 임대료 징수 등을 주택임대관리업체가 책임지고 부담하면서 임대인에게 고정액을 지급하는 '자기관리형'과 공실
[윤수지 기자] 중소·중견 알뜰폰 사업자의 전파 사용료가 올해도 전액 감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전파 이용에 관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전파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26일 시행된다고 밝혔다.당초 감면 기한은 지난해까지였지만, 고물가 시대의 민생 안정을 위해 알뜰폰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재정 당국과 협의해 기한을 연장했다.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사보다 30% 이상 저렴한 휴대전화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중소·중견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전파 사용료는 내년 2
[윤수지 기자] 금융감독원은 저신용자들에게 대출 승인을 빌미로 초고금리의 불법 대부 거래를 강요하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자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고 26일 밝혔다.사기범들은 수백~수천만원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제도권 금융회사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연 1만%가 넘는 고리의 이자를 편취하고 있다.대출 승인을 위해 거래 실적이나 신용 확인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수십만원 수준의 소액 대출을 여러 차례 이용하게 하는 방식이다.10만원을 빌려주고 일주일 뒤 30만원(연 1만428.6%)을 상환하도록 하거나 30만원을 대출해준 뒤
[윤수지 기자] 지난해 국민 10명 중 8명이 가장 크게 느낀 사회 갈등은 '보수와 진보'를 둘러싼 갈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보수와 진보'에 대한 사회갈등 인식률(중복응답)은 82.9%로 8가지 항목 가운데 가장 높았다.우리 사회의 갈등 정도가 어느 정도 심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약간 심하다'와 '매우 심하다' 응답을 합친 비율이다.이어 '빈곤층과 중상층'(76.1%), '근로자와 고용주'(68.9%), '개발과 환경보존'(61.4%) 순이었다.갈등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