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0일 대선 출마선언을 앞두고 선언문 구상에 고심을 거듭 중이다. 출마 선언문의 초안은 이미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위원장과 홍사덕-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 최경환 총괄본부장 등 경선캠프의 핵심 관계자들이 이미 몇 차례 독회 및 회의를 가졌다는 후문이다. 주말에도 회의를 계속하면서 막바지 `손질'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출마선언문의 큰 축은 박 전 위원장이 평소 강조해온 `국민행복'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이 메시지를 국민에게 상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슬로건'을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은 6일 대선 출마를 위해 지사직을 사퇴한 김두관 경남지사에 대해 "조금 더 숙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이날 저녁 종로구 재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넷방송이 주최한 토크배틀 'Ha!Q를 말한다'에 참석해 "도지사 한 텀(임기)을 충분히 하면 국가 경영에 대해 좀 더 멀리 보는 눈이 생겼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고문은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기지사 재임 시절 당이 위기에 빠져 당대표 제안을 받았지만 바로 거절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지사직은 도민들로부터 받은 것이고 도지사 4년을 모든 정
6월 29일 한일 정보보호협정을 둘러싸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날 협정의 서명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국민과 국회에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추진했다는 이유로 언론과 정치권이 정부를 심하게 질타했고, 결국 외통부가 국회의 검토를 받은 후에 다시 추진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일단락이 되었습니다. 정부가 재추진 의사를 밝힌 이상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봐야 합니다. 논란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국민감정을 감안하지 않은 채 일본과의 군사협정 문제를 비밀리에 추진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둘째는, 일본과의 정보협력을
쓰레기보다 못한 것들
청와대는 '밀실처리' 논란이 일고 있는 한일 정보보호협정이 지난 6월 말까지 체결 절차를 완료한다는 한일 양국 간 실무합의 내용을 무리하게 지키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6일 발표했다.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이 주도한 자체진상 조사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처리 과정은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실과 외교통상부가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협정은)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실과 외교통상부가 6월 중 서명 처리하고 그 사실에 대해서 양국 내 절차 완료시점까지 비공개로 하자고 한 한일간 실무합의를 지키려고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이완형 판사는 6일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방하는 보도자료를 만들어 배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로 기소된 신동욱(43) 전 백석문화대 교수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신 교수는 박 전 위원장의 동생인 근령(56)씨의 남편이다. 재판부는 “신 씨가 비슷한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항소심이 진행 중이며, 작성된 내용이 널리 퍼지지 않은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 교수는 육영재단 이사장이던 부인 근령씨가 재단에서 나가게 되
국회 국방위원장에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내정됐다. 유 의원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 투표에서 92표를 얻어 34표에 그친 황진하 의원을 58차로 제치고 국방위원장 후보로 선출됐다. 유 의원은 경제학 박사 출신의 경제전문가로 17대 국회에서 정무위와 재경위에서 활동했으며 18대 국회 들어 국방위로 상임위를 옮겼다. 국방위원장후보로 유 의원이 내정되면서 18개 상임위원장에 대한 인선은 모두 완료됐으며, 오는 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상임위원장단은 먼저 새누리당 몫으로 ▲운영위원장 이한구 ▲정무위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젓갈 장사를 하며 평생 모은 재산 23억 원을 기부한 '젓갈 할머니'와 14년간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기술교육봉사를 펼친 134cm의 작은 거인 김해영씨가 각각 국민훈장을 수상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6일 국민추천포상 수상자와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 포상하고 격려 오찬을 가졌다. 이날 수상자는 국민훈장 2명, 국민포장 8명, 대통령 표창 8명, 국무총리 표창 6명 등 지난해와 같은 24명이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유양선(79) 할머니는 37년간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젓갈 장사를 하며 모은 재산 23억원을
새누리당 진영 정책위의장은 6일 각 지자체가 재원고갈을 이유로 새누리당 총선 공약인 ‘0∼2세 무상보육’을 중단하려는 데 대해 “국가의 큰 장래가 걸린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한 것인 만큼 총선 공약이 실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재원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대화로 풀어야 할 부분이 있다. 그것이 풀리면 지급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정부에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 0∼5세의 무상보육을 약속했는데 이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6일 대선후보 경선룰 변경 논란과 관련해 "(경선룰을 바꾸기에는) 시기적으로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BBS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 `경선룰은 현행대로 하는 것으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아마 그럴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대로라면 비박(비박근혜) 주자들이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경선 자체가 뜨뜻하고 김빠진 맥주처럼 무덤덤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불통'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대해 "(평소 박 전 위원장에게) 말씀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1번인 윤금순 의원이 5일 국회에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의장 앞으로 낸 사직서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부실 선거에 따른 당 중앙위원회의 결정을 준수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의원은 비례대표 부정경선 파문이 발생하자 19대 국회 임기 시작 전인 지난 5월 초 사퇴의사를 밝혔으나, 의원직 우선 승계자인 당권파 측의 조윤순 비례대표 후보가 자진 사퇴를 하지 않고 버티자 한시적으로 사퇴를 유보해왔다. 중앙당기위원회는 최근 조 후보에 대해 제명 절차를 마무리하고 비례대
대권도전을 선언한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은 6일 “안철수 원장은 지금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을 걷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전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출마 결심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한 데 대해 “(안 원장이) 국민에게 정치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밝힐 때가 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안 원장이) 출마하기로 결정했을 것”이라며 “많은 국민이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경선 과정에서 상수가 됐다”고 말했다
저는 지난달 고국을 방문하고 고국의 발전상에 놀라면서 한편으로는 불안한 심정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여수 엑스포장을 방문했는데 여수지역의 도로망이라든지 주위를 연결하는 다리들은 미국의 그것들과 거의 맞 먹는 수준으로 건설되어 있었으며, 초고속 철도인 KTX가 엑스포장 앞문에 종점을 두고 있어서 옛날 같았으면 서울에서 이곳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차로 하루 종일 걸렸을 거리를 3시간 반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로는 한 시간도 안 걸린다고 하니 참으로 장족의 발전이었습니다. 또한, 엑스포장 주위의 바다는 매우 깨끗해 저의 피로를 덜
민주통합당이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박지원 원내대표 구하기에 나섰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을 걸고넘어지며 이른바 물타기를 하고 있다. 이규의 민주통합당 수석부대변인은 5일 "(검찰이) 박지만의 '만'자를 박지원의 '원'자로 바꿔치기해 환자도 아닌 생사람을 수술대 위에 올리려 하고 있다"면서 "검찰은 박지원의 '원'자를 다시 '만'자로 되돌려, 실제로 밝혀야 할 인물을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도 전날 브리핑을 통해 "검찰의 저축은행
새누리당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0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상일 캠프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박 전 위원장의 출마선언 시간은 오전 10시며 장소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각계각층 국민들이 다니는 열린 공간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며 장소 선정 배경을 밝혔다. 더불어 캠프명에 대해서는 “‘국민행복캠프’로 정했다”고 말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민주통합당은 5일 제19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간사 및 위원을 확정, 발표했다. 민주당은 상임위 위원 배정과 관련해 ▲12월 대선을 고려한 전략 ▲민주당 상임위원장이 있는 위원회와 없는 위원회에 대한 전략 ▲전문성과 여성 할당을 감안 ▲민주당 국회의원 부재지역(강원도, 대구, 경북) 지원체계를 감안 ▲지역적 특성(예; 농산어촌 등)을 감안 ▲가급적 희망상임위 1, 2, 3 순위 내 배정 존중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21명은 추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은 5일 오전 국회 정문과 의원회관 입구에서 종교특별위원회 대표 6인이 참여하는 ‘종북 국회의원 사퇴 촉구를 위한 1인 시위’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번 1인 시위에는 이춘섭 종교특별위원회 위원장, 홍은스님(참불교종단 스님), 법산스님(소림선종 스님), 청림대사(민족종교 종주), 천복 이상희(무속 대표), 김중호 도장(민족도교 대표)이 참여했다. 종교특위 대표들은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구국의 기도를 올렸고 국민통합에 힘써왔던 우리 종교인들이 종북세력으로부터 위기에 처해있는 조국을 지켜내고자 이번 1인 시위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최근 있었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논란과 관련해 5일 오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기획관의 이번 사의 표명은 한일 정보보호협정 논란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감내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표명했고, 이 대통령은 이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 대변인은 "청와대 자체적으로 이번 논란에 대한 경위를 확인중인데 스스로 결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건과 별개로 경위확인은 계속 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야당이 주장하는 김
대권도전을 선언한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주자들의 대선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김태호 의원은 오는 11일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이재오 의원은 경선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을 듯 하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경선 출마여부를 둘러싸고 내부적으로도 논란이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먼저 경선 출마를 결심한 김 의원은 오는 11일 대선출마를 선언한다. 김 의원측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공식 출마선언은 오전 11시 서울 남산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나 용산의
이명박 대통령은 5일 "베이비 붐 세대와 함께 장수시대, 고령화시대 전반에 대해서도 정부는 치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은평구 보건사회연구원에서 '베이비붐 세대 은퇴인력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제126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베이비 붐 세대는 자신을 돌 볼 시간도 없이 달려온 세대"라며 "정부는 구직과 창업을 준비하는 은퇴자를 위해 용기를 주면서도 실패를 줄이는 방향으로 세밀하고 섬세한 정책을 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실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