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서한기 기자) 건강보험 재정이 당분간은 넉넉해 정부의 우려처럼 10년 뒤 바로 바닥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건강보험 총수입은 51조9천838억원, 총지출은 48조9천870억원으로, 2조9천968억원의 당기수지 흑자를 낼 것으로 추산된다.건보공단은 최근 5년간 건강보험료 등으로 들어온 평균 수입액과 병원진료비 등 요양급여비로 지출한 평균지출액 등 현금흐름을 고려해 2015~2019년 건강보험 재정수지를 분석했다.실제 이달 4일 현재 건강보험 누적수지 흑자는 16조9천779억원으로 17조
(연합뉴스=김예나 기자)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통풍'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특히 남성 환자는 여성의 10배가 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통풍(질병코드 M10) 진료인원은 2010년 22만2천864명에서 지난해 30만9천356명으로 연평균 8.5%씩 증가했다.같은 기간 진료비는 395억원에서 594억원으로 해마다 10.8%씩 늘었다.통풍은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취약했다.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남성 환자는 28만2천998명으로 여성(2만6천358명)보다
(연합뉴스=황희경 기자) 학교폭력 피해가 해마다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도 연간 3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또래나 상급생들로부터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사이버 괴롭힘 등 여러 종류의 폭력에 시달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일 교육부가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생 390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2015년도 2차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0.9%인 3만4천명이 '학교 폭력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다.이는 지난해 2차 조사 때 4만8천명(1.2%)에 비해 약간 줄어든 것이다. 3년 전인 2012년 조
(연합뉴스=김세진 특파원) 기후변화와 그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 자연재해가 최근 증가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를 우려하는 한국인은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해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기후변화를 '매우 우려한다'고 답한 한국인은 응답자의 48%로, 2010년 같은 설문조사가 이뤄졌을 때의 68%보다 감소했다.5년 전 설문조사와의 자료 비교가 가능한 12개국 중 기후변화를 매우 우려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가장 많이 감소한 나라는 터키(74%→
(연합뉴스=김세진 특파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에서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발병과 관련한 '통상적 주의' 권고를 해제했다.27일(이하 현지시간) CDC 홈페이지를 보면 한국에서의 메르스 발병 상황을 공지하던 웹페이지에 '이 공지는 삭제됐습니다'라는 안내문만 남아 있다.'통상적 주의' 권고는 CDC의 3단계 권고 등급 중 가장 낮다.별도로 마련된 여행시의 보건관련 권고사항 페이지에도 한국에서의 메르스 발병 상황에 대한 항목은 더 이상 수록되지 않고 있다.한국에서의 메르스
화이자제약은 지난 21일 혈우병 환자의 원활한 치료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차원에서 초음파를 통한 혈우병성 조기 관절염 발견 시스템(Hemophilia Early Arthropathy Detection with UltraSound; HEAD-US), 즉 초음파를 활용한 혈우병 환자의 관절 질환 관리와 빠른 검진을 돕는 교육 심포지엄을 진행했다.이 심포지엄에는 초음파를 통해 혈우병성 관절염 예방, 관리를 돕는 HEAD-US 시스템을 소개하고 의료진, 물리치료사 팀으로 포함된 다학제적 협진팀(multidisciplina
(연합뉴스=김병규 기자) 30~40대 남성은 에너지 섭취량이 과도하고 10~20대 여성은 반대로 에너지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26일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발표하고 각 연령대별 에너지 필요 추정량과 실제 에너지 섭취량을 비교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복지부는 그동안 민간 차원에서 한국영양학회가 산출했던 '영양소 섭취 기준'을 올해 처음 국가 차원(한국영양학회 연구)에서 발표했다.영양소 섭취 기준은 신장, 체중, 신체활동 수준을 고려해 하루에 얼마만큼의 에너지 섭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화이자제약은 지난 21일 혈우병 환자의 원활한 치료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차원에서 초음파를 통한 혈우병성 조기 관절염 발견 시스템(Hemophilia Early Arthropathy Detection with UltraSound; HEAD-US), 즉 초음파를 활용한 혈우병 환자의 관절 질환 관리와 빠른 검진을 돕는 교육 심포지엄을 진행했다.이 심포지엄에는 초음파를 통해 혈우병성 관절염 예방, 관리를 돕는 HEAD-US 시스템을 소개하고 의료진, 물리치료사 팀으로 포함된 다학제적 협진팀(
(연합뉴스=김길원 기자) 검지와 약지 손가락의 길이 차이가 큰 여성일수록 딸을 낳을 확률이 높다는 이색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는 자녀의 성별 결정에서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가천대 길병원과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공동 연구팀(김태범·김수웅 교수)은 비뇨기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던 60세 미만 508명(남 257명, 여 251명)을 대상으로 손가락 길이 차이와 자녀의 성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
(연합뉴스=한성간 기자) 편안히 쉬고 있을 때의 심장박동 속도를 나타내는 안정시 심박수(stable heart rate)가 1분에 80회가 넘으면 조기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칭다오(靑島)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총 120여만 명이 대상이 된 46편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23일 보도했다.관찰연구 대상자들은 절반 이상이 50세 미만이고 관찰기간은 평균 21년이었다.전체적으로 안정시 심박수가 분당 80회 이상인 사람은 45회 이하인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화이자제약은 21일 혈우병 환자의 원활한 치료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차원에서 초음파를 통한 혈우병성 조기 관절염 발견 시스템(Hemophilia Early Arthropathy Detection with UltraSound; HEAD-US), 즉 초음파를 활용한 혈우병 환자의 관절 질환 관리와 빠른 검진을 돕는 교육 심포지엄을 진행했다.이 심포지엄은 혈우병성 관절염 예방, 관리를 돕는 HEAD-US 시스템을 소개하고 의료진, 물리치료사 팀으로 구성된 다학제적 협진 팀(multidiscip
(연합뉴스=김길원 기자) 1980년대 이후 30년간 우리나라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남성의 전립선암(10배)과 여성의 췌장암(4배)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같은 기간 사망률이 가장 크게 줄어든 암은 남녀 모두 위암이었다.공주대 보건행정학과 임달오 교수팀(단국대의대 하미나 교수, 보건산업진흥원 송인명 연구원)은 30년(1983~2012년) 사이 국내 13개 주요 암의 사망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이런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암 역학'(Cancer Epidemiology)
(연합뉴스=최병국 기자) 비둘기가 전문 의사만큼 또는 그보다 더 정확하게 유방암 조직을 식별해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 에드워드 바서만 교수 팀이 훈련받은 비둘기는 의학영상을 보고 정확하게 암 부위를 식별하는 능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BBC방송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과학사이트 '플로스 원'에 실린 논문에서 바서만 교수는 "새의 뇌 크기는 인간 손가락 한 마디 정도에 불과하지만, 비둘기의 경우 1천800여 종의 다른 이미지를 기억할 정도로 시각적 기억력이 뛰어
(연합뉴스=김길원 기자) '골반장기 탈출증'으로 속앓이를 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소위 '밑이 빠지는 병'으로 잘 알려진 골반장기 탈출증은 자궁과 질, 방광, 직장을 지지하는 골반 바닥 부위의 근육이 약화하면서 뱃속 장기가 아래쪽으로 돌출돼 나오는 질환이다. 노화, 출산, 폐경 때문에 골반 장기를 받쳐주는 근육이나 인대 같은 조직이 약해지는 게 주된 원인으로, 폐경기 이후 노년층 여성에게 잦은 편이다.국내 1기 이상 유병률은 31.7%로, 우리나라 성인 여성 10명 중 3명 정도가 이 질환을 앓는 셈이다.
(연합뉴스=김태균 기자) 건강한 노년을 보장하는 '마법의 유전자'는 있을까? 이 유전자를 찾아낼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초 연구를 한국 학자들이 성공시켰다.기초과학연구원 식물노화수명연구단(단장 남홍길)은 '예쁜꼬마선충'이란 선형동물이 가장 빠르게 움직일 때의 '순간최고운동속도'를 측정해 이 수치로 건강한 노년 시간을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꼬마선충은 몸길이 1㎜의 작은 동물로 유전정보적 특성이 사람과 비슷해 생명과학 기초 연구에 많이 쓰인다.꼬마선충의 순간
(연합뉴스=김병규 기자)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에서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무더기로 발견돼 방역당국이 이 병원 방문자들에 대해 전수 조사에 나섰다.질병관리본부는 양천구 신정동 소재 '다나의원' 이용자 18명이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전날 양천구 보건소에 접수된 제보를 통해 사실을 확인했으며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C형간염은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일상생활에서 전파가능성은 극히 희박하지만 주요 합병증으로 만성간경변, 간암 등을 일으
(연합뉴스=이강원 특파원) 하루에 3∼5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면 커피를 전혀 안 마시는 사람보다 3∼7년 정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17일(현지시간) 국제 의학학술지 '순환'에 실린 하버드대학 공공보건대학원 연구팀의 분석을 보면 하루에 3∼5잔 정도의 커피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과 파킨슨병, 성인 당뇨병, 뇌졸중에 따른 조기 사망 등의 위험이 줄어들고, 자살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성 16만8천 명과 남성 4만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미 식품의약국(FDA)은 13일 박스앨타의 반감기연장(약효지속형) 혈우병 8인자치료제 '아디노베이트'(Adynovate)의 판매를 승인했다.'아디노베이트'는 박스앨타가 박스터에서 분사 전부터 수년 동안 'BAX-855'라는 명칭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지난해 12월 FDA 승인신청을 넣었던 반감기연장 8번 응고인자라고 박스앨타측은 밝혔다. 기존 약품 대비 약 1.5배의 반감기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아디노베이트'는
(연합뉴스=김길원 기자) 매년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당뇨병은 잘 관리하지 못하면 혈관과 관련된 각종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률을 높이는 무서운 질환이다. 이중에서도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부뿐만 아니라 태아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임신성 당뇨병은 원래 당뇨병이 없던 사람이 임신 20주 이후에 당뇨병이 처음 발견되는 경우를 말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료받은 여성은 2003년 1만9천799명에서 2012년 11만5천646명으로 5.8배나 급증했
(연합뉴스=한성간 기자) 비타민D가 부족하면 발기부전이 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의 에린 미코스 박사는 비타민D가 부족한 남성은 충분한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 발생률이 32%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3일 보도했다.심장질환이 없는 20세 이상 남성 3천400여명의 진료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코스 박사는 말했다.흡연, 음주, 당뇨병, 고혈압, 염증, 약물 복용 등 발기부전을 가져올 수 있는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지만 비타민D 부족과 발기부전 위험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