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가계는 물론 대기업,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금융권에서 대출 받기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2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14로, 가계 주택담보대출 태도 지수는 -30으로, 가계 일반대출 태도 지수는 -7로 조사됐다.대출행태 서베이는 대출 태도 동향과 전망을 수치로 표현한 조사다. 숫자는 -100부터 100 사이에 분포한다. 전망치가 마이너스면 금리나 만기 연장 조건 등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금융기관이 대출 심사를 완화하겠
[윤수지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2월 여행수지 적자가 5개월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72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2월 서비스수지는 26억6천만 달러로, 역대 최저치였던 전월(-44억9천만 달러)보다 적자 폭을 줄였다.서비스수지 적자의 주요 원인이었던 여행수지 적자가 전월보다 개선된 영향이 컸다.2월 여행수지 적자는 14억1천만 달러로 1월(-21억6천만 달러)보다 개선되며 작년 9월(-13억1천만 달러)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중
[윤수지 기자] 내달부터 국내외 휴대전화 가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비교 공시 서비스가 제공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월부터 국내외 휴대전화 가격을 조사해 비교한 결과를 매달 공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공시 대상 단말기는 삼성전자, 애플,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인기 있는 중저가 제품으로, 이동통신사를 통해 공급되는 모델뿐만 아니라 자급제 단말기도 포함된다.다만 국내 판매량이 많지 않은 화웨이, 샤오미, 소니 등 제품들은 공시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비교 대상 국가는 한국과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등 경제협력개발기구
[윤수지 기자] 앞으로 아파트 입주자 모임 등이 공인중개사에게 집값 담합을 강요하면 업무방해혐의로 처벌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공인중개사협회와 함께 공인중개사에 대한 집값 담합 강요 행위를 업무방해 혐의로 처벌하도록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국토부는 우선 공인중개사협회에 법률 자문 등을 거쳐 가능한 입법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협회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나 '공인중개사법'에서 공인중개사에게 호가 담합을 강요하는 행위를 중개사에 대한 업무방해로 직접 규
[윤수지 기자] 앞으로 이동통신사가 유통점에 특정 유심(USIM)을 판매하도록 강요하는 행위가 사라질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유통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1월 이통사가 유통점에 자사 유심을 팔게끔 지시, 강요, 요구, 유도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단말기유통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방통위는 단말기유통법 시행령 및 단말기유통법 위반에 대한 과징금 부과 세부기준을 개
[윤수지 기자]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을 청년·신혼부부에게 시세의 70~85%에 제공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민간 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민간임대주택 특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은 관계기관 협의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7월에 공포 시행될 예정이다.개정안은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의 최초 임대료를 주변 임대시세를 기준으로 일반공급 대상자는 95% 이하, 신혼부부와 청년 등 특별공급 대상자는 85% 이하로 하는 방안을 규정했다.그동안 민간 임
[윤수지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3% 올랐다.소비자물가는 지난해 9월까지 2% 내외를 유지하다가 10월 1%대로 떨어진 이후 반년 연속 1%대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가 6개월 연속으로 2%를 밑돈 것은 2016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소비자물가는 2012년 11월부터 2%를 넘지 않았다.품목별
[윤수지 기자] 고령화와 취업난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소비 비중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GDP 대비 민간최종소비지출은 48.1%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0년 이래 최저 기록이다.1970년대 초 70%대에 달하던 민간소비 비중은 점차 줄어들어 2000년에는 53.8%까지 떨어졌다가 2002년에는 55.5%까지 오른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다 2015년 49.3%로 1988년(49.8%) 이후 처음으로 50% 미만으
[윤수지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3조원가량 증가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 등 5개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534조7천366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688억원 늘었다.증가액은 지난해 11월 4조6천509억원 증가 후 4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3조∼4조원씩 늘어났던 가계대출 잔액은 8·2 부동산 대책과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의 여파로 올해 들어 급격히 증가세가 둔화했다.올해 초 신(新) DTI 적용이 시작되면서 1월 가계대
[윤수지 기자]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2월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2월말 현재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한 달 이상 원리금 연체를 기준으로 0.48%로 전월말(0.42%)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선 0.09%포인트 하락했다.금감원은 "신규연체 발생액이 1조4천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6천억원)를 웃돌면서 연체채권 잔액이 늘어 연체율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2월말
[윤수지 기자] 최근 5년간 결혼 1년 미만 신혼부부의 자가비중이 크게 늘어나 전세 비중을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2일 통계청의 'KOSTAT 통계플러스' 창간호에 실린 '결혼하면 어떤 집에 살고 왜 이사를 할까'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년 미만 신혼부부의 주거점유 형태는 지난 2015년 기준 자가 비중이 37.7%, 전세 비중은 35.1%로 자가가 전세를 앞질렀다.5년 전인 2010년 기준 신혼부부의 자가 비중이 32.3%, 전세 비중이 44.1% 였던 것과 비교하면 자가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
[윤수지 기자] 정부가 미세먼지, 재난·재해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문제를 10대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또 연구개발부터 인력양성, 규제개선까지 연계·추진하는 패키지형 R&D(연구개발) 체계가 도입된다.기획재정부는 2일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연구개발 예산 편성방식 개선안을 내놨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R&D 예산 편성 과정에서 중점을 둘 혁신 성장 10대 융합과제를 선정했다.AI(인공지능)·블록체인 등 초연결 지능화, 정밀의료, 스마트시티, 스마트농축수산, 스마트공장, 신재생에너지(스
[윤수지 기자]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은 학교 수업 외에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일 계간 'KOSTAT 통계플러스' 창간호에 발표한 보고서 '지난 10년 동안 사교육비의 변화 추이(2007∼2016년)'를 보면 2016년 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80.0%였다.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2007년 88.8%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가 2012년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80% 수준에 머물러있다.특히 2012년 이후 예체능·취미·교양 사교육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2016
[윤수지 기자] 대표적인 서민 주류에 속하는 소주의 소비가 지난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소주 내수량은 130만9천㎘로 1년 전보다 0.5% 증가했다. 소주 한 병 용량(360㎖)으로 환산해보면 36억3천600만병 판매된 셈이다.소주 한 잔의 용량은 50㎖다. 통상 소주 한 잔을 가득 채우지 않는 점을 고려해 한 잔을 40㎖로 잡고 환산해보면 총 327억2천800만잔을 마셨다는 계산이 나온다.작년 주민등록인구 중 20세 이상 4천204만명을 대입해보면, 1명이 87병 혹은 779잔을 마셨다고 볼 수
[윤수지 기자] 지난해 시중은행 구조조정으로 은행원과 영업점 수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앞으로 금융 디지털화로 영업점을 직접 찾을 필요가 줄어들면서 은행 인력과 점포 감소추세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은행권 총임직원 수는 전년에 견줘 3천602명 감소한 11만1천173명이다.이는 2000년 5천202명 줄어든 이후 17년 만에 최대 감소폭이며, 관련 통계가 집적된 1999년 이후 두번째다.임직원 감소폭은 2015년 1천890명, 2016년 2천248명, 지난해 3
[윤수지 기자] 금호타이어의 해외매각 찬반투표 결과 가결로 결론이 났다.노조는 1일 광주공장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2천741명(투표율 91.8%) 가운데 1천660명(60.6%)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반대는 1천52명이다.노조가 해외매각에 찬성함에 따라 채권단과 더블스타의 매각 체결이 이뤄지고 회사도 정상화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금호타이어 노사는 2일 오전 광주공장에서 경영정상화 및 단체교섭 조인식을 하고 해외매각과 자구안에 최종 합의한다.
[윤수지 기자] 3월 수출액이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우리나라 수출이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수출이 515억8천만 전년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3월 수입은 447억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68억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7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3월 수출은 역대 3월 수출 중 사상 최초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3월 일평균 수출은 21억9천만 달러로 3월 일평균 수출 중 사상 최대다.수출단가도 전년 대비 17.4% 증가하며 16
[윤수지 기자]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양도세 중과가 시행에 들어가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전국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집을 팔면 이전보다 세금부담이 크게 늘어난다고 밝혔다.조정대상지역은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 성남, 하남, 고양, 광명, 남양주, 동탄2, 세종, 부산 해운대·연제·동래·수영·남·기장·부산진구 등 40곳에 달한다.2주택 보유자는 기본세율(6~42%)에 10% 포인트, 3주택 이상 보유자는 20% 포인트가 중과된다.이에 따라 3주택 이상 보유자의 경우 양도세율이 최
[윤수지 기자] 중국 더블스타로부터 자본유치를 합의한 금호타이어 노사가 4월 1일 해외매각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금호타이어 노조는 31일 "4조 3교대로 근무하는 조합원들이 투표를 해야하기 때문에 내일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을 임시 휴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노조는 4월 1일 오전 9시 광주공장 운동장에서 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이어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현장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현재 지역 여론과 조합원 분위기 등 고려하면 해외매각 찬성 쪽 의견이 압도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윤수지 기자] 소득 생활 만족도는 40대가, 소비 생활 만족도는 2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60대 이상은 소득과 소비생활 모두 불만족도가 전체 연령층에서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통계청의 '2017 한국의 사회지표'를 살펴보면 지난해 19세 이상 국민 중 소득에 만족을 느끼는 비율은 13.3%였고 불만족 비율은 46.0%에 달했다.소득 만족도는 2015년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불만족 비율은 2년 전보다 소폭 줄었다. 2015년 소득 만족 비율은 11.4%였고 불만족 비율은 46.3%였다.연령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