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정부가 대부분 기업이 휴가철을 마치고 조업에 복귀하는 8월 둘째 주부터 다시 전력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커 올여름 최대전력수요 정확도를 다시 점검 한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하계수급대책을 재점검하고 있다"며 "최신 기상 정보를 토대로 수요를 다시 전망하고 발전소 상황 등 공급도 체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산업부는 지난 2주의 전력수요 패턴을 분석하고 최근 업데이트된 기상 상황을 반영해 8월 둘째 주 수요 전망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산업부는 지난 5일 발표한 하계수급대책에서 올여름 최대전력수요를 8
자영업자 체감경기가 봉급생활자보다 더 빠르게 꺾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현재 경기 상황보다 전망과 관련된 소비심리에서 자영업자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향후경기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자영업자가 79로 봉급생활자(91)보다 12포인트 낮다.향후경기전망 CSI는 현재와 비교해 앞으로 6개월 후 경기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가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보다 많다는 의미다.둘 간의 격차(봉급생활자CSI-자영업자CSI)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
[윤수지 기자]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해외소비가 전체 가구 해외소비의 절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우리나라 해외소비 분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2016년 전체 가구의 해외소비 가운데 5분위가 차지하는 비중은 49.6%였다.같은 해 5분위 가구의 소득 비중은 38.0%, 소비지출 비중은 31.2%였다.소득, 소비지출 비중보다 5분위의 해외소비 비중이 11.6%포인트, 18.4%포인트 높은 것이다.5분위 가구의 해외소비 점유 비중은 2005년 52.0%에서 2007년 59.3
[윤수지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우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을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국내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0.7원 오른 1천612.2원을 기록했다. 전주에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를 한 주 만에 다시 깬 것으로, 지난 2014년 12월 넷째 주(1천620.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0.7원 오른 1천413.2원에 거래되면서 역시 2014년 12월 넷째 주
[윤수지 기자]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의 채용 규모가 1만5천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신규 채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공기업(3천628명)과 준정부기관(4천502명), 기타 공공기관(7천217명)은 총 1만5천347명을 채용했다.이는 지난해 전체 채용 규모(2만2천554명)의 68%에 달하는 수치이며, 올해 정부가 내놓은 채용 목표(2만8천명)의 절반을 넘는 55% 수준이다.특히 통상 상반기 결원 등을 고려해 하반기에 채용 규
[윤수지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전력수요가 안정되는 모습이다.전력거래소는 27일 전력예보에서 "최대 부하 발생시간은 오후 4시에서 5시, 최대 부하는 8천930만kW로 예상된다"며 "이 시간대의 공급 예비력은 952만kW로 '정상' 상태"라고 밝혔다.최대전력수요가 여전히 9천만kW에 육박하지만, 전력예비율은 10.7%로 안정적인 수준이다.최대전력수요는 지난 24일 역대 최고치인 9천248만kW를 찍고서, 25일 9천40만kW, 26일 9천68만kW로 하락했고, 예비율도 24일 7.7%, 25일 9.8%
[윤수지 기자] 보행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확보를 위해 보도(步道)의 폭이 1.5m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가로수 등을 제외한 보행자 통행에만 이용되는 보도(步道)의 유효 폭 최소 기준을 1.2m에서 1.5m로 확대하는 내용의 '보도 설치 및 관리 지침'을 전면 개정했다고 27일 밝혔다.보행로의 폭이 확대되면 보행자는 더욱 넓은 공간에서 통행할 수 있게 되고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도 서로 교차할 수 있게 된다.보도의 진행방향에 직각으로 설치하는 횡단경사의 기울기는 기존 25분의 1에서 50분의 1로 완만하게 조정
[윤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자녀장려금 지급 대상을 생계급여 수급자까지 확대하고 지급액도 자녀 1인당 최대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올해 세법개정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 회의를 하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김 정책위의장은 "자녀장려금의 대상을 부부합산 연 소득 4천만원 이하인 저소득가구로 확대하고, 지급액도 자녀 1인당 30만~50만원에서 50만~7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당정은 또 일정소득(총급여
[윤수지 기자] 올해 1분기 1.0%로 성장했던 한국 경제가 2분기엔 0.7%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을 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98조3천351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0.7% 늘었다.이는 금융시장 전망치(0.7∼0.8%)와 유사한 수준이다.분기 성장률은 작년 4분기 -0.2%를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 1.0%로 확대했다가 다시 떨어졌다.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9%다. 상반기로도 같은 수치로, 이는 최근 한은 전망과 같다.
[윤수지 기자] 불볕더위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26일 전력수급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예보에서 "최대 부하 발생시간은 오후 4시에서 5시가 될 것으로 보이며 8천950만kW로 예상된다"며 "이 시간대의 공급 예비력은 951만kW로 '정상' 상태"라고 밝혔다.전력예비율은 10.6%로 안정적인 수준이다.최대전력수요는 대부분 기업이 쉬는 주말을 제외하고는 지난 17일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 23일 사상 처음으로 9천만kW(9천만70kW)를 돌파했으며, 24일 9천248만kW를 찍으며
[윤수지 기자] 최근 4년 새 부모와 자식 간의 30억원 이상 고액 증여 건수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0억원 이상 재산을 부모나 자식 등 직계존비속에게 넘겨주고 증여세를 신고한 건수는 총 702건으로, 전년(468건)보다 234건(50.0%)이나 급증한 수치다. 4년 전인 2013년(212건)과 비교하면 3배를 웃도는 셈이다.이들이 증여한 총 재산 가액은 9조728억원으로, 1건 당 평균 129억원에 달해 수백억원대 거액 증여도 많았다는 의미다.직계존비속에게 30억원 이상을 증
[윤수지 기자] 5월 기준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25일 통계청이 내놓은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5월 출생아 수는 2만7천900명으로 작년 5월보다 2천400명(7.9%) 적었다.월별 출생아 수 통계를 시작한 1981년 이후 5월 기준 출생아 수가 3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전년 동월과 비교한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30개월 연속 감소했다.또 같은 달끼리 비교해보면 2016년 4월부터 26개월 연속으로 집계 후 최저기록 경신이 계속되고 있다.출생아
[윤수지 기자] 미·중 무역분쟁과 고용 지표가 악화되면서 소비자심리가 1년 3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앉았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7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한 달 전보다 4.5포인트 하락한 101.0로, 작년 4월 100.8 이후 최저 기록이다.전월 대비 하락 폭도 국정농단 최순실 사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문제가 불거지던 2016년 11월(6.4포인트) 이후 최대다. CCSI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지수가 1
[윤수지 기자]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레저 분야 소비자 피해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휴가철에 당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숙박·여행·항공 분야에 피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5일 밝혔다.조사 결과 최근 3년(2015∼2017년) 휴가철(7∼8월) 소비자원에 접수된 숙박·여행·항공 관련 피해구제는 총 1천638건으로, 전체(8천111건)의 20.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정위와 소비자원은 휴가철에 휴양·레저 분야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자
[윤수지 기자] 올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8월 3∼4일, 수도권으로 돌아올 때는 8월 5일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19일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5천명을 상대로 전화 설문을 통해 올해 여름휴가 특별교통대책기간 교통수요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일평균 483만명, 총 9천180만명이 이동해 작년 대
[윤수지 기자] 올 여름 이른 폭염으로 날씨에 민감한 일부 채소 가격이 줄줄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는 "폭염으로 무와 배추 등 일부 채소 가격이 상승했지만, 현재까지 그 외에 과일·과채·축산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고온이 지속하면 농축산물의 공급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23일 밝혔다.우선 배추는 지난달 하순 포기당 1천561원에서 이달 상순 1천828원으로 뛰더니, 이달 중순에는 2천652원까지 올라 평년보다 27.9%나 상승했다.폭염의 영향으로 무 역시 지난달
[윤수지 기자] 본격적으로 사회활동을 시작한 청년(15∼29세) 중 건설노동 등 단순노무직으로 시작하는 비중이 25만명을 넘어섰다.통계청은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청년층 중 단순노무에 종사하는 청년은 올해 5월 기준으로 1년 전보다 2만7천명 늘어난 25만3천명이라고 23일 밝혔다.통계 분류상 '단순노무'는 건설현장의 소위 '막노동'이나 주유, 음식배달 등 보조 업무 성격의 일을 뜻한다. 졸업·중퇴 청년의 단순노무직 비중은 전체(330만1천명)의 7.7%에
[윤수지 기자] 이른바 '기내식 대란'으로 홍역을 치른 아시아나항공이 해당 사유로 불편을 겪은 승객에게 운임의 10∼20%를 보상하기로 했다.아시아나항공은 22일 "이달 초 기내식 공급 지연 사태로 불편을 겪은 고객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은 보상 계획을 발표했다.아시아나는 이달 1∼4일 기내식 탑재 지연으로 1시간 이상 출발이 지연된 국제선 총 100편(국내 출발 57편, 해외 출발 43편) 탑승객에게 운임의 10∼20%를 보상한다.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는 지연 시간에
[윤수지 기자] 금융당국이 영세 가맹점 수수료율을 0% 초반대로 낮추기 위해 정부 예산을 투입하고, 신용카드 이용자나 카드사가 부담을 나눠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오픈마켓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사업자들도 사업 규모에 따라 영세·중소 가맹점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 감소 등으로 타격을 입은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와같은 내용으로 신용카드 수수료 종합개편 방안을 마련 중이다.금융위 목표는 카드 수수료율을 영세 가맹점은 0% 초반대로, 중소 가맹점은
단독·다가구 주택이나 세대분리형 아파트 일부를 전세나 월세로 임대하면서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노년층이 노후 단독주택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넘기고 매각 대금을 연금으로 받는 사업도 확대된다.22일 금융위원회와 주택금공사,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 감소 등으로 타격을 입은 취약 노년계층을 위한 지원방안이 마련되고 있다.정부는 60세 이상이 본인이 거주하는 집의 일부를 전·월세로 주더라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내년에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법이 개정되면 단독·다가구 주택이나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