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여성 음주 운전자에게 접근해 처벌을 무마해주겠다며 500만원을 요구하고,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현직 경찰이 덜미를 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성 운전자에게 뇌물을 요구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강남경찰서 교통과 소속 경찰관 A(48) 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달 16일 오전 3시 15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호텔 앞에서 불법유턴과 신호위반을 한 운전자 B씨를 적발했다. A경위는 B씨가 술에 취한 상태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경남 마산에서 출근길 여성을 겨냥해 납탄을 쏜 후 달아난 혐의로 붙잡힌 50대 남성이 조준경까지 사용해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은 김모(55)씨로부터 범행당시 공기총에 달린 조준경으로 김모(26·여)씨의 얼굴을 조준사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김 씨는 "조준경으로 김 씨의 얼굴을 겨냥해 1발을 쐈다"며 "얼굴 주변을 스치게 해서 위협만 줄려고 했는데 맞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사건당시 김 씨가 타고 있던 승용차와 출근하던 김씨와의 거리는 20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상대방과 싸우다 상대를 지칭하지 않고 혼잣말로 욕설을 내뱉었다면 모욕죄를 인정할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1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김모(35)씨는 2013년 10월 어느 날 술을 먹고 밤늦게 지하철을 타고 있었다. 졸음 결에 그는 옆자리에 앉은 A씨의 허벅지에 자신의 MP3를 실수로 두 차례 떨어뜨렸다. 이 일로 김씨는 A씨와 시비를 벌이다 급기야 함께 지하철에서 내렸다.A씨는 김씨가 끝내 사과를 거부하자 역무실에 신고하려고 계단을 먼저 올라갔다. 그때 A씨보다 두세 계단 아래 서 있던 김씨가 갑자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지난 29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출근길 여성을 겨냥해 발사된 금속성 물체는 납탄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경남지방경찰청은 피해자 김모(26·여)씨의 오른쪽 얼굴에서 빼낸 금속성 물체를 확인한 결과, 길이 10.13㎜, 무게 1.27g짜리 찌그러진 납탄임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김 씨는 전날 오후 9시께 납탄 제거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범인이 공기총을 이용해 이 납탄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했다.경찰은 국과수에 납탄의 정확한 제원 감정을 의뢰했다.앞서 김씨는 지난 29일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새벽 운동을 나섰던 70대 노인이 술에 취한 10대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9일 술에 취해 노인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A(19)군을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 23일 오전 4시50분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인도를 지나가다 70대 노인 B씨와 어깨가 부딪히자 B씨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얼굴과 다리 등을 무차별 폭행했다. 술에 취해있던 A군은 때리지 말아 달라고 비는 B씨의 애원에도 계속해서 폭행을 가했으며, 주변에 차가 지나가면 폭행을 멈췄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MBC 보도국장실에 들어갔다가 ‘무단침입’과 ‘퇴거불응’으로 고소당한 미디어오늘 조아무개 기자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퇴거불응 혐의로 기소된 조 기자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조 기자는 지난 2013년 6월 서울 여의도의 MBC 보도국장실에 정상적인 출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들어간 뒤 당시 김장겸 국장에게 취재를 요청했다. 김 국장이 사전 약속이 없었다는 이유로 나가달라고 하자 조씨는 이를 거부했고, 비서실 직원이
[온라인 뉴스팀] 이별통보를 한 여자 친구의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경북 경주경찰서는 범행 후 부산에 있는 고향 집으로 달아난 A(29)씨를 붙잡아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지난 27일 오후 4시 30분께 경주시 황성동 한 아파트에서 혼자 있던 여자 친구의 아버지 B(54)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열쇠업자를 불러 현관문을 따고 들어가 B씨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갖고 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경찰은 여자 친구가 자신의 이혼 전력을
아내를 목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시화호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하일(47·중국동포)이 첫 공판에서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27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영욱)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김씨는 "범행 당시 이틀 동안 잠을 자지 못해 사물을 분별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시신 훼손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아내 살해는 우발적이었고, 시신을 시화방조제 등에 유기한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김씨는 지난달 1일 오전 9시께 시흥시 정왕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 한모(41·중국 국적)씨를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만혼에 따른 고령 산모가 늘면서 35세 이상 여성에게서 태어나는 출생아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35~39세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 35~39세 산모의 구성비는 ▲2013년 17.7% ▲2014년 19.9% ▲2015년 1분기 19.9%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30~34세 산모의 구성비는 전년 동기 1.2%포인트 하락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4세 미만은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26일 김포 제일모직 통합물류창고 방화 사건과 관련해 김포경찰서는 용의자로 협력업체 직원(택배업체 추정) A(52) 씨를 특정해 추적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A씨의 위치를 추적하려 했지만 현재 A씨 소유의 휴대폰이 꺼져 있는 것으로 확인돼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 A씨의 주소지인 수원에 경력을 배치하는 등 용의자 신변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A씨는 지난 25일 경기도 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에 들어가 부탄가스 등으로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소속된 협력업체 관계자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후배 여성 경찰관을 경찰차 안에서 성추행한 경찰 간부가 구속됐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여경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이 경찰서 소속 김모 경위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 경위는 이 경찰서의 지구대 후배인 A 순경(여)에게 올해 3월부터 4월 말까지 순찰차 안에서 수차례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김 경위는 A 순경의 거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허벅지를 만지며 "같이 자자"고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A 순경이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김 경위가 지속적으로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운전 중인 버스운전기사를 취객이 폭행하는 바람에 버스가 가로수를 받아 승객들이 대거 다치는 사고가 났다. 26일 오전 7시15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단지 앞에서 마을버스가 가로수를 1차 충격한 뒤 교통표지판을 들이받고 멈췄다.이 사고로 승객 1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술에 취한 김모(60·무직)씨가 버스운전기사 A(48)씨를 때리면서 기사가 운전을 제대로 못해 발생했다.경찰은 김씨가 버스 내부에서 틀어놓은 '라디오 음악이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집에 불이나자 딸이 90대 어머니는 두고 개만 안고 먼저 탈출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47분쯤 서초구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났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고, 주차된 차량은 불에 타 뼈대만 남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서초서 관할 모 지구대 김모 경장은 개 한 마리를 안고 집에서 빠져 나온 A씨(39)로부터 "집 안에 어머니와 (외)할머니가 있으니 구해 달라"는 간곡한 호소를 들었다. 김 경장은 A 씨가 얼굴에 두르고 있던 물수건을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폭력을 휘두르다가 아내가 숨지자 시신을 암매장한 남편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다.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이영욱)은 22일 상해치사 및 사체은닉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50)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뚜렷한 근거도 없이 아내인 피해자의 남자관계를 의심하며 폭행하다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을 은닉하기까지 하는 등 죄질 및 범정이 매우 나쁘다"고 판시했다.이어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가 극심한 신체·정신적 고통을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같은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에게 배드민턴 라켓을 휘둘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22일 구모(46)씨를 이 같은 혐의(상해치사)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 20분쯤 청주시 오창읍 한 체육관에서 A(54)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라켓으로 그의 머리를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당시 쓰러진 뒤 청주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6일 오전 뇌사 판정을 받고 혼수상태에 있다가 결국 8일 오후 숨졌다.같은 배드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후배 여경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성추행)로 여의도지구대 소속 김모(51) 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 경위는 지난 3월 중순부터 4월말까지 약 2개월간 순찰차 안에서 같은 팀 소속 후배 여순경의 허벅지를 수차례 만지거나 "예쁘게 생겼다. 같이 자자"고 수십회의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김 경위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피해자에게 '미안하다, 용서를 구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점 등으로 미루어 혐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갓난아기 시신을 수개월 동안 자신의 집 주방 싱크대 서랍장에 방치한 엽기적인 사건이 제주에서 발생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갓난아기 시신을 방안 서랍장에 두고 약 1년여간 방치한 혐의(사체유기)로 어머니 한모씨(29·여)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한씨의 범행이 알려진 계기는 이렇다. 지난 20일 오후 9시쯤 서귀포시내 한 다세대주택에 살고 있는 한씨의 남편 ㄱ씨가 자신의 집 주방 싱크대 서랍장에서 죽은 아기 시신을 발견했다며 신고하면서.경찰 조사 결과 한씨는 지난해 여름 자신이 낳은 아기를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내연 관계 정리를 요구한 직장동료를 살해하고 시신을 맨홀에 버린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은 19일 강간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35)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이와 함께 신상정보 공개 10년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는 "범행 방법이 잔혹하고 그 결과 또한 중하며 범행 후 정황 역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극심한 공포와 고통 속에 목숨을 잃었고 유족들도 가족을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19일 담배 피우던 고교생을 훈계하다 멱살을 잡은 혐의(폭행)로 최모(49)씨를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20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노상에서 사복 차림에 담배를 피우던 고등학생 박모(17)군의 멱살을 잡아 흔든 혐의를 받고 있다.최씨는 길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박군 일행에게 다가가 "사람들 다니는 길에서 담배를 피우면 되겠느냐"고 훈계했고, 이에 박군이 "지나가던 길 가세요. 아저씨가 뭔데 참견이야 XX"이라고 욕을 하며 대들었던 것으로 조사됐
[온라인 뉴스팀] 2살 아기를 3층 비상계단 난간에서 던져 살해한 발달장애아에게 법원이 18일 무죄를 선고했다.부산지법 제7형사부(이훈재 부장판사)는 이날 2살 영아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이모(19)군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치료감호청구와 부착명령청구도 기각했다.재판부는 “살해행위가 충분히 인정되지만 발달장애 1급인 이군은 심한 자폐증세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심신상실 상태에서 범행했기 때문에 처벌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이군은 지난해 12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