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주교회의가 “기소권 수사권 국가독점은 안 된다”고 했단다(jtbc 보도). 천주교 주교들이 이러는 이유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다수 주교들 개개인의 정치적 성향이 그런 점도 있을 터이고, 주교회의 산하 ‘정의평화위원회’의 집단적 성향이 그런 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기소권 수사권 즉 통치행위의 국가독점을 배척한 데는 중세기 이래의 로마교회와 세속국가 사이의 오랜 권력투쟁의 잔재인 점도 있을 것이다. 중세기 천주교회는 종교 권력이면서 동시에 정치권력 또는 통치 권력이었다. 그러다가 세속의 절대왕권이 확립되면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홍문종 위원장은 3일, 제51회 방송의 날을 맞아 방송관련 현안에 대해 밝혔다. 이 날 홍 위원장은 KBS 라디오 에 출연해 최근 언론보도에 대해 "지나친 속보경쟁과 시청률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고 일침 했다. 이어 그는 "정확한 사실 확인과 깊이 있는 탐사 후 방송을 내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홍 위원장의 비판은 최근 다채널과 다매체 채널간에 시청률 경쟁이 악화되면서 편파보도 시비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명확히 날카롭게 지적한 것으
수백 대의 탱크와 수천 명의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 동부로 침투시켜놓고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하는 러시아를 보면 文明이란 것이 무엇인가를 새삼 생각하게 한다. 영화 '콰이강의 다리'에서 일본군에 포로가 된 영국군 장교는 일본군 지휘관에겐 제네바 협정 준수를, 부하들에겐 탈출금지를 역설하면서 "法이 없으면 文明이 없다"고 한다.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야만이 된다는 암시이다. 한국의 야당은 여당과 세월호 특별법 안에 합의해놓고도 두 번이나 약속을 깨고 場外(장외)로 나왔다가 국민의 외면을 당하고 있다. 러시아는 역사적으로 西歐(서구)
특전사령부 예하 부대에서 포로 체험훈련을 받던 부사관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숨진 부사관들은 부대 內 모의훈련장에서 5인 1조로 포로 체험훈련을 받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포로 체험훈련이란, 敵陣(적진)에 잡힌 我軍(아군) 포로에 대하여, 敵軍(적군)이 군사 기밀을 알아내기 위해 심문할 때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군사 기밀을 실토하지 않도록 견뎌내는 극기훈련이다. 軍은 포로체험 훈련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고 한다. 훈련 全과정이 녹화된 CCTV를 확인해 봐도 제시된 훈련 외에 다른 물리적 폭력 등은
꽃동네를 마피아라고 규탄한 현수막을 내걸어 기자회견을 하고 교황님에게 꽃동네방문을 하지 말라고 편지까지 낸 박성구 신부와 작은 예수회. KBS TV 추적 60분은 그런 작은 예수회를 도와주자고 선전하면서 이웃사랑에 헌신해온 꽃동네를 부도덕한 부패집단으로 조작하는 무책임한 방송을 했습니다. 꽃동네는 특히 노무현 검찰의 가혹한 탄압을 받았으나 항소심과 대법원은 꽃동네 오웅진 신부님에 대한 온갖 혐의사실을 모두 무죄판결을 선고해 누명을 벗은 수난을 겪었습니다. KBS TV 추적 60분 ‘꽃동네에 묻습니다’ 방송에서 과거 꽃동네를 박해한
새누리당의 일부 의원이 정부의 대북제재 조치인 [5.24조치]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해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5.24 조치의 결정적 원인이 북한의 천안함 폭침이고 북한이 이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는커녕, [남측의 모략극]이라고 궤변을 늘어놓는 상황에서, 여당 의원들이 5.24 조치의 해제를 주장하는 게 과연 적절하느냐의 논란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인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5.24 조치에 대해 "비현실적인 철 지난 옷이다. 북한의 선조치가 없이도 우리 스스로의 필요성으로 이를 해제할
한국은 원조받는 나라에서 원조주는 나라, 독일은 유럽의 병자에서 유럽의 엔진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친노(親勞)정책을, 독일은 시장경제 정책을 실현하다보니, 한국은 노동시장이 경직화되고, 독일은 유연화 되었습니다. 그 결과 한국은 파업공화국이 되었고, 독일은 실업율 감소와 고용률 증가의 성과를 가져왔습니다. 송덕진 자유경제원 제도경제실장
[뉴스파인더 박천욱 기자]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하여 29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됐다. 이를 계기로 여당, 야당, 대한변호사협회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은 '입법해부 No. 14-1' 보고서(필자 차기환 변호사)를 통해 제안된 각각의 법안의 쟁점들을 유형별로 나누어 검토했다. 우선 위원회 구성 방식의 문제점이 지적된다. 제안된 특별법안 모두 위원회 피해자 단체에게 위원회의 의결을 좌우할 캐스팅 보트를 안겨주거나 또는 50% 및 위원장직을 보장하는 것을 규정하고 있는
명량해전을 주제로 한 김한민 감독의 영화 '명량'이 무서운 기세로 흥행성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개봉 26일째 누적 관객 수 1600만 명을 돌파했다. 누군가는 이 영화를 졸작이라고도 하고 누군가는 대작이라고도 한다. 영화가 졸작이든 아니든 평가는 관람객의 몫이고 명량해전이라는 이순신의 업적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가계부채, 세계경기침체, 고령화 등을 맞이한 대한민국을 보면 임진왜란 당시의 조선과 비슷한 국난상황인 것처럼 보인다. 성장동력을 잃어가는 이러한 상황에서 이순신과 같은 성웅이 나타나기를 기대하는 목소
2011년 8월 24일 서울의 시장 오세훈은 교육감 곽노현과의 무상급식 정책 찬반주민투표 대결에서 졌다. 교육감은 나쁜투표라며 민주시민사회의 기본권리인 투표권을 포기하라고 권유했고 시장은 25.7%의 투표율밖에 얻지 못하는 정치 실패를 겪었다. 이후 정치 일정은 계속되어 2011년 10월 26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탄생하였으며, 2013년 12월 19일 곽노현 교육감이 선거법 위반으로 물러난 자리에 문용린 교육감이 선출되었고 박근혜 대통령 정부가 탄생하였다. 그리고 2014년 6월 4일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새로 탄생했고 박원순 서울시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부정부패추장시민연합 구국채널 활빈단 자유연합 등 애국시민사회단체들이 3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국회 정문에서 세월호 특별법 지지 1인 시위에 맞불 시위를 펼치면서 "세월호 참사를 호재로 삼아 유족과 국민을 선동하는 반정부세력 규탄한다"고 했다.
[뉴스파인더 윤수지 기자] 많은 남성들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기위해 많은 노력들을 한다. 거의 대부분의 남성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가는 것 보다는 주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옷을 구매하고 있는 추세이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매했을 때 실패해본 사람들도 한 둘이 아닐 것이다.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어 상품을 구매했을 때 상품의 질이 떨어지거나, 상품의 사이즈를 착각하여, 못 입게 되는 옷들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옷은 한번입고 버리는게 아니라, 짧게는 1,2년 길게는 10년 이상 입는 것들이 많다.좋은 브랜드, 비싼 옷을 입는것
[뉴스파인더 윤수지 기자] 소득 수준 향상과 더불어 남들과는 차별화된 레저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귀족 레포츠로 여겨졌던 승마가 대중 레포츠로 거듭나고 있다. 신레저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인데 이는 1인국민소득 2만달러 전후의 시기에 차별화된 문화를 원하는 계층의 새로운 소비 양식으로서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골프를 대신해 승마가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대표하는 레저스포츠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보다 먼저 선진국에 진입했던 외국의 사례를 보면 1인당 국민소득 1만~2만달러 시대에는 골프·등산이 인기를 끌었
새민련의 세월호 특별법 통과없이 다른 법안 통과도 없다로 국회는 식물국회 상태다. 새민련이 추석을 맞이하여 민생을 팽개치고 세월호 특별법 통과가 국민을 위하는 것인양 세월호 특별법에 올인하여 왔던 모습에서 추석 귀성객을 상대로 '안전과 진짜 민생'을 주요 콘셉트로 한 추석 홍보물 제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9월 3일 보도했다. 현재 새민련에서 세월호 특별법 통과와 연계해서 안전관련 법안들과 각종 민생 법안들을 국회에서 잠을 재우고 있는 실정에서 추석을 맞이하니 뭐 '안전과 진짜 민생'의 키워드로 추석 홍
[뉴스파인더 임화찬 기자] 3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는 스마트 클라우드 쇼 2014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강성모 KAIST 총장,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영수 조선경제아이 대표 등 정관계와 산업계 인사 500명이 참석했다.홍문종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전반적인 경쟁력과 기술수준, 인적자원이 취약한 상태로 더 큰 각오와 분
[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총장 출신으로 언론과 방송분야에서 대정부 공세에 앞장서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이 3일 방송의 날을 맞아 KBS1라디오 에 출연해 방송사 파업 해고자들을 위한 ‘해직언론인 특별법’ 처리 등을 주장하고 나섰다.정치파업이자 노조의 집단이기주의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은 파업 과정에서 각종 무리한 행태들로 인해 해고된 이들이 아직까지 사과와 반성은커녕 오히려 정부와 방송사를 비난하고 있는데도 특혜에 가까운 법안 처리를 주장하고
[공기업 민영화 반대] 등 경영권에 속하는 사안을 쟁점 삼아, 불법파업을 벌인 철도노조원에 대한 사측의 징계는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특히 대법원은 철도파업의 경우, 국가 필수 공익사업 운영에 지장을 주고, 국민의 불편이 크다는 점에서, 파업가담자의 책임을 가볍게 볼 수 없다고 강조해, 국가 기간산업 근로자들의 쟁의행위와 관련돼 판단기준을 제시했다.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2009년 철도파업에 참여한 노조간부 윤모씨 등 5명이, “사측의 징계처분은 부당하다”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징계 및 부당
8월15일을 광복절과 함께 건국절(建國節)로 기념하는 의미 있는 법안이 발의돼 주목된다.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2일 와의 통화에서 "광복절인 8월15일을 [광복절 및 건국절]로 개정하는 내용의 [국경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윤상현 의원은 개정안을 발의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건국절을 기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단언했다."일반적으로 [8월 15일]하면 1945년의 광복절만 생각하는데, 1948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을 건국한 날이다. 이 날은 광복 이후에 헌법적인 체게도 갖추고 세계 다른 나
김정은 정권이 CNN에게 억류 중인 3명의 미국인들과의 인터뷰를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이 인터뷰한 미국인은 한국계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 등 3명으로 이들과의 인터뷰는 지난 1일 방송됐다. 케네스 배 씨는 인터뷰에서 “지난 1년 6개월 동안 특별교화소와 병원을 오갔다”면서 “특별교화소에서 하루 8시간, 1주일에 6일간 농사 등의 중노동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케네스 배 씨는 “인도적인 대우를 받고 있으며, 북한 법을 위반한 사실을 안다”고 밝혀, 오랜 기간 김정은 정권에 시달렸음을 간접적으로
▲ 김영오 씨가 지난 8월 24일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 [사진: 김영오 페이스북 캡쳐] “천안함 사건 49명 전원은 국가유공자 되었다. 인터넷 좀 봐라. 아가야.” [전경웅 기자] 지난 8월 24일 김영오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김영오 씨는 세월호 희생자 중 단원고 학생 유가족이다. 김씨가 단원고 희생 학생과 ‘천안함 전사자 46명’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한 이 글에는 하루 사이에 1,0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이 “무슨 소리냐”는 비판이었다. 십분 양보해 세월호 희생자 가운데 ‘단원고 학생’에게만 특별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