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혁신성장을 위한 ‘혁신금융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가 30일 출범했다.TF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중심으로 이날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첫 회의를 열어 혁신금융 추진과제를 점검하고 목표를 설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법무부 차관과 금융감독원장,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 그리고 이정동 대통령 경제과학특별보좌관 등이 참여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혁신금융이 지속적인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합동 TF를 신설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윤수지 기자] 영세한 중소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용보증 및 융자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서비스를 실시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중소·영세 관광사업자에게 신용보증과 융자 지원을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보중앙회)·농협은행과 체결했다고 밝혔다.담보가 부족한 관광사업체도 신용보증을 통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이번 MOU에 따라 문체부는 30억 원을, 농협은 7억 5천만 원을 각각 신보중앙회에 출연하기로 했다. 또, 신보중앙회는 담보 능력이 부족한 4~8등급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윤수지 기자] 올해 1분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1분기 MBS 발행금액이 4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MBS는 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일종이다.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으로 2017년 이후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이 줄면서 이를 기초로 한 MBS 발행의 감소세가 지속됐다는게 금감원의 설명이다.보금자리론 실적은 2016년 14조4천억원에서 2017년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하반기에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때 종합적으로 같이 짚어보겠지만 수정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최근 들어 미국 국내총생산(GDP) 등 발표 이후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커진 것을 두고서는 "환율 변동 폭이 예전보다 커졌으나 정부로서는 환율 변동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이상징후적, 과도한 변동이 나타날 경우 국제적으로 허용되는 범위 내에 대응조치를 하겠다"고
[윤수지 기자] 대중교통비를 30%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지역이 전국 11개 도시로 확대된다.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6월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지역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해당 지역은 부산, 인천, 대전, 울산, 세종 등 광역자치단체 5곳과 경기 수원, 충북 청주, 전북 전주, 경북 포항·영주, 경남 양산 등 기초자치단체 6곳 등 총 11곳이다.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전이나 그 후에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그 이동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제도로,
[윤수지 기자] 고령자들을 위한 건강관리시설과 복지시설을 갖춘 공공임대 주택이 오는 2021년 12개 지역에 1천300가구 이상 들어선다.국토교통부는 2019년도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대상 지역으로 12곳(1천313가구)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선정 지자체별 주택 규모는 서울 강북구 100가구를 비롯해 ▲ 강원 홍천군 100가구 ▲ 강원 영월군 100가구 ▲ 강원 평창군 70가구 ▲ 충북 영동군 208가구 ▲ 충남 청양군 100가구 ▲ 충남 예산군 120가구 ▲ 전북 군산시 120가구 ▲ 전북 고창군 90가구
[윤수지 기자] 금리 인하의 전조로 여겨지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다시 나타나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직전 거래일인 26일 기준 연 1.72%로 기준금리인 연 1.75%보다 낮아졌다.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방향을 완화 기조로 선회한 직후인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도 기준금리를 밑돈 바 있다.그러나 한은이 금리동결 기조 유지를 강력히 시사하면서 이달 중순 기준금리 위로 원상복귀 했는데
[윤수지 기자] 작년 고소득층 가구원 1인이 쓰는 오락·문화 관련 지출이 저소득층보다 3개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5분위(상위 20%) 가구의 가구원 1인당 월평균 오락·문화비 지출은 12만861원으로, 소득 1분위(하위 20%) 4만1천997원의 2.88배에 달했다.전체 소비지출 규모는 5분위(129만149원)가 1분위(80만3천153원)의 1.61배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락·문화비 지출 격차는 상대적으로 더 큰 셈이다.2017년과 비교하면 당시 5분위(10만9천59원)는 1분위(4만8
[윤수지 기자] 지난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약 넉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주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441.02원으로 지난해 12월 둘째주 1천451.73원 이후 19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휘발유 가격은 지난 2월 둘째주 1천342.71원을 바닥으로 반등하기 시작해 10주 연속 상승했다.4월 넷째주 경유 가격 역시 1천328.88원으로 지난해 12월 둘째주 1천341.09원 이후 가장 높다.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경우 지
[윤수지 기자] 휘발유와 경유 가격 상승세가 10주째로 접어들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1천441.0원으로 전주보다 ℓ당 평균 17.9원 올랐다.전주 대비 오름폭은 지난 4월 첫째 주 9.8원, 둘째 주 10.3원, 셋째 주 14.8원으로 점점 커지더니 이번 주 17.9원 올라 상승 10주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8원 오른 1천537.8원으로, 상승 폭이 2월 셋
[윤수지 기자] 앞으로 보험 약관대출 정보도 다른 대출처럼 전 금융권에 공유된다.금융위원회는 보험 약관대출 정보도 다른 대출처럼 신용정보원을 통해 금융권에 공유하는 신용정보업 감독규정 개정을 26일 행정 예고했다. 예고 기간과 규제개혁위원회 등을 거쳐 다음 달 중 시행된다.이번 감독규정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신용정보산업 선진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개정안은 약관대출 정보도 신용정보원을 통해 집중관리·활용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약관대출은 보험계약자가 약관에 따라 해약환급금의 범위 내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이다.약관대출 정보는
[윤수지 기자] 올해 1분기 전체 담배 판매량을 줄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담배판매량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한 7억8천270만갑으로, 2014년 1분기와 비교하면 17.0% 감소했다.세부적으로 보면 궐련 판매량은 6억9천70만갑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다. 2014년 1분기와 비교하면 26.8% 줄었다.2017년 5월 판매를 시작한 궐련형 전자담배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9천200만갑으로 1년 전보다 33.6% 증가했다.올해
[윤수지 기자]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연 3.04%로, 2016년 11월(3.04%) 이후 가장 낮았다.경기 둔화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 시장에서 장기금리가 하락, 단기금리와의 역전현상을 보이면서 주택담보대출 등의 금리 하락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장기물 지표로 통하는 5년 만기 은행채(AA
[윤수지 기자] 에어컨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해 구제 신청이 해마다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은 접수된 에어컨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은 총 916건으로, 2016년 210건에서 2017년 327건, 2018년 379건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했다.특히 전체 피해 구제 신청 가운데 61.9%인 567건이 여름철인 6∼8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최근 몇 년간 여름철 폭염으로 에어컨 수요가 몰리면서 평소 3일이면 가능했던 에어컨 설치나 애프터서비스(A/S)가 여름철에는
[윤수지 기자] 소비자심리가 5개월 연속 개선되면서 7개월 만에 낙관론이 우세해진 것으로 조사됐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4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6으로 한 달 전보다 1.8포인트 올랐다.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체감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비관적으로 보는 이들보다 많다는 뜻이다.CCSI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번 달까지 5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9월(100.0) 이후 7개월 만에 처음
[윤수지 기자] 직장인 5명 가운데 2명은 내달 1일 근로자의 날(노동절)에도 쉬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천26명을 대상으로 올해 근로자의 날 출근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53%는 '근무하지 않는다', '정상 근무한다'는 40%, 나머지 7%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응답했다.기업 규모별로는 5인 미만 사업장인 영세기업 직원의 경우 53%가 근무한다고 밝혀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이어 중소기업(직원수 5~299명) 40%, 대기업
[윤수지 기자]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최근 국제유가가 70달러대로 상승해 기업과 서민의 부담증가가 우려된다"며 "대응책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최근 국제유가 동향과 전망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차관은 "국제유가 상승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등 공급측 요인이 작용하는 가운데 이란, 리비아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국제유가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미국의 대(對)이
[윤수지 기자] 월평균 소득이 100만원이 안되는 저소득 가구가 작년 월평균 110만원을 지출해 적자 살림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8 가계동향조사(지출부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53만8천원으로 전년보다 0.8% 감소했다. 이는 가계지출에서 소득세와 같은 세금,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이자비용 등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액수다.소득 구간별로 보면 전체 가구 중 30%는 월 소득이 200만원 미만이었다.전체 가구 중 16.6%를 차지하는 월소득 1
[윤수지 기자] LG전자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스마트폰 생산 중단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LG전자는 "올해 안에 경기도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이전하고 평택 스마트폰 생산인력은 생활가전 생산공장으로 재배치한다"고 밝혔다.LG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 상황에서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생활가전 분야에서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신가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 따른 경영 효율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LG전자는 경기도 평택, 베트남, 브라질, 중국 등 4곳에서 스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예상을 하회했다"며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당초 제시한 성장률 목표인 2.6∼2.7%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올해 1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자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예상보다 대내외여건이 더 악화하고 하방리스크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올 1분기 GDP 부진 원인으로 세계 경제 둔화와 투자 부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