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 기자] 지역MBC사장협의회가 지상파 방송 재송신 협상에 방통위가 직접 개입하는 내용의 방송법 일부 개정안 의결에 앞서 성명서를 발표했다.지역MBC사장협의회는 17일 제하의 성명을 통해 '프로그램 공급•송출, 유지•재개 명령권과 직권조정 및 재정제도'를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개정에 절대 '반대'라는 입장을 밝혔다.< 성명서 전문>[재송신 재정 제도는 정부정책에 역행하고 지역을 고사시키는‘암덩어리 규제
초중학교 무상급식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이 연간 100억원이 넘고 있습니다. 왜 버릴까요? 엄마가 해주는 밥보다, 사 먹는 밥보다 맛이 없다고 합니다. 보편적 복지는 복지의 질을 추락시켜 하향평준화된 사회를 만듭니다. 선진 한국을 이끌어 갈 미래의 주인공에게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는 방법이나 가르쳐서 미래가 어둡습니다.송덕진 자유경제원 제도경제실장 / 포퓰리즘감시시민단체연합 사무총장 / 사회적경제조사연구회 회장
[소훈영 기자] 조선일보가 간첩사건 제보자의 신분이 담긴 국정원 수사기록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넘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을 사설을 통해 강하게 비판했다.조선일보는 17일 사설 를 통해, 지난 7월 방영된 SBS의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아가와 꼽새, 그리고 거짓말’ 편을 제작한 PD에게 민변 소속 변호인들이 국정원 수사결과를 전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지적했다. 앞서 SBS는 해당 방송
[박한명 미디어워치 온라인편집장, 폴리뷰 편집국장] 온갖 기사가 넘치는 인터넷을 들여다보면 가끔 해외 토픽으로 세계 언론인들의 해고 소식을 접할 때가 있다. 그 중에는 우리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해고당한 사례도 적잖다. 우리의 언론이 흔히 언론자유의 천국쯤으로 여기는 미국에서 이런 해고 사례를 자주 볼 수 있다는 것도 모순적이지만(실제 미국의 언론자유지수는 의외로 높지 않다) 그만큼 대한민국 언론인들이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지도 새삼 느끼게 해준다. 특히 MBC의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을
[소훈영 기자] 검찰이 지난 7월에 방영된 SBS의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아가와 꼽새, 그리고 거짓말’ 편을 제작한 PD와 민변 소속 변호인들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병현)는 14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PD와 이 사건 변호인들에 대한 고소가 접수돼 서울경찰청 보안2과에서 수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북한 보위사령부 직파 간첩 사건 조작 의혹을 다룬 해당 방송은, 국정원과 검찰이 여성 탈북자 이모씨를 간첩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건제보자인 최모씨 실명을 그대로 노출했
결론부터 말하자. 지난 11일 MBC -“게이, 레즈비언, 안녕들 하십니까?” 편을 본 필자의 소감은 ‘불쾌함’ 그 자체였다. 동성애를 옹호하고 심지어 권장하는 듯한 내용 뿐 아니라 인권보호라는 이름으로, 동성애에 대한 거부와 정서적 반감을 마치 인종차별과 같은 부당하고 반인륜적인 범죄처럼 묘사했기 때문이다. 동성애를 죄악시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권장할 일은 아니다. 모르긴 몰라도 대한민국 국민의 대다수의 생각도 그럴 것이다. 그걸 증명하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 작년 미디어리서치가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73.8%가
[소훈영 기자] KBS공영노동조합(이하 KBS공영노조)은 11일 낮 12시 조합원 총회를 열고 제4대 위원장에 황우섭을 전 KBS심의실장을 선출했다.이날 황우섭 신임 위원장은 취임 약속문을 통해 ▲ 공영방송 시청자 주권 구현 ▲ KBS 공영성 지키기 ▲ 시니어들의 복지 향상 등 KBS공영노조의 중점 추진 과제를 밝혔다.황 위원장은 공영방송 KBS의 주인인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봉사자로서 '참된 가치' 창출에 앞장서야함을 강조하며 "시청자가 진정한 주인이 되는 공영방송 KBS의 이념과 시대정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소훈영 기자] 최근 MBC의 조직개편과 인사 발령에 연일 공격성 비판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 미디어오늘이 이번엔 방송문화진흥회 ‘때리기’에 나섰다. MBC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방문진이 왜 MBC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느냐는 것이다.미디어오늘은 그러한 내용을 담아 란 제하의 기자 칼럼을 내고 여권 측 이사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야권 측 이사들에겐 좀더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했다.먼저 미디어오늘 지난 6일 열린 방문진 이사회에서 가장 뜨거웠던 주제는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이었다며 “황우석 논문
[소훈영 기자] MBC는 최근 조직 개편 및 내부 인사와 관련하여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언론노조)와 일부 매체가 사실과 다른 허위·왜곡·과장된 주장을 앞세워 MBC의 정당한 경영행위를 악의적으로 비방하고 있는 것에 대해 "회사의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은 회사가 고심 끝에 마련한 MBC 미래를 열기 위한 초석"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다시 한 번 사실관계를 설명했다.사실왜곡과 날조, 도대체 누구를 위한 노조인가?MBC는 최근 몇 년 새 방송환경 급변으로 인한 사상최대의 위기를 맞아 방송환경 변화를 직시하고 대규모 인력 감축과 온라
[박한명 미디어워치 온라인편집장, 폴리뷰 편집국장] MBC의 공공성을 이야기할 때 언론노조 측의 흔한 착각 가운데 하나가 현재보다 과거의 공공성이 비교할 수 없이 훨씬 뛰어났다는 주장이다. 콕 짚어 말하면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과 같은 프로그램이나 이명박 정부 때의 과 같은 프로그램이 공공성이 높고, 그런 프로그램을 다시 만들 수 없도록 시사교양을 말살하려는 MBC의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을 낸 현재 MBC의 공공성은 최악이라는 것이다. 이 주장은 한편으로는 약간의 설득력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완벽
[이보연 기자]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 등 MBC 내부 문제를 놓고 야당 정치세력과 좌파진영 언론 및 시민단체들이 동조 공격에 나선 가운데 이에 힘입은 듯 언론노조MBC본부의 사측 비난이 이어지자 MBC가 다시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MBC는 7일 보도자료를 내어 “회사의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은 회사가 고심 끝에 마련한 MBC 미래를 열기 위한 초석”이라며 “이를 폄훼하는 노조의 사실 왜곡과 날조, 터무니없는 주장은 대응할만한 가치가 없지만, 방치할 경우 사실인양 독버섯처럼 번질 우려가 있어 회사는 사실관계를 다시 한 번 분명히 밝
[박한명 미디어워치 온라인편집장, 폴리뷰 편집국장] 이쯤 되면 “MBC가 야당의 소유인가”라는 의문이 나올 법 하다. MBC가 조직개편을 하든 말든, 누구를 교육 발령을 내든 말든 왜 남의 회사에 시시콜콜 감 놔라 배 놔라 하는지 많은 국민은 의혹을 품을 수밖에 없다. 공영방송 MBC가 “남의 회사냐”라고 반박할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공영방송이라고 해서 정당이나 시민단체가 뉴스보도나 인사나 경영이나 저들 마음대로 간섭하고 개입하면서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는 없다. 그건 엄연히 법에도 명시돼 있다. MBC 시사교양국을 없애는 게
[박한명 기자] MBC 경영과 보도에 지나치게 간섭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야당 측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들이 최근 MBC 조직개편과 인사 문제에 또다시 간섭하고 나섰다.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서 있었던 방문진 전체회의를 통해서다. 방문진 야당 추천 이사들은 이날 언론노조와 야당 측이 여론 공세를 펴고 있는 MBC 속칭 교양국 폐지 건과 인사발령에 대해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의 보고를 받았다.야당 추천 이사들은 특히 2012년 파업에 참가했던 기자와 PD들을 현업에서 배제한 것은 보복인사라는 취지로 비난공세를 퍼부
[이보연 기자] MBC의 교육기관인 MBC 아카데미(대표 심원택)가 방송 PD 직종에 대한 특강과 취업에 대한 코칭을 무료로 해주는 행사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MBC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2014년 하반기 PD 취업 특강 및 설명회(19회)가 오는 12월 13일(일) 12시(정오)에 잠실 MBC 아카데미 대강당에서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예능·시사·교양·다큐·드라마·라디오 PD 등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PD 직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취업 분석과 예측, 준비사항을 소
[소훈영 기자] 길환영 전 사장 퇴출 등을 목적으로 한 제작거부 및 파업에서 무노동 무임금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이번엔 MBC 경영진을 공격하고 나섰다. 조직개편과 관련해 경영진에 비난을 퍼붓고 있는 MBC본부 노조를 거들고 나선 것이다.자사 전임 사장 퇴출을 목적으로 시청자의 알권리를 볼모로 파업을 일으켰던 KBS본부노조가 이번엔 타사 MBC의 경영진을 맹공하고 나선 것.KBS본부노조는 MBC 조직 개편 및 인사와 관련해 현 야권이 총공세를 퍼붓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주어진 8분의 시간을 거의 전부 질의하는 것으로 소진해버려 증인이 응답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 8분의 시간 중 의원들은 평균 6.08분을 질의했고, 증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겨우 1.52분에 불과했다. 새정치연합 최원식 의원의 경우에는 증인의 답변 시간이 1분도 채 안 된다. 의원들이 주어진 시간을 넘겨가면서 질의만 하고 끝내는 경우, 또 답변을 들을 시간이 부족하여 서면 답변을 요구하기도 하는 것이 국정감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의원들이 ‘자신들이 할 말
지난 10월 7일부터 27일까지 3주일간 국회는 전체 16개 상임위원회에서 피감기관 672곳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2004년~2013년까지 지난 10년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피감기관은 150여 곳이 늘어났고, 기관증인은 12% 증가한 반면 기업인을 포함한 일반증인은 61%나 늘었다. 기업인 증인도 지난 10년 간 평균에 비해 15%나 증가한 131명이나 된다. 일반증인 중 기업인 증인이 거의 절반 혹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표 1 참조)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무더기 증인 채택과 한마디 질문조차 받지 못하
[소훈영 기자] MBC는 최근 조직 개편 및 내부 인사와 관련해 언론노조와 야당 측이 일방적 비난을 퍼붓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면 대응 의사를 밝혔다.MBC는 “최근 MBC의 조직 개편 및 내부 인사와 관련해 일부 매체들이 비방을 목적으로 근거 없이 전혀 사실과 다른 허위 내용을 적시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견됐다”며 “일부 보도는 조직개편이나 인사와 관계없는 다른 사안까지 끌어들여 왜곡, 과장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MBC는 이 같은 허위, 왜곡 보도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알려드린
[소훈영 기자] MBC노동조합((공동위원장 김세의·박상규·최대현, 이하 노동조합)이 최근 조직개편과 인사를 놓고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이 가세해 언론노조 측과 함께 MBC에 총공세에 나서고 있는 것과 관련해 “‘외부세력'은 MBC에 대한 '패악질'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5일 발표했다.노동조합은 “새정치민주연합이 하루가 멀다하고 MBC에 대한 ‘트집잡기’ 패악질을 이어가고 있다.”며 “세월호 국정조사 과정에서 보도정보 시스템에 송고된 기사 원본과 기자의 보고내용 공개를 요구하며 ‘언론 길들이기’를 시도한
[박한명 미디어워치 온라인 편집장, 폴리뷰 편집국장] 필자가 즐겨 읽는 미디어오늘의 김도연 기자가 대단히 흥미로운 논쟁거리를 제시했다. 미디어오늘과 MBC, 둘 중 어느 쪽이 더 ‘기관지’ 성격을 가지고 있느냐는 다소 뻔한 이야기지만 도발적인 문제제기를 한 것이다. 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이런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 김 기자는 미디어오늘이 얼마나 언론 감시견 역할을 잘 해왔는지, 반대로 MBC가 얼마나 형편없는지 나름 근거를 대며 열심히 증명하려 했다. 간단히 말해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