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2021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개편안에 대한 윤곽이 이번주 드러날 전망이다. 교육부는 오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새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찬반 논란이 계속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이에 정부는 학부모·교원 간담회를 잇따라 열면서 시안의 내용과 발표 시기를 조율해 왔다.교육부는 개편 시안에 대해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권역별로 네 차례에 걸쳐 공청회를
[정우현 기자] 이번 초등학교 교사 선발 예정 인원 축소와 관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수업 2교사제 등 정책적인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조 교육감은 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교대 학생들과의 면담에 앞서 혼란을 겪은 학생들에게 이같이 사과하며 "이유를 막론하고 교원 수급정책 때문에 어려움을 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책 최종 결정권이 교육부에 있지만, 교육청 또한 큰 책임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의 대책과 관련해서는 "교육부만 바라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정책을 찾아보겠다"며
[박민정 기자]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9일~30일 양일간 파업에 돌입하며 학교급식, 방과 후 수업 등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비정규직 철폐와 근속수당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교육부는 전국 1만1천518개 초·중·고 중 16.7%인 3천150곳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1만4천266명이 이날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제주와 경북, 울산, 대구, 전북을 제외한 12개 교육청 산하 비정규직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
[정우현 기자]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대기업 총수 손자와 연예인 아들을 봐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숭의초등학교 사건과 관련,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 문제가 드러나면 즉시 감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현장조사 책임을 맡은 특별장학팀장인 서울시교육청 산하 중부교육지원청 신인수 초등교육지원과장은 이날 숭의초에서 특별장학(현장조사) 시작 전에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신 과장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기록을 포함해 관련 서류 일체에 대한 검토와 사건 관련자 면담을 통해 사건 내용과 처리
[박민정 기자] 일일이 유치원 추첨에 참가하거나 방문해야 했던 기존의 원아모집 선발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일부 지역에서 시범 도입된 유치원 원아 온라인 선발 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원서 접수부터 추첨, 등록까지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13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서울·세종·충북교육청이 시범 운영한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가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올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이 지난 3월 서울 거주 학부모와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
[소지형 기자] 청소년들은 뉴스의 신뢰도와 가치 판단에 기사에 달린 댓글을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3일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짜뉴스'와 청소년: 청소년은 뉴스를 어떻게 경험하는가'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연구는 경기도교육청 소속 '미디어 경청' 청소년 기자 5명(고교생 4명, 중학생 1명)과 A중학교 2학년 학생 3명 등 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중·고교생들은 SNS(페이스북)로 뉴스를 주로 접한다고 응답
[소지형 기자] 1일 오전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천52개 고등학교와 409개 지정학원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시행됐다. 실제 수능출제기관이 주관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이번 6월 모의평가는 11월 16일 치러질 본 수능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시험이다.특히 올해는 수능 영어영역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첫해여서 영어영역 난이도와 등급분포 등이 큰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평가원은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했
[홍범호 기자] 정부가 2020년까지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원 1만6천명을 늘리는 대규모 방안을 추진한다.하지만 학생 수가 급감하는 시점에서 무작정 교사를 늘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교원 증원 방안을 보고했다.우선 올해 하반기에 3천명 가량을 늘리고, 2019∼2022년 단계적으로 초등 교원 6천300명과 중등 교원 6천600명을 증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교육계는 문 대통령이 일자리 늘리기에 힘쓰고 있고, 고교 학점제
[소지형 기자] 2020학년도 입시부터는 대학이 체육특기자를 뽑을 때 학교 내신 성적을 보게 된다.또 고교 역시 체육특기생을 선발할 때 최저학력을 갖췄는지 등을 살펴보게 되고, 학교는 훈련이나 대회 참가를 출석으로 인정해주는 '공결'에 상한선을 두게 된다.교육부는 학생이 운동에만 신경 쓰다 필수적인 학습능력을 갖추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체육특기자 제도개선 방안'을 9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먼저, 현재 고교 1학년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0학년도부터 대학이 체육특기자 입학전
지난해 초·중·고교생 1인당 평균 사교육비가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저출산 여파로 학생 수는 줄었지만 총 사교육비 규모 역시 7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과목별로는 영어·수학 같은 교과과정보다 예체능 사교육비가 많이 늘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고등학생 사교육비 증가세가 뚜렷했던 반면 중학생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교육부와 통계청은 '2016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두 기관이 지난해 5·9월 전국 1천483개 초·중·고교 학부모 4만3천명을 대상
[소지형 기자] 학부모가 학교에 주민등록등·초본, 외국인등록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된다.교육부와 행정자치부는 5일 올해 신학기부터 일선 학교 교사가 학생들의 주민등록 등의 정보를 행정정보 공동이용망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지금까지는 학교생활기록부의 인적사항 확인·정정, 전학·입학 학생의 주소 확인 등을 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주민등록 등·초본 등을 제출해야 했다.학생이나 학부모가 관공서를 방문해 서류를 발급받고, 다시 학교에 제출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교육부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행자부
[소지형 기자] 내달 3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한글교육이 기존 27시간에서 2배 이상 많은 60여시간으로 늘어난다. 수학교과서는 '스토리텔링' 비중을 줄이고 수와 기초연산의 원리를 탐구하는 놀이 중심으로 한결 쉬워진다.교육부는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롭게 바뀌는 초등 1∼2학년의 교과서 내용을 19일 소개했다.새 초등 1∼2학년 교과서는 학습 분량은 줄이고 학생 참여 활동은 늘리는 방식으로 개발됐다.교과서 분량(쪽수)으로 보면 초등 1학년 1학기 교과서의 경우 국어는
[소지형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고교 국정 역사교과서의 현장 적용시기을 2018년 3월로 1년 연기한다고 밝혔다.내년에는 국정교과서를 희망하는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주교재로 사용하고 2018년부터는 국정 역사교과서와 검정교과서를 함께 사용하는 '국·검정 혼용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이 부총리의 담화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바른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을 공개한 지난 4주 동안, 우리 학생들의
[소지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의 체육특기생 출결석 관리 등을 대폭 강화한다.서울교육청은 20일 비선실세 최순실 모녀의 '교육농단' 사태와 관련해 학교의 신뢰를 회복하고 특기생에게 관대했던 기존 관행을 바로잡고자 출결석 관리 강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학교운동부 및 학사 운영 개선안을 발표했다.개선안에 따르면 학생의 결석일수가 공결(출석인정 결석)일수를 포함해 전체 수업일수의 3분의 1에 이르면 그때부터는 매회 결석(공결 포함) 때마다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장 승인을 받도록
[소지형 기자] 학업을 중단하려는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주는 '학업중단 숙려제'의 대상 학생 범위가 늘어난다.교육부는 13일 학업중단 숙려제 대상 학생 판단 기준에 무단결석 학생(연속 7일 이상), 검정고시 응시를 희망하는 초·중학생을 포함하는 내용의 숙려제 공통 운영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학업중단 숙려제는 지난 2013년 시범운영 이후로 지난해에는 총 4만3천854명의 학생이 숙려제에 참여해 이중 86.5%인 3만7천935명이 학업을 지속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학업중단 숙려제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소지형 기자] 국내 다문화 학생 수가 10년 전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은 9만9천186명으로, 전체 학생 중 1.68%를 차지했다.이는 10년 전인 2006년의 9천389명과 비교해 10.5배 증가한 규모다. 전체 학생 중 차지하는 비율 역시 0.12%에서 10배 이상 커졌다.다문화 학생의 부모 국적은 베트남이 2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 21.3%, 일본 13.0%, 필리핀 12.4%, 중국(한국계) 12.4% 등의 순이었다.
[소지형 기자] 28일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를 공개하며 페이스북에 올린 홍보물에 잘못된 태극기 그림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은 29일 "교육부가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한 국정교과서 홍보 그림에서 태극기의 괘인 '감'과 '리'의 위치가 뒤바뀌어 사용됐다"고 밝혔다.이 의원이 지적한 그림은 '잘 만든 역사교과서 이야기'라는 제목의 카드뉴스 형식의 홍보물로, 국정교과서 취지와 내용 설명이 담겨 있다. 현재 교육부 공식 페이스북에는 이 카
[박민정 기자] 결과 중심으로 기재됐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가 학생의 성장과 학습과정 중심의 종합기록 형태로 개선된다.또 학생부 수정이나 정정을 위한 나이스(NEIS.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접속 인증 절차가 강화되고 수정 내역은 매학년 학생부 마감 후 5년간 보관된다.교육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그동안 기재방식은 결과 중심이었으나 개선안은 학생을 상시관찰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도록 해 학생의 성장과 학습과정을 종합적으로 기록하도록 했다.교내상 수상실적은 학교별로 사전등록된
[소지형 기자]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어렵게 출제돼 주요과목 등급 커트라인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18일 주요 입시업체들에 따르면, 작년 A, B형에서 올해 통합형으로 바뀐 국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지난해 수능에서 국어 A는 1등급 컷이 96점, B형은 93점이었으나 주요 입시업체들은 올해 1등급 컷을 92점으로 예상했다. 메가스터디는 "14만4천여 건의 가채점서비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국어 1등
[소지형 기자]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영역이 작년 수능에 비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까지 A형, B형으로 나뉜 수준별 시험으로 치러졌으나 올해부터 통합형으로 전환되면서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에서 작년 수능보다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많았다.올해 본 수능에서도 국어영역은 이런 기조가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김용진 동대부속여고 교사는 이날 1교시 시험이 끝난 뒤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어영역은 작년 수능보다는 조금 어렵고,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