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이달 중순부터 중대 범죄자의 얼굴이 공개되고, 10월부터는 상습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람의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 장치가 부착된다.법제처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올해 새로 시행되는 법령들을 2일 소개했다.이달 25일부터 시행되는 '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살인, 성폭력 범죄 등 특정 중대범죄 사건 중 범죄 잔인성 등 일정 요건이 충족된 사건 피의자의 얼굴과 성명, 나이를 공개할 수 있다.또한 공소를 제기할 때까지는 특정 중대범죄 사건이 아니었다가, 재판 과정에서 특정 중대범죄
[이강욱 기자] 전자발찌를 찬 채 모르는 여성의 집에 따라 들어가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시 50분께 서울 송파구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쫓아가 집까지 침입한 뒤 성폭행을 저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해 범행 3시간여 만에 송파구의 한 노래방에 숨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A씨는 성범죄 전과로 전자발찌를 착용
[이강욱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31일 서울 종로 일대에서 열리는 '2023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와 안전 귀가를 위해 심야 임시 전동열차를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임시 전동열차는 지하철 1·3호선에 다음날 새벽 1시 44분(도착역 기준)까지 총 6회 투입된다. 평시보다 최대 2시간 연장한다.운행구간은 1호선 인천(구로)↔광운대 4회, 3호선 오금↔대화 2회다.타종 행사가 열리는 종로 일대가 혼잡할 경우 다중 밀집 사고 예방과 이용객 안전을 위해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다.자세
[이강욱 기자] 앞으로는 교통범칙금 통고서를 종이가 아닌 모바일로 받을 수 있게 된다.18일 경찰청에 따르면 교통범칙금 통고서를 종이 출력 대신 모바일로 발송하는 시스템이 이달 2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기존에는 경찰관이 폴리폰(PDA)에서 인적 사항 등을 입력한 후 별도의 휴대용 프린터를 활용해 범칙금 통고서를 출력·교부했다.21일부터는 경찰관이 폴리폰에서 인적 사항 등을 입력한 후 위반자 동의를 받아 휴대전화(카카오톡)로 범칙금 통고서를 발송하는 방식이 새로 도입된다. 단, 위반자가 모바일 발송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에는 기존
[이강욱 기자] 투숙객과 직원 등 54명이 중경상을 입은 인천 남동구 호텔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18일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호텔에서 합동 현장 감식을 했다.합동 감식에는 인천소방본부 화재조사팀,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투입됐다.이들은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호텔 1층 후문 천장과 기계식 주차장 사이 지점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인천경찰청은 이번
[이강욱 기자]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내 변전실에서 이산화탄소(CO₂) 분출 사고가 일어나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께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지하 2층 전기실 내부에서 차수벽을 설치하는 공사를 하던 중 가스소화시설 감지설비 배선이 파손되며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분출되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역사 내에서 작업하던 5명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객 피해는 없었다.이 사고로 양방향 열차가 오전 10시 28분까지 1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했다.소방당국은 인원 84명
[이강욱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12일부터 선거사범 단속체제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전국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범죄 단속을 위해 지역별 선거관리위원회 및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 금품수수 ▲ 허위사실 유포 ▲ 공무원 선거 관여 ▲ 선거폭력 ▲ 불법 단체동원 유형의 범죄를 '5대 선거범죄'로 선정해 집중 관리한
[이강욱 기자] 경찰청은 송년 모임 등 각종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경찰은 음주 운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해 단속에 나선다.올해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목요일에 경찰청 주관 전국 일제 단속을 하고 각 시도 경찰청이 주관해 주 2회 이상 단속할 계획이다.경찰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만101건으로 95명이 사망하고 1만5천868명이 다쳤다. 사망자
[이강욱 기자] 배 안에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상태로 중국 화물선이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안에 좌초해 해경이 밀입국 여부 등 승선원 소재 파악에 나섰다.29일 오전 7시 28분께 가거도 서쪽 약 10m 해안에 중국 화물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약 45도 기울어진 상태로 침수 중인 200t급 중국 화물선을 발견했다.해경은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화물선 안팎에서 승선원을 1명도 발견하지 못했다.해경은 이 화물선이 빈 배로 표류하다가 가거도 해안까지
[이강욱 기자] 울산 남부경찰서는 화장실 창문을 통해 샤워하는 여성을 몰래 촬영한 30대 남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 50분께 울산 남구 한 원룸에서 여성이 샤워하는 모습을 화장실 창문을 통해 휴대 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샤워 중 촬영 사실을 알아챈 피해자 신고로 경찰에 붙잡히게 됐다.A씨는 이미 경찰이 출동한 상황에서 피해자 집에 다시 찾아가 '본 것은 맞지만 촬영하지는 않았다'며 사과하기도 했다.그러나 A
[이강욱 기자] 서울 한 경찰서 소속 40대 남성 간부가 후배 여성 경찰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동료 경찰관을 추행한 혐의로 A 경감을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경감은 지난 22일 오후 식당에서 회식하다가 여성인 후배 경찰 B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B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소속 경찰서는 전날 서울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첩했다.경찰은 A 경감을 치안센터로 전출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강욱 기자] 환자에게 사용하고 남은 프로포폴을 '셀프 투약'한 의사가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동부지검 형사3부(김희영 부장검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의사 A씨를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의 한 대형병원 전공의로 근무하던 올해 상반기 수술 등에 쓰고 남은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스스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범행 사실이 발각되자 현재 병원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최근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에 의한 사회적 폐해가 크고 마약류 셀프 처방으로 의료인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이강욱 기자] 경기 파주시에서 식당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후 달아난 30대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2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파주시 신촌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30대 남성 A씨가 60대 남성 B씨의 목을 흉기로 찔렀다.목을 크게 다친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약 2시간 만에 서울 은평구에서 B씨를 검거했다.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일하는 종업원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강욱 기자] 뮤지컬 배우 분장실에 들어가 배우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서경찰서는 19일 오후 6시 30분께 30대 여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뮤지컬 공연 배우 분장실에 침입해 배우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A씨는 배우들과 일면식이 없는 관계로, 이날 공연을 본 뒤 분장실에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이날 분장실에는 동료 배우들에게 인사를 하러 방문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뮤지컬 배우 규현씨
[이강욱 기자] 입원하지도 않아놓고 입원한 것처럼 조작한 서류를 보험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해 100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불법으로 받은 병원과 환자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의료법 위반 혐의로 '사무장 병원' 대표 50대 A씨를 구속하고 의사 2명과 환자 46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09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5년간 부산 서구에서 의사 면허를 대여받은 일명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며 1주일에 2∼3회 통원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평균 2∼3주
[이강욱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이달 22일 2차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앞서 지난 9∼10일 시한부 경고 파업을 한 데 이어 무기한 파업을 예고한 것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측의 인력 감축 계획 철회 및 안전업무 외주화를 요구하며 총파업 계획을 밝혔다.노조는 특히 정년퇴직 인력에 따른 현장 안전 공백을 우려해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공사 단체협약은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원을
[이강욱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22일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파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노조는 이날 장시간 내부 회의를 거쳐 파업 계획과 향후 투쟁 방향 등을 논의했다. 노조는 사측의 대규모 인력감축안 등에 반발해 지난 9∼10일 이틀간 경고 파업을 벌였다. 이후 노사 실무자 간 대화를 이어가고는 있으나 아직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노조는 "1차 경고 파업 이후 지속적으로 서울시와
[이강욱 기자] 학원 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원생을 촬영한 강사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양천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양천구 모 학원 강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 40분께 양천구의 한 학원 화장실 창문 내부에 손을 넣어 여학생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휴대전화를 발견한 피해 학생이 학원 원장에게 이를 알렸고, 학원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경찰에 임의동행해 받은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등을
[이강욱 기자] 소방청은 전국 84개 시험지구, 1천279개 시험장에서 오는 16일 치러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긴급 대응 태세를 확립한다고 12일 밝혔다.각 시도 소방본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시험장에 대해 ▲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확인 ▲ 피난 장애요인 제거 ▲ 시험장 출입구·비상구 개방상태 유지 ▲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강화 등 긴급 화재 안전 조사를 마쳤다.특히 듣기평가 시간 등에 소방시설이 오작동할 시 즉시 멈출 수 있도록 대처 방안을 안내하고,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달라고 당
[이강욱 기자] 10일 오후 2시께 경남 함양군 통영대전고속도로 대전 방면 육십령터널 인근 편도 3차로를 달리던 4.5t 화물차가 25t 화물차와 추돌했다.이 사고로 4.5t 화물차 운전사 60대 A씨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추돌사고 여파로 4.5t 화물차에 실려 있던 플라스틱 수지에 불이 붙으면서 차량 2대가 불에 타 고속도로 일대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23분께 큰불을 잡았지만, 불길이 번지면서 해당 고속도로 약 5㎞ 지점까지 차량 정체가 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