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은행 고금리로 인해 국민들 고통이 크다"며 금융위원회에 관련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은행의 돈 잔치'로 인해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이 있다"며 "수익을 어려운 국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이른바 상생 금융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향후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튼튼하게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언급한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비롯한 20개 국정과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중점과제의 본격적인 이행을 위해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팀장으로 하는 '중점과제 관리 태스크포스'(TF)를 대통령실 내에 구성할 방침이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세종 국무회의에서는 20개 중점과제와 부처별 후속조치 계획이 보고됐다.20개 중점과제는 윤 대통령이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제시한 ▲ 개혁 ▲ 수출 ▲ 글로벌 스탠더드 ▲ 과학기술의 4개 키워드에 따라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공직자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경제 전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며 "보다 민첩하고 유연한 정부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수출과 투자 유치, 첨단 과학기술 협력은 경제외교의 핵심"이라며 "경제 외교를 뒷받침하는 길은 대한민국을 최고의 혁신 허브로 만들고 모든 제도를 잘 사는 나라, 선진국의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공직자들의 일하는 방식과 생각도 과감하게 변해야 한다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1일 "참여연대가 '대통령 비서실의 고발장 제출은 대통령 가족의 사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공적 자원이 동원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과 그 가족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는 외교상 국격을 떨어뜨리고 국정 동력을 약화시키는 등 공익과 직결된 문제"라며 "국민의 알 권리와 국익을 위해 직접 대응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추가 주가조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31일 난방비 추가 지원 방안과 관련해 "기초생활수급자 중에서 에너지 바우처 지급 대상이 아닌 분들과 차상위 계층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을 빠른 시일 내에 관계부처에서 논의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선 서민 계층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두텁게 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최 수석은 "일단 서민 계층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직접적으로 하는 게 우선순위"라며 "그쪽으로 지금 관계 부처가 논의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민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할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아랍에미리트(UAE)의 '300억 달러 투자 약속'과 관련해 "우리도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투자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발굴해 화답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UAE 국부펀드의 300억 불 투자는 형제 국가인 UAE 측이 우리를 신뢰해서 결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국은 지난 14∼21일 윤 대통령의 UAE·스위스 순방을 계기로 UAE로부터 300억 달러(37조 원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틀 일정(29~30일)으로 방한 중인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작년 6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나토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작년 11월 나토 주재 대표부가 개설됐고, 이를 통해 협력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이어 "사이버, 신기술, 기후변화, 방위산업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담아낸 한-나토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1천억 원의 예비비 지출 안건을 즉시 재가했다.기존 예산 800억 원을 더해 총 1천800억 원이 난방비 지원에 긴급 투입된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유례없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국민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신속히 내려진 재가"라며 이같이 전했다.김 수석은 "오늘 국무회의는 당초 내일(31일)로 예정됐지만 하루 앞당겨 열렸다"며 "오전 8시 30분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지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 나가 경쟁하는 데에 지장이 되는 규제는 과감하게 글로벌 스탠다드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법무부·공정거래위원회·법제처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에서 "최근 자유무역 체제가 흔들리고 군사 및 경제 안보를 놓고 세계가 블록화되는 추세에서 아무리 큰 기업이라도 알아서 국제시장에 나가 뛰라는 것은 어려운 주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외투(외국인 투자) 기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저부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신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겠다"며 "국무위원들 한 분 한 분 모두 다 이 나라의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뛰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UAE 첫 국빈 방문을 통한 300억 달러(약 37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 약 50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바라카 원전' 기반의 원전 협력 강화 등의 순방 성과를 나열한 뒤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설 인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새해에는 보다 더 따뜻하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6박 8일의 UAE·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인사한 뒤 "나라 안팎으로 녹록지 않지만, 정부와 민간이 하나 돼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이번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다보스 순방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들이 세계
[김태일 기자]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연휴 기간 안전대비 상황을 보고받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현지에서 관계 부처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관계 부처별로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상황 관리 및 기관 간 협력 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특히 귀성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토교통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현재로서는 우리가 NPT(핵확산금지조약) 체제를 존중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저와 대한민국 국민들은 북핵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제에 대해서 상당한 신뢰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인터뷰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현지에서 진행됐다.윤 대통령이 최근 자체 핵보유 가능성을 공개 언급해 대내외적 파장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와 관련해 "화재 진압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구룡마을은 주택이 밀접하게 위치하고 화재에 취약한 바, 행안부 장관을 중심으로 소방당국에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또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등에서 가용수단을 동원해 주민대피를 유도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이날 오전 6시28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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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방문 첫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을 만나 "올해는 한국과 스위스가 수교한 지 60주년되는 해"라며 "양국이 그간 다져온 신뢰와 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60년을 향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취리히의 한 호텔에서 진행한 동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과학기술 경쟁 시대를 맞이해서 스위스와 같이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 선도국들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력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953년 중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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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어떻게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과학기술은 우리 미래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며 "기술선택권과 기술통제권은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우리에게 생존권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두바이의 미래박물관(Museum of Future)에서 개최된 '미래비전 두바이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2월 개관한 박물관으로, 과거 기록을 전시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가상의 공간으로 미래를 구현한 신개념의 박물관이다.우주·바이오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