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경기 파주시에서 택시 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28일 열린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32)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께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고양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몰다가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 B씨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이강욱 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운전자가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우영 부장검사)는 27일 A(39)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뺑소니)·어린이보호구역치사·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2일 오후 4시57분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후문 앞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차로를 지나던 중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이 학교 3학년 B(9)군을 들이받았다.A씨는
[이강욱 기자] 경찰이 성탄절과 새해맞이 행사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 주요지역에 경찰관과 기동대를 대거 투입한다.경찰청은 23일 "성탄절인 이번 주말 서울 명동, 강남역, 홍대와 부산 광복로, 광안리 해수욕장 등 전국 37곳에 50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파 관리를 위해 경찰관 656명과 기동대 8개 부대를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새해를 맞아 서울 보신각과 강원 강릉 경포대, 전남 여수 향일암 등 전국 269곳에 124만여명이 타종과 해맞이 등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새해맞이 행사 대비 경찰력은 지방자치
[이강욱 기자] 올 연말 단행될 특별사면 대상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이 전 대통령은 사면과 복권 명단에, 김 전 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 판결받았으며 현재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사면이 최종 확정되면 약 15년 남은
[이강욱 기자] 토요일이자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세종대로·남대문로 등 서울 도심 곳곳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서울경창청에 따르면 집회가 열리는 동화면세점·숭례문·삼각지역 앞에는 이른 오전 대형 무대가 설치된다. 이 일대에는 오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일부 단체는 시청역 부근에서 숭례문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은 행진 반대 방향 남대문로에 가변차로를 운영한다.경찰은 당일 행진 구간에 안내 입간판 53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180여 명을 배치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
[이강욱 기자] 대학교 MT(수련모임)에서 술에 취해 선배를 흉기로 찌른 20대 대학생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2일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한 대학생 A(20)씨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이 초범이지만 범행 동기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없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법정에서 변호인을 통해 "당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상대방을 뿌리치다가 우발적으로 상해를 입혔다"며 살인미수 혐의는 전면 부인했다.A씨는 지난 8월 30일 오전 5시께 인천시 중구
[이강욱 기자] 여성가족부는 인신매매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관한 종합계획의 수립 절차를 담은 '인신매매 등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인신매매방지법) 시행령안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인신매매방지법 시행령안은 공포를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인신매매방지법은 성매매, 성적 착취, 노동력 착취, 장기 적출 등을 목적으로 사람을 모집, 운송, 전달, 은닉, 인계 또는 인수하는 행위를 모두 인신매매로 규정했다. 시행령안에 따르면 여가부 장관은 5년마다 '인신매매 등 방
[이강욱 기자] 경기 화성시의 한 화장품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불이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6분께 경기 화성시 반정동의 한 화장품 보관 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분 만인 오후 3시 3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관할 소방서장이 현장 지휘를 맡는다. 재난 규모에 따라 대응 2단계·3단계로 확대한다.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8대, 인원 79
[이강욱 기자] 경기 의정부시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살해한 4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0대 여성 B씨와 연락이 안 된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위치 추적에 나선 경찰은 주차된 차량에서 숨져있는 B씨를 발견하고, 차에 함께 타고 있던 B씨의 남편 4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A씨는 지난 16일 새벽 시간대 차 안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범행을 저질렀고, 이후 괴로운 마음에 차 안에서 혼자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
[이강욱 기자] 인천공항에서 이륙 대기 중이던 대한항공 역객기가 다른 항공기와 충동해 수직 꼬리날개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께 인천공항 계류장에서 이륙 대기 중이던 라오스 국적항공사 라오항공 여객기의 수직 꼬리날개와, 견인되던 국내 저가항공사 에어프레미아 여객기의 오른쪽 주날개가 부딪혔다.이 충돌로 라오항공의 A320 여객기 수직 꼬리날개가 일부 파손돼 이륙이 중단됐으나 탑승객의 인명피해는 없었다.승객이 없었던 에어프레미아 소속 B789 여객기의 주날개도 끝부분이 일부 찌그러
[이강욱 기자] 토요일인 17일 서울 광화문·용산 등 도심 곳곳에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집회가 열리는 숭례문·동화면세점·삼각지역 앞에는 오전부터 대형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에는 대규모 인원이 결집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경찰은 세종대로와 한강대로 일대에 가변차로를 운영할 방침이다.일또 부 단체가 삼각지역→서울역→숭례문 방향으로 행진할 계획이어서 해당 구간 버스전용차로에 일반 차량도 통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경찰은 아울러 행진 구간에 입간판 50여 개, 교통경찰 220여
[이강욱 기자] 경기 파주시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발생했다.15일 오후 4시 55분께 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신도시의 A 아파트 신축 현장 지하에서 콘크리트 양생작업 중 근로자 다수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났다.소방당국은 중상 3명, 경상 6명 등 9명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이 중 의식이 없던 중상자 2명은 현재 회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당초에는 중상 4명, 경상 17명 등 총 2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단순 흡입자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다만, 통
[이강욱 기자] 경찰이 보좌관 성추행 의혹 사건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박완주(56)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이날 박 의원을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박 의원은 보좌관 A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 A씨를 면직시키려고 제3자를 동원해 위조된 사직서를 국회사무처에 제출한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A씨는 지난 5월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과 직권남용,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박 의원을 경찰에 고소했다.경찰은 "관련자 조사와 자료 분석 결과 강제추행
[이강욱 기자] 이태원 참사를 겪은 고등학생이 서울 한 숙박업소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파악 중이다.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마포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고교생 A군이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경찰은 당일 오후 11시 10분께 A군 어머니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일대를 수색 중이었다. 현장 감식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었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A군은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생존자로 파악됐다. 당시 함께 간 친구는 숨졌고 A군은 부상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이강욱 기자] 화장실·탈의실 등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서울 은평경찰서는 공용 화장실 등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200여명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올해 7∼10월 수도권 일대 화장실, 체육시설 탈의실, 카페, 식당 등 11곳에 설치한 초소형 카메라로 이용자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9월 화장실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카메라를 발견한 뒤 수사에 착수, 이후 탐문수사와 인근 폐쇄회로(CC)TV 분
[이강욱 기자]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지난달 24일 총파업에 들어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15일 만인 9일 총파업을 철회했다.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이날 9시부터 전국 16개 지역본부별로 조합원들을 상대로 파업 종료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61.84%(2천211표), 반대 37.55%(1천343표)로 파업 종료의 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무효표는 21표(0.58%)였다.화물연대 조합원 2만6천144명 중 3천575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13.67
[이강욱 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 운전자가 9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30대 남성 A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뺑소니)·어린이보호구역치사·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오전 7시 50분께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A씨는 '뺑소니 혐의를 인정하느냐', '왜 직접 신고 안 했느냐' 등의 질의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한 뒤 호송 차량에 올랐다.A씨는 이달 2일 오
[이강욱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남성 운전자에게 경찰이 뺑소니 혐의를 추가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에게 뺑소니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를 추가 적용하고 오는 9일 오전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경찰은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분석, 피의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면밀히 수사하고 수사심사관과 법률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법률 검토 결과 어린이보
[이강욱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총경급)에서 수사부장(경무관급)으로 격상하고, 인원도 302명에서 321명으로 확대 편성한다고 8일 밝혔다.수사팀은 업무개시명령 위반이나 운송방해 행위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경기남부청 강력범죄수사대(16명)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15명) 및 수사과(10명), 각 경찰서 수사인력(279명) 등으로 구성됐다.강력범죄수사대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운수 종사자에 대한 협박 등 보복 범죄를,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강욱 기자] 노동 당국이 지난 9월 근로자 감전 사망사고가 발생한 KCC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 강원지청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KCC건설 서울 본사와 강원도 원주에 있는 KCC 문막공장 내 공사 현장사무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KCC 하청업체 삼원이엔씨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앞서 지난 9월 21일 KCC건설이 시공하는 KCC 문막공장 증축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49)씨가 변압기실에 있는 장비를 교체하던 중 감전으로 사망했다.노동부 강원지청은 이 사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