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자유와 연대의 정신에 따라 더 어려운 분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진정한 약자 복지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인 김건희 여사와 청와대 영빈관에서 복지·노동 현장 종사자를 초청해 격려 오찬을 함께했다.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정책의 시작과 끝은 늘 현장"이라며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정책 수요자인 현장에 계시는 분들에게 제대로 전달이 안 된다면 좋은 정책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임 정부의 복지정책을 겨냥해 "무분별하게 돈을 나눠주는 현금 복지, 이것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22일 미국 정부의 반도체법 가드레일(안전장치) 세부조항이 국내 반도체 회사들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중국 내 보유 중인 제조설비 운영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중국 내 반도체 투자를 접고 나오라는 메시지를 준 것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많다'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한 후 "이익을 최대한 같이 공유하자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수석은 "미국 정부 보도자료 제일 앞에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이) 있었다"며 "담당 국장이 아시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일관계는 한쪽이 더 얻으면 다른 쪽이 그만큼 더 잃는 제로섬 관계가 아니다"라며 "함께 노력해 함께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으며, 또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한 후 "지금 우리는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현명한 우리 국민을 믿는다. 국민과 기업에 커다란 혜택으로 보답할 것이다. 무엇보다 미래 청년 세대에게 큰 희망과 기회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한일관계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과 관련, "최근 주당 최대 근로시간에 관해 다소 논란이 있다"며 "저는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는 건강보호 차원에서 무리라고 하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의 후퇴라는 의견도 있지만 주당 근로시간의 상한을 정해 놓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노동 약자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근로시간 합의구간을 주 단위에서 월·분기·반기·연 단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지난 16일 한일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규제 철폐 문제가 논의됐는지와 관련해 "공개할 수 없다"고 20일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를 했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건에 대해서도 "정상 간에 오간 대화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다.다만, 이 관계자는 일본 정관계 인사들이 윤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수산물 수입과 관련한 얘기를 꺼낸 적이 있었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했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근로시간 유연화와 정책과 관련해 "임금 및 휴가 등 보상체계에 대한 불안이 없도록 확실한 담보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지난 16∼17일 첫 일본 방문 결과를 언급하며 "한일관계 개선 및 협력에 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각 부처는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양국 정부는 여러분들이 마음 놓고 교류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일 양국이 공급망, 기후변화, 첨단 과학기술, 경제안보 등 다양한 글로벌 어젠다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디지털 전환,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일정상회담 성과와 관련,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국가인 양국 국민께 한일관계의 새로운 출발을 알려드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12년만에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미래세대를 위해 더욱 밝은 양국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6일 저녁 한일정상회담을 마치고 가진 친교 시간에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일본 방문 첫 일정으로 재일동포들을 만나 오찬을 함께하며 "지금 한일 양국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조국에 대한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은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일본 동포 사회는 우리 민족 근현대사의 아픈 상처와 함께 시작했지만, 지금은 한일관계의 가장 탄탄한 버팀목으로 성장했다"며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된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연장 근로를 하더라도 주60시간 이상은 무리라며 보완을 지시했다.대통령실 안상훈 사회수석은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울 통해 "윤 대통령은 연장근로를 하더라도 주60시간 이상은 무리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입법예고된 정부안에서 (근로시간에) 적절한 상한 캡을 씌우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으로 여기고 보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안 수석은 근로시간 개편 배경에 대해 "그간 우리 노동시장에서는 주52시간제의 경직성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오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 직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개최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군에 "북한의 어떠한 위협도 억제할 수 있는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김태일 기자] 최상목 경제수석은 15일 "정부는 그간 중단된 양국간 재무·통상·과학기술 등 경제분야 장관급 협력채널을 조속히 복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수석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무엇보다 경제 분야에서 한일 관계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일본과의 경제분야 협력체계를 조속히 정상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수석은 "국제통화기금(IMF)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글로벌 공급망 분절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국가 중 하나"라며 "한일관계 개선이 미뤄질수록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기존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판교 팹리스 등과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이날 비상경제민생회의는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첨단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윤 대통령은 "첨단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15일 근로시간 제도개편 방안과 관련해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노동 약자의 여론을 더 세밀히 청취한 뒤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시장 정책 핵심은 MZ 근로자,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노동 약자의 권익 보호"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은 종래 주 단위로 묶인 것을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자유롭게 노사 협의하도록 하되,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노동 약자의 여론을 더 세밀히 청취한 뒤 방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과 관련, "입법예고 기간 중 표출된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 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해 법안 내용과 대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노동부가 지난 6일 입법예고한 법안과 관련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제도 개편에 대한 각계 우려가 제기되자 보완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노동부는 근로자들이 1주일에 52시간까지만 일할 수 있도록 한 현행 제도를 변경해 바쁠 때는 최대 69시간까지 일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해 정부 각 부처가 분야별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한 총리는 이에 "새로운 한일관계로의 발전을 위해 분야별 교류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겠다"고 보고했다.이 대변인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오는 14일 한일정상회담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강력한 해양강군'을 구축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진해에서 열린 제77기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이날 졸업식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세계 안보 질서가 미증유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어떠한 도전 앞에서도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성취해야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강한 국방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래야만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에게 "주거 복지 제도를 수요자인 청년 입장에서 단순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년 주거대책 관련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준과 방법, 규모 등 관련 지원 내역과 제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청년들의 고충이 크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등의 협업을 통해 청년 주거복지 사업 실태 전수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일본 정부 초청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1박 2일간 일본을 방문한다.윤 대통령은 방문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대통령실은 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2019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이후 약 4년 만의 방일이다.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방일 기간 중의 상세 일정과 관련해서는 일본 측과 조율하면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하고 확실한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으로부터 위원회 운영 방향에 대해 보고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운영 보고에는 위원회 간사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석철 상임위원도 배석했다.윤 대통령은 조만간 위원회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저출산과 고령화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