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과정에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분야 등 전후방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에서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디지털플랫폼 정부는 AI를 기반으로 각 부처와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정부를 가리킨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도 과거 30년 동안 전자정부를 추진해왔다"며 "상당히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이미 구축된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조치하라"고 지시했다.이어 "전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11일 "미국 정보기관의 용산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은 터무니없는 거짓 의혹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에서 "'미 정부의 도·감청 의혹' 관련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을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언급했다.대통령실은 "용산 대통령실은 군사시설로, 과거 청와대보다 훨씬 강화된 도·감청 방지 시스템을 구축, 운용 중"이라며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안보실 등이 산재해 있던 청와대 시절과 달리, 현재는 통합 보안시스템과 전담 인력을 통해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10일 미국 정보기관의 국가안보실 도·감청 정황을 담은 외신 보도와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이 가장 우선"이라며 "양국 상황 파악이 끝나면 우리는 필요할 경우에 미국 측에 합당한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이런 과정은 한미 동맹 간 형성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대통령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금 미국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은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금 미 국방부도 법무부에 조사를 요청한 상황"이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신임 외교부 1차관에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를, 조현동 현 외교부 1차관은 신임 주미대사로 내정했다.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이 대변인은 "대사 내정자는 법에 따라 국무회의에서 심의를 거치고 공식 임명하고, 차관 내정자도 그때 함께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두 사람은 모두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장호진 대사는 외교부 북미국장과 주캄보디아 대사 등을 지냈고, 조현동 차관도 주미국대사관 공사와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지냈다.앞서 조태용 주미대사가 김성한 대통령실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마약사범 엄단' 지시에 따라 일선 경찰서에서 진행하던 마약수사를 모두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로 이관, 전담수사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이 대변인은 이어 검찰 차원에서도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에서 경찰의 마약수사에 긴밀히 협조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하고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6일 4·5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복합위기를 맞은 집권 2년 차 민심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어떻게 받아들이나'라는 기자 질문에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국민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재보선에서 텃밭이라 할 울산의 교육감 선거와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패했다.이 관계자는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과정을 조사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가 이날 공개된 데 대해선 "대한민국 정부는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강남 학원가 마약사건과 관련해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며 "어느새 우리 주변으로 깊이 침투하고 있는 마약 범죄에 유관 기관이 국제사회와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앞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으로부터 국빈 방미 시 상·하원 합동연설 초청 의사를 전달받고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특별한 계기에 미 의회 의사당 연단에 서서 역사적 연설을 하게 돼 기쁘다"는 말로 화답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매콜 위원장을 비롯한 미 하원의원 9명과 존 오소프 상원의원을 접견하고 이런 대화를 나눴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오는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국빈 만찬을 가진 뒤 이튿날 의회 연설에 나설 것으로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간 연대와 협력은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생존과 국익뿐 아니라 헌법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와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교·안보 분야 현안과 관련한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열고 "외교안보는 우리 국민이 먹고사는 민생과 직결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정과 외교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복합위기를 맞아 공급망을 강화하고 첨단기술 혁신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국가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지적했다
[김태일 기자] 최근 연이어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소방당국을 향해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홍성을 비롯한 충남, 전남, 경북 등의 산불 주불 진화가 이뤄진 만큼 산림 및 소방당국은 마지막까지 잔불 정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어 "봄철 영농기를 맞아 이재민 및 피해시설 복구에도 만전을 기하라"면서 "주택, 비닐하우스 등 피해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양곡법 개정안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높이려는 농정 목표에도 반하고 농업인과 농촌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법안"이라고 직격했다.이어 "시장의 쌀 소비량과 관계없이 남는 쌀을 정부가 막대한 혈세를 들여 모두 사들여야 한다는, 남는 쌀 강제 매수법"이라면서 "법안 처리 후 40개 농업인 단체가 양곡법 개정안의 전면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기후 위기로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가뭄과 홍수를 함께 겪고 있다"며 "그간 방치된 4대강 보를 적극 활용하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남부지방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환경부와 관계 부처는 댐과 하천의 물길을 연결해 시급한 지역에 물을 우선 공급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생활·공업용수가 끊기지 않도록 가용 수자원을 총동원하라"고 당부했다.이어 "하천수를 저수지에 비축해 본격적인 영농기 준비에 차질이 없게 하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제75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을 맞아 "정부는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생존 희생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잊지 않고 보듬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제주시 명림로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추념사를 통해 "무고한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그 유가족들의 아픔을 국민과 함께 어루만지는 일은 자유와 인권을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희생자와 유가족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반도체 지원법(CHIPS Act)과 관련한 우려를 표하면서 한국 기업에 대해 우호적 방향으로 배려해 달라고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타이 대표 접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최근 반도체 지원법의 가드레일 조항 발표 과정에서 양국이 긴밀하게 협의해 한국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30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 관련,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우려와 관련해 이같이 알렸다. 전날 일본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이 방일 중이던 지난 17일 도쿄에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를 접견하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에 대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사퇴 의사를 표명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직서를 수용하고, 후임 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김성한 실장의 사의를 고심 끝에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조태용 내정자는 대미·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관 출신으로, 2020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내다가 윤석열 정부 초대 주미대사에 발탁됐다.대통령실 관계자는 후임 주미대사 인선에 대해선 "주미대사 후임자는 신속하게 선정해 미 백악관에 아그레망을 요청할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이제 내수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다양한 문화 관광상품과 골목상권 및 지역시장의 생산품, 특산품에 대한 소비와 판매가 원활히 연계되도록 해서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회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수 활성화 대책을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대응 방안과 관련, "긴밀한 당정 협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여당이 우리의 국정 파트너이기 때문에 여당과도 긴밀히 협의해 반영하라고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재의 요구의 통상 절차를 나열하며 "정부가 신중하게 접근하고, 그 과정에서 농민분들뿐 아니라 농민단체의 여러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우리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은 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전 등 수많은 북한의 무력 도발로부터 NLL과 우리의 영토를 피로써 지켜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된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우리나라의 서해와 서북도서는 세계에서 군사적 긴장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의 무력 도발에 맞서 서해를 수호한 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함께 하고 있다"며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서해수호 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