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비율이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백브리핑에서 "비수도권의 오미크론 검출률이 (수도권보다) 더 높다"며 "이런 영향으로 비수도권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천72명이며, 이 가운데 지역발생 감염자는 3천763명이다. 지역발생 감염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2천331명으로 61.9%, 비수도권 확진자는 1천432명으로 38.1%를 차지한다.이달 초까지만 해도
[오인광 기자] 정부가 극심한 불안 및 우울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심리 회복과 백신 중증 이상반응을 겪는 학생들의 치료에 각각 최대 600만원, 500만원을 지원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학생 건강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코로나19 백신 접종 당시 만 18세 이하 학생 중 접종 이후 90일 내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했으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워 국가 보상을 받지 못할 때 보완적 의료비가 500만원 내로 지원된다.'중증'은 증상 유형
[오인광 기자] 앞으로 30만 원 미만의 백신 피해보상금은 시·도지사가 결정할 수 있게 돼 지급 절차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질병관리청은 18일 국무회의에서 예방접종 피해 보상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예방접종 인과성이 명백한 일반적인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보상 심의 절차를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기존 예방접종 피해보상 결정·지급 권한은 질병청장에게 있었지만, 이번 개정으로 보상 진료비가 30
[오인광 기자] 올해 7월부터 기준 이하의 주택을 실거주 목적으로 사거나 임차(전세)하려고 금융기관에서 빌린 금액은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를 매길 때 재산에서 제외된다.지역가입자가 이런 감면 혜택을 보려면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린 증빙자료를 갖춰서 직접 건보공단에 신청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2019년 10월 말 개정된 건강보험법에 따라 지역가입자의 재산 보험료를 산정할 때 주택부채를 공제하기 위한 구체적 기준을 마련 중이라고 18일 밝혔다.개정 건강보험법 72조에는 '지역가입자가 실제 거주를 목적으로 일정 기준 이하의 주택을
[오인광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설 연휴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판매하며, 고속도로 휴게소의 실내 취식도 금지된다.설 연휴 동안 요양병원 접촉 면회를 금지하고 성묘, 봉안시설 제례실을 폐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0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2일까지 2주간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우선 설 연휴 기차·자가용 이용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철도 승차권은 창가쪽 좌석만 판매하고, 모든 승차권 예매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탑승 전에는 발열 체크를 하고, 승·하차객의
[오인광 기자]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해 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다음달 중으로 마련하기로 했다.14일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발표한 '지속가능한 일상회복을 위한 오미크론 확산 대응 전략'에는 5∼11세 접종 방안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정부는 '오미크론 대비단계'에서는 미접종자를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예방접종 계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현재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12∼17세 청소년 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오인광 기자] 국민 5명 중 1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여전히 우울 위험 상황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에서 코로나19는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1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2월) 우울 위험군의 비율은 18.9%로 조사됐다.최다치를 보였던 지난해 1분기(3월) 22.8%에서 3.9%포인트 감소했지만, 지난해 3분기(9월) 18.5%보다는 0.4%포인트 증가했
[오인광 기자] 정부가 이번 주 사적모임 인원 4인 제한과 식당·카페 오후 9시 영업종료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방안을 검토한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0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와 방역패스도 상황이 좋아지면 (수위를) 조정할 수 있기에 이번 주 수요일에 열리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는 여러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국민 전체의 불편과 기본권 측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민생경제의 피해를 고려하면 영업시간이나 사적모임 제한과 같은 거리두기 조치가 방역패스 조치보
[오인광 기자] 림프가 사이질(세포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많이 고여 통통 붓는 증상을 보이는 '림프부종' 환자 가운데 50대 여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6∼2020년 림프부종 질환 건강보험 진료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20년 림프부종 여성 환자 중 50대의 비율이 22.5%(4천726명)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여성 환자 중 60대는 21.0%(4천418명), 40대는 18.9%(3천976명) 순으로 나타났다.남성은 70대 환자가 25.7%(1천8
[오인광 기자] 오는 10일부터 백화점, 대형마트에 방역패스가 적용돼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나 48시간 내 발급받은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들어갈 수 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0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의무화 대상에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가 추가된다.다만 10∼16일 1주일간은 현장 혼란을 우려해 계도기간을 두고, 17일부터 위반 시 과태료 부과와 행정처분 등을 하기로 했다.방역패스를 적용해야 하는 대규모 점포는 3천㎡ 이상의 쇼핑몰, 마트, 백화점,
[오인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20만 원씩을 지원하고,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단계적으로 낮춘다.인공지능(AI)에 기반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중학교 신입생 1명당 스마트기기를 한 대씩 보급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나래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서울교육 주요업무'를 발표했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각 30만 원씩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오인광 기자] 정부가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이 있는 만 18세 이하를 대상으로 별도의 의료비 지원을 추진한다. 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을 고려해 학교 방역지침을 변경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교육부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유 부총리는 올해 새학기 전까지 12∼17세 청소년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 중 하나로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이 있는 만 18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비(실비) 지원방안을 이달 중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인광 기자] 정부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역패스를 균형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미접종자 보호와 감염확산 차단, 의료대응 여력 확보를 위해 대상 시설을 한정해 방역패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향후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균형 있게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 2차장은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953명으로 최근 2주 사이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며 "중환자 병
[오인광 기자] 방역 당국이 프랑스에서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아직 국내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프랑스에서 발견된 새로운 변이 B.1.640.2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경 프랑스 남동부 지역에서 발견된 이 변이는 46개의 돌연변이와 37개의 유전자 결핍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총 1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최초로 이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는 아프리카 카메룬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추진단에 따르면 새
[오인광 기자] 내달부터 65세 이상 노인 단독가구의 경우 월소득 인정액이 180만원 이하, 부부가구는 288만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는다.보건복지부는 '2022년도 기초연금 지급대상 선정기준액'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70% 수준이 되게 설정한 기준금액으로 노인의 소득·재산수준, 생활실태, 물가 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한다.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산한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기초연금 수
[오인광 기자] 새해에는 유아학비와 보육료 지원금이 월 2만원씩 인상되고, 초등돌봄 운영시간도 오후 7시까지로 2시간 더 연장된다.교육부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교육분야 8개 영역, 30개 주요 개선 사업을 선정해 29일 안내했다.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의 누리과정 지원 단가가 2만원 인상되면서 국공립유치원 유아학비는 월 10만원, 사립유치원 유아학비 및 어린이집 보육료는 월 28만원으로 인상된다.대학생에게 제공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인 국가장학금도 지원이 확대된다.기초·차상위 가구의 첫째 자녀에 대한 지원 금액이 기존 연간 52
[오인광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코호트 격리된 요양시설 내 확진자가 감염병전담요양병원으로 이송되기 전까지 외부 의료기관을 활용해 재택치료에 준하는 관리를 제공하고, 국산 항체치료제도 적극적으로 처방할 방침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이같은 관리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고 28일 밝혔다.요양시설 확진자는 증상과 관계없이 신속하게 감염병전담요양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한 시설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전담병상이 부족해 신속한 환자 이송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시설 전체를 일정 기간
[오인광 기자] 경구용(먹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이르면 다음달 중순 국내에 도입된다. 질병관리청은 27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도입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현재 먹는 치료제 100만4천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날까지 선구매 계약을 완료한 물량은 머크앤컴퍼니(MSD)의 24만2천명분, 화이자의 36만2천명분 등 총 60만4천명분이다. 정부는 이와 별개로 40만명분에 대한 추가 확보에 나선다. 추가 물량에 대해서는 내년 1월초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이 치료제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
[오인광 기자] 방역당국이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1∼2달 이내에 국내 우세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앞으로 한두 달 정도 이내 시점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나라의 예방적 상황이 더 충실하게 된다면. 이보다 약간 더 늦은 시점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국내에서는 지난달 말 이후 오미크론 감염자가 총 178명 확인됐고 감염 확정 사례 외에 의심사례 10명까지 더하면 오미크론 변이 관
[오인광 기자] 내년 7월부터 지역가입자의 공적연금 소득에 부과되는 건보료가 인상된다.20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보료 부과체계를 소득 중심으로 개편하는 2단계 작업이 시작되는 2022년 7월부터 지역가입자의 건보료에 반영되는 공적 연금(국민·공무원·사학·군인 연금) 소득의 소득인정 비율이 30%에서 50%로 상향 조정된다.이를테면 월 100만원씩, 연간 1천200만원의 공무원연금을 받는 경우 지금은 360만원(1천200만원×30%)만 소득으로 보고 건보료로 월 4만1천700원을 매겼다. 하지만 2022년 7월부터는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