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질병관리청은 19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유행경보대응네트워크(Global Outbreak Alert and Response Network·GOARN) 훈련을 개최했다.GOARN은 전 세계 감염병 유행 및 공중보건 긴급상황에 대비해 현장으로 신속하게 전문가를 파견하고자 만들어진 네트워크다.이 네트워크에는 정부기관·병원·연구기관 등 전 세계 약 30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공중 보건 사건이 발생하면 이들 인력이 해당 국가에 파견돼 감염병 유행 상황을 조사하고 확산을 방지한다.우리나라에서
[이강욱 기자] 경기 파주경찰서는 일주일 동안 만취 상태로 4차례나 운전대를 잡은 5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하고 차량을 압수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4회에 걸쳐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지난달 26일 파주시 야당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치인 0.296%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아 사고를 냈다.당시 출동한 경찰은 만취 상태인 A씨를 귀가 조처하고 이후 사고 조사를 위해 불렀
[이강욱 기자] 이혼을 요구한 남편에게 빙초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두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20대 여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강북구 미아동 자택에서 남편을 향해 빙초산을 뿌려 화상을 입히고, 흉기도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남편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경찰은 자택 인근에서 A씨가 남편을 때리는 모습을 목격한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날 새벽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가정불화와 남편의 이혼 요구
[소지형 기자]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5명 중 1명은 2차 사고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도로 2차 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27명으로 전체 사망자 477명의 1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고속도로 2차 사고의 치사율은 54.3%로 일반사고 평균(8.4%)의 약 6.5배 높았다.특히 3월부터는 따뜻한 날씨와 높은 일교차에 의한 졸음운전 위험이 커짐에 따라 사고나 고장으로 정차한 차량을 들이받는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2차 사고는 주로 먼저 일어난 사고나 고장으로 멈춘 차
[오인광 기자] 앞으로 교원이 아동학대 범죄로 신고돼 조사·수사를 받게 될 경우 관할 교육감은 7일 안에 정당한 생활지도인지에 대한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교육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이하 '교원지위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지난해 9월 개정된 '교원지위법'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다.개정된 교원지위법은 아동학대 신고로 조사나 수사가 진행되면 교육감이 반드시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다.이번에 국무회
[신재철 기자] 앞으로 소형 주택과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 구입 시 보유 주택 수에서 제외돼 취득세가 최대 4천200만원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1월 10일 정부에서 발표한 주택공급대책과 작년 연말에 개정된 지방세 관계 법률의 위임사항 등을 반영한 '지방세기본법', '지방세징수법', '지방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26일 시행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법 개정에 따라 1월 10일 주택공급대책으로 신규 취득하는 소형주택·지방 미분양 아파트가 취득세액 산출 시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구체적으로 1월 10일부터 2025년
[소지형 기자] 무단결근(최대 151일), 지정된 근무지 미출근, 상습 지각·이석 등이 빈번했던 서울교통공사 노조 간부 34명에 대해 파면·해임 등 대규모 중징계 처분이 내려졌다.서울교통공사는 노조 활동을 핑계로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 제도를 악용해 무단결근·이탈, 지각 등을 일삼던 노조 간부 20명을 파면하고, 14명을 해임했다고 19일 밝혔다.공사는 지난해 6월 서울시 감사위원회에서 '투자 출연기관 근로시간 면제제도 운영 현황 조사'를 받고 같은 해 9월 정상적인 근무 수행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노조 간부가 다수 있다는 감사
[박남오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등 1천308명에 즉시 소속 수련병원에 복귀하라는 업무개시명령을 18일 공시 송달했다.보건복지부 누리집에는 장관 명의로 이들 의사에게 의료법 제59조 제2항에 따른 업무개시명령을 공시 송달한다는 공고가 대상자 목록과 함께 게시됐다.복지부는 공고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한 의료인에 대해 의료법 제59조 제2항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서를 직접 교부 또는 우편(등기)으로 발송해야 하나, 폐문 부재(문이 잠겨있고 사람이 없음) 및 주소 확인 불가 등의 사유로 교부
[이강욱 기자] 서울 시내 오피스텔에서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18일 구속됐다.서울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 판사는 이날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이날 심사를 마치고 법정 앞에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유가족에 할 말이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못했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A씨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수개월간 알고 지낸 것
[박민정 기자] 춘분(春分) 하루 전이자 화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비나 눈이 내리겠다.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충남권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북북부에 비가 시작되겠다.오후부터 20일 새벽 사이에는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권북부, 경북권, 경남 내륙에 가끔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20일 아침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 동해안은 20일 오후까지 비나
[정우현 기자] 김수환 경찰청 차장은 18일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안인 의사들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불법행위를 엄정 수사한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진료방해 행위, 의사들 복귀 방해 행위 등에 대해 엄정 수사하고 집행부에 대해서도 절차대로 수사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경찰은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가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고발한 뒤 이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경
[오인광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를 정리한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우리나라의 대응 모범사례 4개가 수록됐다.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WHO는 지난 7일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얻은 시사점과 교훈을 전 세계에 공유하고 향후 다른 호흡기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할 수 있도록 '미래 호흡기감염병 팬데믹 대비를 위한 코로나19 대응 교훈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의 6가지 분야 총 9가지 교훈 중 ▲ 협력적 감시 ▲ 의료 대응 ▲ 공동체 보호 3개 분야에서 4가지 교훈의 모범 국가로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광고·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등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45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삭제·차단 요청하고, 해당 계정 운영자 2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최근 SNS을 이용한 식품 등 광고·판매가 새로운 유통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양한 부당광고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이에 식약처 내 사이버조사팀과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협업해 지난해 10월부터 점검과
[박남오 기자]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8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민의 우려와 정부의 거듭된 당부에도 이러한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을 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집단으로 환자 곁을 떠나겠다는 말도 국민들께서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조 장관은 "우리 국민들은 생명이
[박민정 기자] 월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17일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다른 내륙 지역도 아침 기온이 0도 내외에 머물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12도, 인천 1~10도, 광주 1~17도, 대구 1~16도, 울산 4~13도, 부산 5~14도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건조특보가 내
[박민정 기자] 토요일인 16일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는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전라권과 경남권으로 확대되겠다.이튿날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광주·전남과 부산·경남 5㎜ 미만, 전북 1㎜ 안팎이다.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평년기온(최저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 사이·최고 영상 10~14도)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울산 5~18도, 인천 5~15도, 대전 2~20도, 광주·대구 4~20도, 부산 8~18도다.남부지방은 낮 기온
[박민정 기자] 정부가 물 산업 시장 규모를 오는 2028년까지 60조원으로 키우고, 앞으로 5년간 4천100억원을 투입해 '미래 핵심 물관리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15일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7회 심의회에서는 제2차 물관리 기술 발전 및 물 산업 진흥 기본계획이 의결됐다.이 기본계획은 물산업진흥법에 따라 향후 5년 단위로 수립되는 법정 계획이다.이번 2차 기본계획은 '미래 핵심 물관리 기술 선점을 통한 물 산업 강국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수립됐다.정부는 현재 47조원 규모인 물 산업 시장(매출액 기준)을 2028년까지
[박남오 기자] 정부가 사직서를 내고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내린 '진료유지명령'이 유효하며 사직과 겸직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며 , 이를 위반한 전공의들은 처벌 대상이 된다고 경고했다.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정례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전 통제관은 "현재 모든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이 내려진 상태이고, 명령이 유효하므로 모든 전공의는 진료를 유지할 의무가 있다"며 "전공의 수련계약은 '기간의 정함이 있는 계약'이므로 계약 관계에 따르
[소지형 기자] 마라탕, 양꼬치, 훠궈 등을 조리하여 배달하는 음식점과 커피를 조리‧판매하는 무인카페 20여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배달음식점과 무인카페 등 4천56곳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23곳(0.6%)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위반은 ▲건강진단 미실시(10곳) ▲위생모 또는 마스크 미착용(4곳) ▲소비(유통)기한
[박남오 기자] 내달부터 여러 한약재를 혼합해서 제조한 탕약에 대한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확대된다.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4월부터 한의원 등에서 한방 첩약을 처방받을 때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는 대상 질환이 3종에서 6종으로 늘어난다.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 디스크) 등 추가 3종 질환에 첩약을 처방받아도 건강보험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기존에는 안면 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월경통 등 3종의 질환에 처방되는 첩약에만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었다.건보 적용 대상 기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