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사드배치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중국 방중 소식이 중국 언론에 크게 주목받고 있다.6일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한국의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6명이 내주 중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비중있게 전했다.이 신문은 더불어민주당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으며, 이번 방중에서 의원들이 사드에 대한 중국 측 입장과 중한 관계에 대한 의견을 듣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김영호 의원 등 이번 방중 의원 명단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방중 일정까지 소개했다. 2박 3일간 방중 기간에 중국 학자와 좌담회, 교민 간
[윤호 기자] 120년만에 처음 열리는 최초의 남미 올림픽인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열고 16일간 열전에 돌입했다.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6개 나라에서 1만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경쟁한다.'새로운 세상'을 뜻하는 '뉴 월드(New World)'를 슬로건으로 내건 리우올림픽에는 골프와 럭비가 정식종목으로 추가됐다.전 세계 난민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룬 난민팀(
[윤호 기자] 배우 박보검이 한반도 사드 배치와 관련 중국을 멸시한 모 스포츠 의류 브랜드 광고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뭇매를 맞고 있다.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의 인터넷판인 환구망(環球網)은 5일 "한국의 인기 배우 박보검이 중국을 모욕하는 광고를 찍었는데 누구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하느냐"는 온라인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오전 9시(현지시간) 4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보검이 잘못했다는 반응이 78%에 달했다. 관영 매체가 특정 배우에 대해 온라인 여론조사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문제가 된 영상은 모 스포츠 브랜드가
[유노 기자] 영국 런던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여성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오후 10시 33분께 러셀 광장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사람들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구급차가 현장에 출동했다. 중상을 입은 여성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사망했다.경찰은 현장에서 테이저건으로 용의자를 제압해 체포했으며, 이 사건이 테러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 단계에서는 테러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언론에 말했다.런던 시내 중심가에 있는
[윤호 기자] 미국에서 포켓몬고 게임에 빠진 20대 부부가 2살짜리 어린 아들을 집 앞에 버려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브렌트 데일리(27)·브리엔느 데일리(25) 부부는 유아 방치와 보호 소홀 혐의로 파이널 카운티 경찰국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2일 전했다.이 부부는 이날 오전 집 앞에 아들(2)을 유모차에 태워 내버려둔 채 1시 30분에 걸쳐 인근 공원 등에서 포켓몬 고 게임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어린아이가 혼자 울면서 집 안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집 안에는 아무도 없고 개 3마리만 있
[윤호 기자] 호주에 사는 63세 여성이 체외수정(IVF)을 통해 지난 1일 여아를 출산했다. 출산 여성으로는 최고령 여성이 됐다.호주 태즈메이니아에 사는 익명의 여성은 지난 1일 멜버른의 민간병원인 '프랜시스 페리 하우스'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고 호주 언론이 3일 전했다.아이는 제왕절개로 예정보다 이른 34주 만에 출산했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잘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트너는 78세며 산모로서는 첫 출산이다.이 커플은 수 년동안 시험관 시술을 받았으나 실패하는 등 아이를 가지려고 갖은 노력을 기울여온 온
[윤호 기자] 당내 경선에서 승승장구하며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자리까지 거머쥔 도널드 트럼프가 결국 잇따른 막말에 표가 쉴 새 없이 떨어져나가는 형국에 처했다.최근 무슬림 비하와 친(親)러시아 발언, 직장 내 성희롱과 관련한 부적절한 대응법 제시 등 입만 열면 쏟아지는 자책골성 발언에 비난이 폭주하면서 트럼프에게 최대 위기가 찾아들었다.트럼프 위기의 싹은 지난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움텄다.트럼프는 무슬림계 전사자의 부모인 키즈르 칸 부부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통해 자신을 비판한 것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칸의 아내가)
[윤호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인 멜라니아가 과거25살때 찍은 누드 사진이 미 일간지 1면에 실렸다.뉴욕포스트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온라인판에 멜라니아의 전신 누드사진 3장을 실은 데 이어 1일에도 멜라니아가 또 다른 나체의 여성과 함께 침대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 1장을 게재했다.사진들은 슬로베니아 출신의 멜라니아가 '멜라니아 케이(K)'라는 이름의 패션모델로 활동하던 1995년 프랑스 사진작가 알레 드 바스빌이 뉴욕에서 촬영한 것이다. 이듬해 1월 프랑스 남성잡지 '맥스'
[윤호 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번엔 마약 매매에 연루돼 있는 지방관료들을 겨냥했다.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오후 필리핀 중부 레이테 주의 롤란도 에스피노사 읍장과 그의 아들을 지목, 24시간 안에 자수하지 않으면 사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2일 필리핀통신(PNA) 등이 보도했다.에르네스토 아벨라 대통령궁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 매매 혐의를 받는 에스피노사 읍장 부자의 자수를 요구했다"며 "이를 거부하고 경찰 체포에 저항하면 현장에서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경찰은 지난주 에스피노
[윤호 기자] 수제 햄버거로 유명한 영국 런던에 있는 바이런의 매장 두 곳에 바퀴벌레 수백마리가 풀려 영업을 중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에 따르면 흑인옹호단체인 '런던 흑인혁명가들'과 '맬컴 X 운동'은 지난달 29일 섀프츠베리 애비뉴와 홀번에 있는 바이런 체인점에 이 같은 업무방해를 자행했다.활동가들은 지난 주말에 가게 앞에서 시위를 벌였고 트위터에서 바이런 불매운동까지 펼쳤다. 이들 활동가가 바이런 체인점에 공격을 가한 까닭은
[윤호 기자] 태국 특수부대에서 동성간 결혼을 허용해달라는 요청이 처음으로 접수돼 당국이 검토 중이라고 현지 일간 방콕포스트가 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태국 남부 얄라주(州)에 주둔 중인 41연대 소속 여성 특수부대원인 나팟 물타꼼(34)은 최근 같은 부대 동료이자 연인인 와니다 토사와(26)와의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부대 측에 공식 요청했다.나팟은 "우리는 인생의 동반자로서 서로를 잘 돌보고 있다. 위험한 임무도 함께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들이 넘어야 할 장벽은 높기만 하다.태국은 아직 동성 간의
[윤호 기자] 31일(현지시간) 오전 3시께 미국 텍사스 주 주도 오스틴 시내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AP, dpa통신은 이 총격 사건으로 여러 명이 희생됐다고 텍사스 경찰의 트위터 계정을 인용해 보도했다.AP통신은 오스틴-트래비스 카운티의 응급의료 서비스 기관을 인용해 여성 1명이 숨졌고 다른 여성 2명, 남성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앞서 오스틴 경찰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총격사건이 진행 중이라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삼가고 시내로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지역 방송인 KXAN은 긴급 의료진의 말을 빌려 총상을 입은 이들이 오스틴
[윤호 기자] 30억원 복권에 당첨된 한 남성이 당첨금을 마약에 투자 했다가 평생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31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 웨이크로스에 살던 45세 남성 로니 뮤직 주니어는 지난해 2월 수백만 달러의 당첨금이 걸려있는 스크래치 복권을 샀다가 1등 300만 달러(약 33억7천만원)에 당첨됐다.관리소장으로 일하고 있던 그는 지역 복권 당국에 "가끔 복권을 산다"며 당첨 사실이 "믿기지 않았고, 아직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당첨금 중 일부는 저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호 기자] 미국 텍사스 주에서 30일 오전(현지시간) 비행 중이던 열기구가 화재 후 추락해 탑승한 인원 중 최소 16명이 사망했다.사고 조사와 수습에 나선 연방항공청(FAA)과 미국 연방교통안전국(NTSB)은 사고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확한 사망자 수를 밝히지 않아 최종 탑승 인원이 밝혀지면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FAA의 발표에 따르면 열기구 추락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텍사스 주 록하트 부근에서 발생했다.록하트는 텍사스 주의 주도 오스틴에서 남쪽 샌안토니오 방향으로 약 48㎞ 떨어져 있는 곳으로, 초원과
[윤호 기자] 미국의 열 살 소년이 기르던 돼지 한 마리를 경매로 팔아 마련한 기부금이 수십 배로 불어나 2만 달러(2천248만원)가 모였다.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 사는 블레이크 크롤은 최근 지역 행사에서 돼지 한 마리를 경매에 들고 나와 500달러(약 56만원)에 팔았다.크롤은 이 500달러를 위스콘신 어린이병원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자 현장에 있던 한 사람이 블레이크가 기부한 돈 500달러를 대신 주겠다고 나섰고, 여기저기서 비슷한 제안이 이어졌다.결국 이날
[윤호 기자]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공항에 폭발물이 있다는 허위시고는 남편 정부의 휴가를 망치려던 40대 여성이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29일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바람난 남편에게 화가 난 41세 여성이 남편 정부의 휴가를 망치기 위해 제네바 공항에 폭탄을 지닌 사람이 간다는 허위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22년 결혼 생활을 하며 네 아이를 둔 이 여성은 거짓 신고 때문에 프랑스 안시 법원에서 장기 6개월, 단기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이틀 전 있었던 소동으로 제네바 공항에서는 1만3천여명의 승객이 검문 때
[윤호 기자] 중국 정부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국의 만리장성에서 벽돌을 훔쳐가는 주민들의 행위가 빈발하자 불시 점검 단속에 나섰다.29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중국 국가문물국은 전체가 2만1천㎞에 이르는 만리장성을 관할하는 지방 당국들이 10여 년 전에 제정된 국가보호조치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정례 점검과 불시 점검을 통해 단속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지금까지 만리장성의 전체 구간의 3분의 1가량인 명나라 시절 구축한 구간은 바람이나 폭우 등 자연 현상에 따라 훼손된 것으로 여겨졌다.그러나 관리 당국은 지역 주민들과 일부 관
[윤호 기자] 미국 하와이를 떠나 일본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요가를 하겠다며 난동을 부린 70대 한국인 남성이 항공사에 5천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28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연방판사는 지난 3월 체포된 배 모씨에 대해 13일의 구류형과 더불어 해당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에 3년간 4만4천235달러(약 4천974만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다만 구류형은 배씨가 체포 후 수감됐던 기간으로 대체돼 추가로 복역하지는 않아도 된다.헬렌 길모어 연방판사는 "배씨의 행동이 폭력적인 범죄행위라며, 앞으로 다시는 미국에 돌아오
[윤호 기자] 모로코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던진 돌에 맞아 7세 소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6일 모로코 라바트의 한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코로 사육장 울타리 밖으로 던진 돌이 7세 여자 어린이의 머리에 맞았다.코끼리가 실제로 돌을 던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동물원에서 머리를 다친 소녀가 앰뷸런스를 기다리는 모습은 휴대전화기로 촬영된 영상으로 확인됐다.라바트 동물원은 해당 소녀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몇 시간 뒤에 사망했다고 밝혔다.모로코 현지언론 월드뉴스에 따르면 동
[윤호 기자]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의 장애인 살인 사건의 범인이 50분 동안 45명의 장애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NHK 등에 따르면 경찰이 시설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이 시설 전직 직원인 우에마쓰 사토시(植松聖ㆍ26ㆍ무직)는 이날 오전 2시께 장애인 시설의 유리창을 깨고 내부로 침입했다.우에마쓰는 입소자가 생활하는 2개 건물을 휘젓고 다니며 중증 장애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이날 오전 2시 47분 건물을 빠져나왔다. 그가 시설에 들어가는 장면과 나오는 장면은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