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낮 12시 기준으로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77명(수도권 267명, 비수도권 3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해서는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이 밖에도 수도권에서는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장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랐다.수도권 산악카페 모임 관련해서는 3명이 늘어 누
[오인광 기자] 14일부터 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처가 해제됨에 따라 이 지역의 음식점, 커피전문점, 학원 등에 내려진 영업 제한도 풀리게 됐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상황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부는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면서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 조치 효과를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정부가 수도권의 거리두기 2.5
[오인광 기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종료할지, 재연장할지 여부가 13일 오후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3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수도권 2.5단계 관련 운영 방안을 확정한 뒤 4시 30분께 정례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한다.앞서 지난 6일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 조치를 이날까지 한차례 연장한 바 있는 정부는 거리두기 수위 조정과 관련해 각종 방안을 검토해왔지만, 전날까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오인광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는 한풀 꺽였지만, 대형병원과 종교시설, 설명회 등을 고리로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세브란스병원 외에도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에서는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3명이 됐고, 송파구 쿠팡물류센터 사례에선 종사자가 거주하는 고시원과 관련해 3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총 19명으로 늘었다.경기 이
[오인광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시행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유지 여부를 이번 주말께 결론 내리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 결정과 관련해 이를 연장할지, 중단할지 아니면 다른 제3의 방법으로 효과적인 거리두기 조치를 해야 할지 등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자고 논의(내용)"했다고 밝혔다.윤 반장은 "하루 이틀 정도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있다"면서 "그리고 각 지방자치단체의 의
[오인광 기자] 10일 전국 11개 시·도 7천979개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7천948곳)보다 31곳 늘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등교 수업 조정 학교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한 지난달 19일 이후 계속 늘다가 이달 7일과 9일 감소했지만,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서울·경기·인천 지역 유·초·중·고교(고3 제외)가 20일까지 전면 원격 수업할 예정이어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등교 중단은 당분간 이어질
[오인광 기자] 정부가 10일 수도권에서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연장 여부를 주말까지 종합적으로 지켜본 후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 아직도 판단하기 애매한 상황이 좀 있다"면서 "확진자 추이, 집단감염 발병 양상, 감염병 재생산지수, 원인불명 사례 등이 시일에 따라 변화하고 있어 추세를 좀 더 지켜보면서 최종적인 판단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규
[오인광 기자] 9일 전국 10개 시·도 7천948개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7천950곳)보다 2곳 줄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등교 수업 조정 학교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한 지난달 19일 이후 계속해서 늘다가 지난 7일 처음으로 줄었다. 다만 서울·경기·인천 지역 전체 유·초·중·고교(고3 제외)가 오는 20일까지 전면 원격 수업할 예정이어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등교 중단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오인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한풀 꺾였지만, 고령, 중증환자가 늘어나면서 사망자는 오히려 늘어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코로나19 환자 3명이 숨지면서 국내 누적 사망자는 344명이 됐다.사망자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에는 없는 날이 많았고, 있더라도 하루 1∼2명에 그쳤다. 하지만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된 8월 중순 이후에는 매일같이 나오는 상황이다.이달 들어 사망자가 없었던 날은 1일
[오인광 기자] 정부가 최근 2주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건수가 52건으로 8월 초보다 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8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하루 확진자가 100명대로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지만, 지난 2주간 발생한 집단감염은 52건으로 8월 초보다 5배나 증가했다"고 지적했다.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종교시설 외에도 의료·요양시설,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오인광 기자] 8일부터 면역 획득을 위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하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아동 무료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 1천900만명이다. 이는 국민의 37%에 해당한다.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코로나19 예방차원에
[오인광 기자] 기침, 인후통, 발열 등 증상이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품의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진단 키트 개발 상황과 관련, "현재 몇 개 기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정 본부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
[오인광 기자] 7일 전국 10개 시·도 7천939개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직전 수업일인 4일(8천252곳)보다 313곳 즐어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코로나19 재유행으로 교육부가 등교 수업일 조정 학교 집계를 다시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달 19일 이래로 증가세가 꺾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달 21일 849곳을 시작으로 지난 4일까지 연일 최다를 기록했다.특히 수도권 유·초·중·
[오인광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의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종교시설과 직장, 소규모 모임 등에서는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의 한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과 관련해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총 5명이 확진됐다.첫 환자(지표환자)는 서울에서, 나머지 4명은 경기 지역에서 각각 나왔다.또 경기 부천시에서는 가족과 직장 등으로 이어지는 집단발병이 확인됐다.방대본은 '부천 가족·유진 전기' 관련 사례에서 현재까지 총 15명이 확
[오인광 기자] 8질병관리본부는 8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또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 역시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질본에 따르면 이번 2020∼2021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이다.앞서 중·고등학생인 만 13세∼만 18세(285만 명), 만 62∼64세(220만 명)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아니었지만,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오인광 기자] 7일부터 낮 시간 매장 내 취식이 가능했던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설빙 등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아이스크림·빙수점도 다른 카페 등과 마찬가지로 영업이 제한돼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앞서 2.5단계 첫 격상 때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등에 대해서만 매장 내 취식금지 조처를 내리면서 대안을 찾는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리자 방역지침을 보완한 것이다.또 학원으로만 한정했던 비대면 원격수업도 산업현장 기술·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훈련을 시행하는 직업훈련기관(총 671곳)으로까지 확대했다.이런 추가 조치와 별개로
[오인광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때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유행이 안정화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추석 연휴때 방역 관리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권고가 담긴 추석 방역대책을 공개했다.중대본은 "현재의 추세로는 3주 뒤인 추석 때까지 무증상, 잠복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먼 거리를 이동해 모인 가족과 친지 모
[오인광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감염병 취약시설인 물류센터에 이어 콜센터에서도 발생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에서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집계됐다.확진자는 모두 직원이며, 방역당국이 현재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서울에서는 전날 송파구 쿠팡송파2캠프와 관련해서도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기존의 대규모 집단감염
[오인광 기자] 최근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중증환자가 늘어나면서 서울지역 중환자 병상은 4개만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즉시 입원이 가능한 수도권의 위중·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서울지역 4개뿐이고, 경기와 인천은 단 한 개도 없는 '제로'인 상태다.당장 사용은 불가능하지만, 확진자 입원은 가능한 병상도 10개(서울 9개, 경기 1개, 인천 0개)에 불과하다. 수도권의 전체 보유병상 311개(서울 183개·인천 53개·경기 75개)다.전국적으로 보면
[오인광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지만 정부는 사람 간 밀접 접촉이 있는 곳에서는 언제든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및 적용 대상 확대 조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15일(145명) 처음 세 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연일 증가해 같은 달 27일 313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신규 확진자가 점차 줄면서 전날(112명)에는 100명대 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