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도전을 선언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27일 새누리당 대선 경선룰을 두고 논의조차 허용치 않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당 지도부를 싸잡아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통의 이미지로는 연말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박 전 위원장의 오만한 태도와 당 지도부의 이성을 잃은 행태에 적극적으로 맞서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박 전 위원장을 향해 "원칙과 약속이라는 이름으로 모두가 요구하고 있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포기했다"며 "결국 자신의 기득권 지키기 위해 당을 국민으로부터 멀어지게 했다"고 질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27일 정치권의 종북 논란과 관련해 “종북세력이 있다면 정치권에서 배제돼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문 상임고문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문 고문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서는 “비례대표 후보 선출과정의 부정이 확인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의원 자격이 문제될 수 있다”며 “이 의원이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라든지 하는 이야기를 보면 대중정치인으로서 자세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의원을 종북주의자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단정할 만한 자료
새누리당 조원진 전략기획본부장은 27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출마 선언 시기와 관련, "다음 주 중에는 아마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조 본부장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예년에 비해서도 많이 미뤄진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주 중에는 (출마 선언이) 안 되겠는가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철수 신드롬'에 대해서는 "양당정치, 정당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 구태정치에 대한 반발"이라며 "쉽게 말해서 지금 (국회가)개원을 못 하고 있는 이런 행태도 그
4.11 총선에서 사조직을 조직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주선(무소속?광주 동구) 국회의원에 대해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징역 2년이 선고됐다. 19대 의원 가운데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것은 박 의원이 처음이다.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확정되면 국회의원직을 잃게된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통합진보당은 27일 지도부 선출을 위한 인터넷 투표가 서버 장애로 중단된 것과 관련해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한 뒤 재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통진당은 이날 오전 혁신비대위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비대위측 관계자는 “서버 문제로 투표 자료 일부가 손실됐으며 현재 복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통진당은 투표 결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복구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투표 결과를 모두 무효로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부터 진행된 인터넷 투표는 전날 자정께 서버 장애가 발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는 강한 힘을 유지하고 국민이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북한이) 도발하면 더 많은 응징을 받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확고한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연평해전과 천안함 폭침, 연평도 도발 등을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은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늘 참아왔다"면서 "그런데 참는 것이 도발을 억제하는 게 아니라는 것
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은 27일 “문재인 상임고문은 좋은 사람이지만 한 국가를 책임지기에는 부족한 부분도 있다”고 비판했다. 정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출연해 “우리 내부 후보들에 대해서 가능하면 자신의 강점을 전략으로 내세우는 것을 전략으로 내세우는 것이 좋지, 후보들을 깎아내는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영남후보론’과 ‘수도권 후보론’에 대해 “그런 주장을 하거나 부추기는 것은 일종의 신지역주의”라며 “국민의 표심은 지역보다는
이건 조직적인 ‘기획세력’이 서울 한 복판 어디쯤인가에 터 잡아놓고 떼로 모여 달려들지 않으면 불가능한 작업! 우파 논객(論客)들이나 지식인들이 신문, 인터넷 매체, 블로그에 글 쓰고, TV 토론프로에 출연해 북한이나 종북세력을 비판하면 순식간에 ‘덧글’ 을 찾아 몰려 들어가 xx쒜끼… 입에 담지 못할 욕지거리, 너 나이 먹은 놈이? 하는 인신공격, 밤길 조심하라는 협박, 너 뭐했던 x식의 신상털기로 쑥대밭 만들어 버린다. 신종 지하 좌파세력-‘종??? 수십 개의 악풀이 동시에 몰려 왔다가 빠지고, 여기에 반격의 덧글이 붙으면 다시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7일 민주통합당이 19대 국회 개원을 조건으로 ‘MBC파업 청문회’를 개최하자는 요구와 관련해 “일부 방송사의 노사분규에 대해 국회에서 청문회나 국정조사를 하자는 요구가 있는데 나는 그것은 안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언론사든 무엇이든 분규는 자체적으로 해결해야지 자꾸 외부에서 입김을 넣으면 결과에 책임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에도 회사 노사분규를 정치인이 부채질해 회사를 망하게 한 게 한 두 개가 아니다”며 “그리고
나도 꽃가마를 기다리고 있다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26일 “차기 정부가 북한주민의 자유권 신장과 생존권적 기본권 보장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이날 한반도평화포럼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 참석, ‘2013년 새 정부의 통일외교안보 분야 비전과 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와 관련해 “(차기 정부는)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에 찬성하며 동시에 북한에 대한 상시적인 인도주의적 지원체제를 수립해야 한다”며 “다만 북한이 인권문제를 내정간섭으로 간주하는 상황에서 남북관계를 안
변희재 씨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을 싸잡아 비판했다. 노정연씨의 미국 아파트 구입 자금에 대한 의혹을 두고서다. 변 씨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노무현도 '권양숙이 나 모르게 돈 받았다', 노무현 딸도 '나는 권양숙이 준 13억으로 아파트 샀을 뿐이다'...이 노 씨 가족 대단하네요. 영부인에 포괄적 뇌물죄 해당 안된다는 법리적 맹점 십분 활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거 문재인의 발상이라고 다 알려졌죠"라고 덧붙였다. 변 씨는 또 "저는 이제껏 노무현 딸이 미국
‘13억 돈상자’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26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서 서면답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노 전 대통령의 딸 정연(37)씨에게 서면질의서를 보낼 당시 권 여서에게도 함께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전날 권 여사로부터 답변서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내용은 일체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권 여사에게 보낸 질의서를 통해 13억원(미화 100만달러)의 출처에 대해 밝혀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연씨
새누리당의 경선일정 결정과 방식을 둘러싸고 비박(非박근혜) 진영 대권주자인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이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경선에 출마할 의사가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정 전 대표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연구원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도부의 결정과 관련, "당직자란 분들이 박근혜 의원의 의사를 전달하는 듯 하는 것은 아주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당내 민주화가 실종됐다면 대한민국 전체 민주주의의 전망에도 아주 나쁠 것이며, 집권 여당이 민주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한 사람을 받들기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6일 통합진보당 구당권파를 겨냥해 “애국가를 거부하는 세력과 함께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통진당은 연합, 연대의 대상이기 때문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민이 이해하는 통진당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비례대표 부정경선 파문으로 당 안팎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통진당 이석기ㆍ김재연 의원에 대해서도 “민주적 절차, 비례경선 부정이 있다면 자격심사 절차를 거쳐 사퇴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진당 유시민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룰 논의 과정을 둘러싸고 비박 주자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민주통합당도 여기에 가세,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정치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과 지도부는 박근혜 띄우기라고 일축했다.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은 26일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여당에서 경선룰에 대한 논의 자체가 봉쇄되고 거부되고 있는 상황은 여야를 떠나서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30~40년 전 권위주의적인 리더십, 즉 아버지의 눈으로 우리 사회를 봐서는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6일 민주통합당의 원포인트 국회 개원 거부로 국회의장단 선출과 대법관 인사청문회 일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사법부 살리기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라도 해야하는 게 아니냐는 건의가 있었는데 상당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일 잘하는 국회, 상생하는 국회, 약자를 위한 민생국회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많은데 불행하게도 민주당에 대한 평가는 구태의연한 모습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을 겨냥해 “지금 사법부가 거의 반신불수
최근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이 깜짝 놀랄 말을 했습니다. 한미연합사를 존속시키고 사령관을 한국군 대장으로 임명하자는 제안을 내놓은 것입니다. 이어서 한미 수뇌부가 평택으로 옮기도록 되어 있는 미 2사단을 연합사로 재편하고 포병여단을 한강 이북에 잔류시키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이어졌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한국군에게 더 많은 책임을 넘기는 방향으로 동맹관계를 조정하려 했던 미국의 종전 태도가 확 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돌이켜 보건대,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하기로 한 노무현 정부의 결정은 처음부터 말도 많고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26일 비박 3인 대선 주자들의 경선룰 변경 요구와 관련해 “7월 9일까지 얼마든지 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친박계 핵심인 이 최고위원은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출연해 “일단 당헌대로 일을 진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전날 최고위가 의결한대로 현행 경선룰에 따라 8월19일 대선후보 경선, 20일 대선후보자 선출의 일정을 진행하되, 후보 등록 전날까지 경선룰에 대해 논의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비박계 주자3인은 완전국민경선제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경선에 불참하겠다는 기존의
북한은 25일 “6·25 전쟁은 미제가 세계재패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일으킨 침략전쟁”이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남조선 괴뢰군은 미군사 고문들의 지휘 아래 1950년 6월25일 새벽 4시 38도선 전역에 걸쳐 공화국 북반부에 대한 불의의 무력침공을 개시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오늘은 미제와 그 주구들이 침략전쟁을 도발한 때로부터 62년이 되는 날”이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백전백승의 강철의 영장이신 수령 김일성 동지의 두리에 하나로 굳게 뭉쳐 용감하게 싸움으로써 세계 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타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