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내년부터 자동차종합검사에서 불합격한 차는 서울에서, 2018년부터는 인천과 경기 17개 시서 각각 운행이 제한된다.윤성규 환경부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옹진군·연천군·가평군·양평군 제외)에 등록한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4일 협약서에 서명했다.운행제한이 되는 지역과 시기를 보면 서울 전역 2017년,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과 경기 17개시 2018년, 나머지 수도권 대기관리권역 2020년부터다.대상 차량은 2005년 이전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에
[박민정 기자] 상반기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의 아파트 재건축단지 평균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고분양가 논란의 중심, 재건축시장' 보고서를 보면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 3구 재건축단지 평균 가격은 올해 6월을 기준으로 3.3㎡당 3천719만원을 찍었다. 이는 지난 2006년 4분기에 기록한 최고가(3천635억원)를 10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그동안 조합 내부 갈등이나 인허가 절차 지연 등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어오던 강남권 대형 재건축단지들이 관련 문제를
[박민정 기자] 롯데그룹의 '숙원사업'으로서 대를 이어 짓는 초고층(123층·555m)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당초 일정과 달리 올해 안에 문을 열기 어렵게 됐다. 그룹 전체가 지난 6월 이후 두 달 가까이 강도 높은 비자금 수사를 받는 와중이라 대형 그룹 이벤트를 기획할 겨를이 전혀 없는 데다, 타워 개장 준비를 총괄 지휘해온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마저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구속돼 한 달 넘게 공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3일 롯데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롯데월드타워의 연내 완공 여부는 불투명하고 개장은 거의 불가
[윤수지 기자] 정부가 위조서류로 불법 인증을 받은 혐의에 따라 폴크스바겐 32개 차종 8만3천대에 대해 인증취소·판매정지 처분을 내렸다.2일 환경부는 2009년부터 올해 7월 25일까지 판매된 폴크스바겐 32개 차종 80개 모델 8만3천대에 인증취소·판매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이 가운데 골프(Golf) GTD BMT 등 27개 차종 66개 모델은 최근까지 팔렸다. A6 3.0 TDI 콰트로(quattro) 등 나머지 5개 차종 14개 모델은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위조 서류별로 보면 배출가스 성적서 위조가 24개 차종으로 가장 많고
[박민정 기자] "3만원 이하로 메뉴 헤쳐모여", "손님이 줄어 막막하다"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생계현장 곳곳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서울 광화문에 있는 모 한정식집 지배인은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매출 타격을 어느 정도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당일 예약자 명단을 보여주며 한숨부터 내쉬었다.그는 "평일 저녁에 보통 예약이 8~9건씩은 들어왔는데 최근 들어 매출이 부쩍 줄었다"라며 "요 며칠 김영란법이 연일 뉴스에 보도되면서 벌써 방문을 기피하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정
[박민정 기자] 한국 성인 남성의 절반 이상이 외도 경험이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라이나생명은 29일 라이프·헬스 잡지인 '헤이데이'는 강동우 성의학연구소와 공동으로 1천90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성생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성인 남성 중 “외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50.8%였다고 밝혔다. 반면 여성은 9.3%가 외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50대 이상 외도 경험자들에게 외도 상대자 수를 물어본 결과에서는 남성이 평균 12.5명, 여성이 4.3명으로 나타났다.성인 남성의 외도 경험은
[윤수지 기자] 선박 인도 물량 감소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우리나라 수출이 7월 들어 다시 두 자릿수로 확대됐다.7월 수출액이 410억4천5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2%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밝혔다.우리나라 수출은 이로써 지난 4월 -11.1%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두 자릿수 감소율로 뒷걸음질했다. 지난 5월, 6월 수출 감소율은 각각 -5.9%, -2.7%였다.월간 기준 최장기간 수출 감소 기록은 19개월로 늘어났다. 이전 기록은 2001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 13개월이었다.
[유성연 기자] 녹십자(사장 허은철)는 세계혈우연맹(WFH, 총재 알랜웨일)의 ‘인도주의 원조’ 프로그램을 통해 3년간 8인자 유전자재조합 치료제 6백만 IU를 무상제공하기로 했다.녹십자 허은철 사장은 세계혈우연맹 올란도 학술대회 기간 중 WFH 알랜웨일 총재와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무상공급 규모는 6백만 IU로써, 년간 10만 IU를 사용하는 중중 혈우병환자 기준으로 60명이 동시에 치료받을 수 있는 규모이다. 나아가 저개발국가는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이번 규모는 상대적으로 더욱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게
[윤수지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급격히 오르면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부의 주식자산이 7개월 사이 1조6천억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재벌닷컴이 100대 상장사 주식부호의 주식자산 변동내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주식부호 1위인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12조4천648억원으로 올해 1월4일(11조2천42억원)과 비교해 1조2천607억원(11.3%) 늘어났다.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은 1조3천51억원에서 1조6천668억원으로 3천617억원(27.7%) 증가했다.이 회장 부부의 주식자산
[소지형기자] 우리나라 근로자 중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면세자 비율이 주요 선진국들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재정포럼 7월호에 실린 김재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현안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근로소득자 면세자 비율은 2006년 47.6%에서 2010년 39.2%, 2011년 36.2%, 2012년 33.2%, 2013년 32.4%까지 낮아졌다.그러나 지난 2013년 말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하면서 면세점이 인상돼 소위 '연말정산 대란'이 일어나자 정부가 다시 공제제도를 확대, 2014년 귀속분
[윤수지 기자] 지난해 연간 전체 상속재산 규모가 1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규모로 나타났다.31일 국세청의 국세통계 조기공개 자료를 보면 2015년 상속세 신고로 집계된 총 상속재산가액 등은 전년보다 21.7% 증가한 13조1천885억원이었다.총 상속재산가액이란 피상속인(사망한 사람)이 남긴 본래의 상속재산은 물론 보험금·신탁재산·퇴직금과 부동산, 유가증권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물건과 권리를 모두 돈으로 환산해 더한 금액이다.2012년∼2014년 각각 10조원대 수준이었던 총 상속재산가액은 지난해 들어 큰 폭으로 뛰었다
[윤수지 기자]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 첫날부터 사고가 나면서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개통 첫날인 30일 전력 공급이 차단되면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등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30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인천지하철 2호선 서구청역∼인천가좌역 5.1km 구간에 전력 공급이 갑자기 끊어졌다.이 사고로 인천지하철 2호선 29.2km 전 구간의 상하행선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15분간 중단됐다.전동차들은 가까운 역사까지 수동 운행으로 옮겨진 뒤 전력 공급이 재개되기를 기다렸다.사고 구간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모바일로 하는 게임의 비중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전국 10~65세 남녀 30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중복 응답)에 따르면 전체의 67.9%가 게임을 이용하고 있으며 그 중 모바일 게임(60.2%)이 압도적으로 많았다.이어 온라인 게임(38.4%), 패키지 게임(15.6%), 비디오콘솔 게임(7.8%) 등이 그 뒤를 이었다.3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전국 10∼65세 남녀 3천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윤수지 기자] 울산 지역에서 악취 신고가 잇따라 접수된 시간대에 유독성 대기오염 물질인 아황산가스(SO2) 농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29일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야음동에 설치한 대기측정망의 아황산가스 시간대별 농도는 23일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간당 최저 0.034∼최고 0.053ppm으로, 23일 자정부터 오전 11시까지 시간당 평균 농도는 0.002ppm의 최고 26.5배나 차이가 난다.아황산가스 농도가 증가한 곳은 울산석유화학공단과 인접한 남구 야음동으로 "울산 가스냄새는 공단에서 배출된
[박민정 기자] 전세에서 월세나 반전세로 전환하면서 목돈을 쥐게 된 세입자로부터 돈을 위탁받아 펀드를 조성해 수익금을 불려주는 펀드가 내년에 도입된다.금융위원회는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 '월세입자 투자 풀(Pool)'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한국증권금융이 반전세나 월세 전환으로 세입자가 집주인으로부터 돌려받은 보증금을 위탁받아 모(母)펀드인 '투자 풀(Pool)'을 조성하면 자산운용사들이 다양한 하위 펀드에 자금을 분산 투자하는 '펀드 오브 펀즈'(Fund
[윤수지 기자] 일부 배달앱 사업자들이 소비자들의 불만 후기를 비공개 처리하고 소속 직원 등을 동원해 거짓 칭찬 후기를 올린 사실이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위법 행위를 적발해 6개 배달 앱 사업자에 시정·공표명령과 함께 총 1천7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배달의민족, 배달통, 배달365, 메뉴박스 등 4개사는 소비자들이 작성한 배달음식과 서비스에 대한 불만 후기를 다른 사업자들이 볼 수 없도록 비공개 처리했다.불만 글은 "주문 후 1시간이 넘어서 왔다",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
[윤수지 기자]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가 2019년까지 3년 연장된다.연봉이 1억2천만원 넘는 고소득자는 내년부터, 7천만∼1억2천만원 근로자는 2019년부터 소득공제 한도가 줄어든다.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근로장려금 지급액이 10% 인상되고, 출산 장려를 위해 둘째 출산 시 세액공제액은 50만원으로, 셋째부터는 70만원으로 확대된다.월세 세액공제율은 10%에서 12%로 상향조정되고, 연 2천만원 이하 주택임대수입에 대해서는 2018년까지 소득세를 비과세한다.정부는 28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유일호 부총리
[윤수지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세법개정안은 경제활력 제고 및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9차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에 참석해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신산업 투자와 일자리는 늘리고 민생안정 지원을 통해 서민·중산층의 부담은 줄이겠다"며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조세체계를 구축하고 과세 형평성 제고와 안정적인 세입기반 확보를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 이같이 말했다.유 부총리는 경제활력 강화와 민생안정 지원, 과세 형평성
[윤수지 기자] 전국에서 근로자 월급이 가장 많은 곳은 울산으로 나타났지만 고용률은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근로자 월급이 가장 적은 제주는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26일 고용노동부가 펴낸 '2016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 자료에 따르면 근로자 월 평균임금은 자동차, 조선, 철강, 정유 등 대규모 사업장이 많은 울산이 42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금융사와 대기업 본사가 많은 서울은 370만8천원으로 뒤를 이었다.제주는 245만5천원으로 가장 낮았고, 대구(267만8천원)의 월 평균임금도
[윤수지 기자] 올해 초부터 원화가 강세를 보이며 한국의 빅맥 가격이 전 세계 56개국 중 23위,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로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한국의 7월 빅맥지수는 3.86으로 지난 1월 3.59보다 7.5%(0.27포인트) 상승했다.이는 한국에서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 1개 가격(4천400원)을 달러로 환산하면 3.86달러였다는 뜻이다.미국에서 빅맥 가격은 5.04달러다. 원화는 달러화보다 23.5% 저평가됐다.이는 원/달러 환율 1,140.95원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