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19일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164만9천원까지 오르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천원(0.18%) 오른 164만3천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던 삼성전자는 한때 164만9천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3년 7개월 만에 종전 사상 최고가(158만4천원)를 훌쩍 뛰어넘어 장중 164만4천원까지 치솟은 지 하루 만에 최고가 기록을 재차 갈아치운 셈이다. 이
[윤수지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진에어가 최초로 오는 22일부터 반려동물을 국제선 위탁수하물에 탑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진에어가 국내 LCC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 기종에만 가능, 차별화된 서비스를 신설 및 변경하는 것으로, 기존 대비 허용 마리 수와 무게 및 크기도 확대된다. 나머지 B737-800 기종 항공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국제·국내선 모두 기내 반입 방식으로만 반려동물을 태울 수 있다.위탁수하물 방식을 이용하면 1인당 최대 2마리·1편당 최대 5마리·32㎏
[윤수지 기자] 삼성전자가 3년7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상승하면서 160만원대로 갈아치웠다.18일 오전 11시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만4천원(2.17%) 오른 160만원에 거래됐다.장중 160만5천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종전 사상 최고가(장중 기준)는 2013년 1월3일 세운 158만4천원이었다.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종전 사상 최고가인 158만4천원을 터치한 뒤 잠깐 주춤하다가 꾸준히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고점을 높이고 있다.맥쿼리, CS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박민정 기자] 우리나라의 대(對) 중국 수출감소가 끝을 모르고 이어진다.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4분의1가량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이 좀처럼 회복하지 못함에 따라 하반기 반등을 노리는 우리나라 수출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액은 101억2천957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4% 줄었다.이로써 우리나라의 월별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7월 -6.5%를 시작으로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달 종전 역대 최장인 11개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6명은 평균 2개 이상의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2일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전문 기업 DMC미디어에 따르면 지난달 15∼19일 스마트폰 이용자(만 19∼59세) 2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1%가 2개 이상의 모바일 메신저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개만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35.8%였고, 2개 38.7%, 3개 16.8%, 4개 이상은 8.6%였다. 다수의 메신저 앱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주변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가 달라서
지체 장애인 김모(51·여·청주시 용암동)씨는 35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집안에서 더운 줄 모르고 생활한다. 종일 에어컨을 틀어놓고 생활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작년까지 이런 '별천지 생활'을 꿈도 꾸지 못했다. 몇 년 전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했다가 30만원이 넘는 '전기요금 폭탄'을 경험한 뒤에는 겁이 나서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장애로 움직임이 둔한 데다 더위까지 많이 타는 체질인 김씨는 "여름이 지옥 같았다"고 회고했다.그러나 지난 3월 청주시 지원으로 집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윤수지 기자] 한국은행은 11일 이주열 한은 총재 주재로 개최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8월 기준금리를 연 1.25%로 유지하기로 했다.금통위는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내린 바 있다.기준금리 동결은 급증세를 멈추지 않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에다 지난 6월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의 정책효과를 기다려 보자는 판단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대출심사를 강화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수도권에 이어 지방까지 확대 시행됐지만, 부동산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부채의
[박민정 기자] 정부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화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로 드는 것은 전력 대란과 부자 감세 가능성이다.올해 여름 들어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몇 번이나 갈아치우는 등 전력 대란 위기가 현존하는 상황에서 누진제를 완화해 전기를 더 쓰게 하는 구조로 갈 수 없다는 것이다. 현행 누진제는 전력사용이 적은 저소득층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섣부르게 개편하면 외려 부자들의 전기요금을 깎아주고 저소득층의 부담을 늘리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그러나 실제 통계를 보면 가정의 전력소비는 피크시간대를
[윤수지 기자] 정부의 여신심사 강화에도 불구하고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가 여전히 이어가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7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73조7천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3천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늘었다.월간 증가액은 6월(6조5천억원)보다 2천억원 줄었고 작년 7월(7조3천억원)과 비교하면 1조원 감소했다.그러나 2010∼2014년의 7월 평균인 2조원의 3배가 넘을 정도로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도는 증가
[윤수지 기자] 지난해 8월 한국전력이 한달간 가정에 전력을 판매하고 청구한 요금(주택용 전력판매수입)이 9천억원으로 봄·가을 청구액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용이나 산업용 전기요금 청구액은 계절에 따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미뤄볼 때 가정용에만 적용되는 누진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10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주택용 판매수입은 8천857억원으로, 그해 가장 적었던 5천563억원보다 59.2% 많았다.전력판매수입이란 한전이 고객에게 전력을 팔고 청구한 금액을 말한다. 기본요금과 사용량 요금이 포함되며 실
[윤수지 기자] 조선업이 밀집된 경남·울산 지역의 실업률 상승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1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 수는 2천660만 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만 8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취업자 수는 지난 6월 35만 4천명 증가하며 3개월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7월엔 다시 20만명대로 돌아섰다.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5천명 줄면서 감소세로 전환했고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의 증가 폭이 둔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제조업
[박민정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지정이 임박했다. 정신적 문제 탓에 신 총괄회장의 판단·사무처리 능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뜻으로, 현재 치열하게 전개되는 신동주·동빈 두 아들의 경영권 분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그동안 "아버지(신격호) 뜻"이라며 승계의 당위성을 주장한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당장 그룹 지배 구조의 정점에 있는 광윤사(光潤社·고준샤) 대표·최대주주 자리를 뺏기고, '독점'해온 신격호 총괄회장의 신병도 넘겨야 할 처지에 놓였다. 신동주도 아버지 치매약 복용
[윤수지 기자] 연이은 폭염으로 전력수요 급증에도 올해 전기 도매가격은 7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소비자들이 쓰는 전기요금에는 도매가격의 인하가 반영되지 않아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에너지 업계와 한전 전력통계시스템 등에 따르면 6월 전기 도매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은 65.31원/㎾h로 집계됐다.이는 2009년 7월의 66.39원/㎾h 이후 7년 만의 최저치다. 전달인 5월의 68.78원/㎾h보다도 3.47원/㎾h 더 떨어진 것이다.7월의 SMP는 공식 집계되지 않았지만, 평균 66.80원
[윤수지 기자] 서울 지하철에서 유출되는 지하수가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8일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에너지시책 추진실태 성과감사 결과' 하루 평균 서울 시내 지하철역 253곳에서 발생하는 유출 지하수는 6만8천여㎥에 달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5만3천여㎥(78.1%)는 환경 보호 등의 이유로 하천으로 방류됐고, 아예 활용되지 못하고 하수처리장으로 보내지는 양도 1만3천여㎥(19.9%)였다. 도로 청소, 공원 용수, 역사 화장실, 건물 화장실 등에 활용되는 양은 1천300여㎥(2%)에 그쳤
[박민정 기자] 올해 서울지역 신규 분양아파트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공급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중대형 아파트 비중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까지 서울지역에서 분양된 새 아파트 물량은 총 1만5천980가구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45.1%(7천205가구)를 기록했다. 이 업체가 분양물량 조사를 시작한 2000년 60㎡ 이하 아파트의 비중이 26.1%였던 것에 비하면 20%포인트 가까이 증가하며 전용 60㎡ 이하의 소형이 분양시장
[박민정 기자] 에어컨을 사 놓고도 전기요금이 무서워 가동조차 못하고 있는 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매년 여름 불거지는 '전기요금 폭탄' 논란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만약 평소 전기요금을 4만4천원가량 내는 가정에서 여름철 한 달간 에어컨을 3시간 가동한다면 약 9만8천원, 6시간 튼다면 18만원이 넘는 전기요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기요금이 2배, 4배 이상 불어나는 이유는 우리나라는 가정용 전기요금에 누진제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누진제는 전기를 많이 쓸수록 요금
[박민정 기자] 미국 정부의 국내산 열연강판에 대한 최고 61%의 관세부과 결정으로 포스코 등 철강업체들의 수출 경쟁력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미 상무부는 5일(현지시간)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체들이 수출하는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상계 관세율을 최종 판정하고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업체 가운데 열연강판 수출 1위인 포스코는 반덤핑 관세율 3.89%, 상계 관세율 57.04% 등 관세율은 총 60.93%에 달한다.현대제철은 반덤핑 9.49%, 상계 3.89% 등 총 13.38%의 관세율이 결정됐다. 특히 포
[윤수지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패편 움직임에 정부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5일 산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택용 전기요금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6단계의 누진요금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최저구간과 최고구간의 누진율은 11.7배다. 이로 인해 월평균 전력소비가 100kWh 이하면 원가의 절반도 안 되는 요금을 내지만, 구간이 높아질수록 가격 또한 몇 배씩 뛰어오른다.반면, 산업용 전기요금에는 누진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은 매년 나오는 이야기지만,
[윤수지 기자]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김영란법에서 정한 금액 한도 제한 규정을 상향해 달라는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다.김영란법 시행령은 금품수수 금지 조항의 예외가 되는 가액 범위 한도를 음식물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는 10만원으로 각각 정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음식물과 선물의 한도를 각각 5만원과 10만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게 결의안의 주요 내용이다.이는 전날 농해수위 산하 김영란법 특별소위에서 여야가 합의해 마련한 것이다.결의안은 "농어업 등 1차 산업의 붕괴와 농어민의 소득기반 상실을 방지하고 농수
[박민정 기자] 내달 28일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지하경제를 부추긴다는 우려를 키운 5만원권의 환수율이 올해 상반기에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6월 발행된 5만원권은 11조2천16억8천200만원이고 환수액은 5조6천820억1천800만원이다.이에 따라 5만원권 환수율은 50.7%로 집계됐다.화폐환수율은 일정 기간 중앙은행이 시중에 공급한 화폐량과 다시 돌아온 화폐량을 비교한 비율을 말한다.5만원권 환수율은 2014년 25.8%에서 지난해 40.1%로 오른 데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